이투데이 스페셜리포트 [ 씁쓸한 배달왕국 ] 나홀로 사장님의 눈물…독과점 배달수수료에 폐업 속출 [씁쓸한 배달왕국] 외식업계 ‘배민 수수료 인상’ 거센 반발 배달 플랫폼 3사 ‘무료 배달 확대’도 부담 정부 ‘상생협의체’ 구성해 해법 마련 분주 배달 플랫폼의 높은 수수료를 두고 외식업계의 반발이 거세다. 배달 플랫폼 업계 1위 '배달의민족(배민)'이 지난달부터 중개수수료를 올리자, 자영업자들은 못살겠다며 아우성이다. 고물가로 인해 안그래도 외식 소비 지갑이 쉽게 열리지 않는데 엎친 데 덮친 격이란 목소리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7월 기준 국내 자영업자는 572만1000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6만2000명(1.1%) 줄었다. 국내 자영업자 절대 2024-09-02 05:00 “4만원 중 1만원 떼여”…배달주문 끊고 차등가격 등 자구책 찾는 자영업자들(르포)[씁쓸한 배달왕국] “팔아 봤자 남는 게 없네요. 가게 상황이 계속 어려워지고 있어, 장사를 아예 접어야 하나 고민이 듭니다.”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에서 포장·배달 전문 아귀찜 음식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이기원 씨(가명ㆍ38)는 치솟는 ‘배달 플랫폼 수수료’만 생각하면 절로 한숨만 나온다며 이렇게 토로했다. 배달 앱 업계 1위 배달의민족(배민)이 중개 수수료 인상을 단행하면서 비용 부담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배민은 지난달 9일부터 업주들이 부담하는 배달 중개 수수료를 판매가의 9.8%로 기존 대비 3%포인트 인상했다. 업계 2위 쿠팡이츠의 2024-09-02 05:05 배달 수수료, 한국만 비싸다?…미국·캐나다 ‘상한선’도 15%로 높아 [씁쓸한 배달왕국] 전문가들 “국내와 해외, 인건비 차이 커 단순 비교 어려워” 배달 플랫폼의 수수료 인상으로 외식업계가 골머리를 앓는 가운데 해외 배달업체들의 중개 수수료율은 한국보다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캐나다의 경우 수수료율 상한제를 도입해 규제에 나서고 있지만, 상한선 또한 한국보다 높은 수준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해외 주요 배달업체들은 중개수수료를 판매가의 10~30%가량을 받고 있다. 국내 업체들이 통상 9.8%를 받는 것보다 높은 수준이다. 세계 최대 배달업체 ‘우버 이츠(Uber Eats)’는 식당 운영자에 중개수수료 2024-09-02 05:10 [ 위기닥친 코스닥 ] 하반기 지수·거래액 연저점 찍은 코스닥…개미들은 ‘그럴 바엔 나스닥’ 코스닥이 하반기 들어 연저점을 기록한 가운데 거래액도 전년 대비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뚜렷한 주도주가 부재한 가운데 투자 유인이 감소하며 코스피와의 격차가 벌어지고, 점차 미국 주식으로 투자자금이 몰리는 상황이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월 26일과 29일 코스닥 시장 거래대금은 5조6332억 원, 29일 5조3692억 원 등 5조 원 대로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불과 1년 전인 지난해 7월 26일 거래대금 26조4812억 원을 기록한 것과 대조된다. 올해 최고 일일 거래대금인 14조8043억 원(2월 23일)의 2024-09-01 10:30 박스권 갇힌 코스닥, 밸류업 부재·변동성에 힘 못 쓴다 미국 나스닥을 본따 출범한 코스닥은 30년간 답보상태를 보이며 나스닥과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을 장기투자처로 여기는 투자자가 드문 상황에서 코스닥 기업들이 적극적인 밸류업 참여와 주주 간 소통을 통해 투자자들의 인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스닥은 1996년 7월 1일 중소·벤처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출범했다. 기준지수 100포인트로 시작한 코스닥은 2000년 초 IT버블에 힘입어 최고 283.44를 기록하는 등 기준지수를 크게 웃돌았다. 그러나 IT 거품이 꺼진 이후 기준지수에 크게 못 미치는 2024-09-01 10:30 전문가들 “단타 중심 코스닥…시장 참여자 모두 노력해야” 전문가들은 코스닥이 본연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코스닥 기업과 더불어 개인, 기관, 외국인 등 시장 참여자와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 코스닥 시장의 문제점에 대해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코스닥이 지나치게 단타 중심의 시장으로 인식돼 있다”며 “상대적으로 가격의 변동 폭이 크고 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이 뚜렷하게 부각되지 않아 투자자들의 관심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는 우려가 나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단타가 아닌 장기투자를 유도하거나 강제하는 제도적 방안은 현실적으로는 없다고 봐야 한다”며 “문화 2024-09-01 10:30 [ 머나먼 가업승계 ] 가족기업간 자본거래 증여의제 명문화…더 험난해지는 가업승계 [머나먼 가업승계 ①] 정부, 내년 증여의제 범위 확대 법인세 최고세율 24%…증여세는 50% 경영권승계 해법으로 법인세 택했지만 ‘편법 증여’ 논란에 증여세까지 떠안아 경영승계 기업 법인세‧증여세 과세 연내 간접증여 편법거래 증가 우려 삼성家 상속소송 종결 10년 불구 유사 분쟁 3.6배 폭증한 2776건 “과세의무 사회적 합의 선행돼야” 아들이 세운 회사가 아버지 회사 주식을 산 뒤 지분율을 높여 경영권을 넘기는 방법이 종종 동원된다. 아들 회사가 법인세를 내는 대신, 아들은 법인세보다 세율이 크게 높은 증여세를 피할 수 있어서다. 법인세 최고세율은 2024-08-27 05:00 상속세 '할증평가' 폐지…中企 "좋아진 게 맞나" 볼멘소리 [머나먼 가업승계 ②] ‘최대주주 할증’ 31년만 폐지에도 “미흡” 평가 중기‧매출 5000억 미만 중견기업 이미 대상서 제외…실질적 혜택無 ‘대기업-중기 차등세율’ 원칙 깨져 민주당 “할증평가 2배 강화” 맞불 통과 미지수…시행까진 ‘산 넘어 산’ 경영자 상속인, 회사 물려받지 않는 경향↑ “기업 운영과 아닌 경우, 과세형평 맞춰야” ‘상장株 할증’ 법인세 규정까지…“동반 폐지” # 지난달 정부가 확정·발표한 ‘2024년 세법 개정안’은 1993년 도입된 ‘최대주주 등 보유주식에 대한 할증평가’를 대기업까지 추가 폐지한다는 게 핵심이다. 현재 상속·증 2024-08-27 05:00 재계 "밸류업 힘쓰는 기업에 혜택을…주주환원 촉진세제, 올해 도입해야" [머나먼 가업승계 ③] 한경협, 세법개정 개선 의견서 제출 尹 정부 출범 후부터 강조… “이미 시행한 기업에 불합리” 통합 투자세액공제 한도폐지 요구도 경제계가 ‘주주환원 촉진세제’ 적용 시기를 내년이 아닌 올해로 앞당겨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미 정부 정책의 방향성에 따라 주주환원을 확대 시행 중인 기업에도 확실한 혜택을 줘야 한다는 취지다. 26일 경제계에 따르면, 한국경제인협회는 최근 ‘2024년 세법개정안’에 대해 국내 주요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해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 내용에는 8개 법령별 총 22개 과제가 담겼다. 한경협이 건의한 주요 과제는 2024-08-27 05:00 [ 구독경제의 역습 ] ‘유튜브‧청소기‧챗GPT’ 월급 10분의 1은 구독료에…A 씨의 구독 영수증 [구독경제의 역습] 4900원 몇 개 구독했더니 한 달에 수십만 원 OTT‧가전‧AI서비스 등 커지는 구독시장 “소비자가 관리 매니저 인건비까지 감당하게 돼” ‘락인 효과’ 구독 무한 굴레에 비용 부담 가중 30대의 일반적인 소비 행태를 고려해 구성한 가상의 구독 서비스 결제 목록이다. 월급 약 350만 원을 받는 A 씨는 월급 10분의 1에 달하는 34만3531원을 구독 서비스에 쓰고 있다. 점차 많은 분야에서 구독 서비스가 대세가 되고 있는 만큼 A 씨의 구독 비용 부담은 더욱 커질지도 모른다. 물건 가격에 관리 서비스가 포함해 생활이 편리해진다 2024-08-25 16:00 “충성고객도 등 돌릴 수 있다”…무리한 구독모델에 우려 [구독경제의 역습] 지나친 요금 인상, 소비자 만족도 하락으로 사소한 기능에도 구독 무리수…역풍 맞을 수도 “무리한 구독모델에 수익률 낮은 기업도 있어” “소비자가 납득할 수준의 사업 고민해야” 구독서비스는 산업계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이어간다는 측면에서 떠오르는 사업 모델이다. 그러나 일부 분야에선 구독료 상승 등의 이유로 소비자들의 이탈이 가속화되는 상황.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수익률에만 집중하기보단 소비자가 납득할 수준의 구독 모델을 제시해 신뢰도를 쌓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근 시장의 관심은 쿠팡에 쏠려 있다. 쿠팡이 멤 2024-08-25 16:00 “냉장고 너마저”…OTT에서 가전‧자동차로 확대된 구독 시장 [구독경제의 역습] 구독경제, OTT에서 가전‧AI까지 확대 무료였던 서비스, 점차 유료로 전환 기업들 안정적 ‘캐시카우’ 창출 구독경제의 범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플랫폼 서비스에서 가전으로, 최근에는 휴대폰 인공지능(AI) 기능까지 구독의 개념이 적용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매달 부과되는 구독 비용이 부담스럽지만 관리 서비스까지 받는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끼고, 기업들은 안정적이고 꾸준한 수익을 가져간다는 점에서 떠오르는 사업 모델이다. 향후 구독 경제 시장은 분야를 뛰어 넘어 그 규모를 키워나갈 것으로 보인다. 25일 2024-08-25 14:53 [ 빚더미 금융공기업 ] "정책 지원에 허리 휜다" 지난해까지 쌓인 부채만 211조 [빚더미 금융공기업上] 코로나 19 이후 정책금융 공급 지원 확대 기조 정책금융기관 부채 인식…건전성 관리 중요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021년 정부의 무분별한 정책사업 확대와 암묵적인 지급보증이 공기업 부실을 악화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가채무는 2020년말 기준 국내총생산(GDP) 대비 48.7%로 다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에 비해 적은 편이었다. 하지만 공공기관 부채는 국제통화기금(IMF)의 2017년 추산 기준으로 GDP의 23.5%에 달했다. OECD 회원국 33개국 중 1위였다. 특히 공공부 2024-08-22 05:00 올해 상반기 차주 대신 갚은 대출만 ‘9조’ [빚더미 금융공기업上] HUG·서금원 등 13개 공기업 상반기 대위변제액 작년의 65% HUG 3.2조·신보 1.5조 갚아 기보 등 9곳 작년 부채 29.6조↑ 변제액 급증, 국가 재정에 부담 고금리 장기화로 빚을 제때 못 갚는 서민과 소상공인이 늘어나면서 금융 공공기관이 차주 대신 빚을 갚아준 돈이 올해 상반기에만 9조 원을 돌파했다. 금융 공공기관의 부채도 덩달아 커지면서 국가 재정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13개 금융 공공기관 및 금융공기업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들 2024-08-22 05:00 "돈 좀 더 주세요" 빈 곳간에 정부 지원금 급증 [빚더미 금융공기업上] 서금원, 지난해 9683억원, 올해 상반기 8764억 원 증가 HUG, 올 상반기 7000억 원...지난해 지원금 2배 넘어 정부가 공공기관에 투입한 지원금 최근 2년 연속 100조 원 넘어 고금리·고물가와 전세사기 등 복합위기로 인한 정책금융 수요가 늘면서 금융 공공기관의 곳간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상황이 녹록지 않다보니 정부 지원금을 늘려 기관 운영을 충당하고 있는 형편이다. 국민세금인 국가 재정에 의존하는 비중이 늘어 공공기관의 재정 자립도에 비상등이 켜졌다는 지적이다. 21일 본지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 2024-08-22 05:00 [ K-이공계 유학생을 잡아라 ] 외국인 유학생 절반 "한국 취업·정주 지원 필요"…서열·경쟁문화 "부정적" [K-이공계 유학생을 잡아라] 본지 ‘이공계 유학생 국내 취업 및 정주 수요’ 설문조사 ISN200 참석 대상…“유학생 사회 일원 분위기 조성돼야” 이공계 외국인 유학생 절반 가까이는 한국에서의 취업과 정주를 위해 ‘지역사회 취업 및 정착을 위한 정주 프로그램 개발·지원’이 가장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은 언어장벽으로 인한 차별과 서열 중심·경쟁적인 문화 등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내면서 한국 정부가 정책적으로 유학생을 우리 사회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지원해야 한다고 답했다. 19일 본지가 ‘공학계열 외국인 유학생 50 2024-08-20 05:00 취업·정주 위해 "비자 정책+α, 지역 중소기업 매칭 필요" [K-이공계 유학생을 잡아라] 전문가들 "비수도권 취업할 수 있도록 지자체 협력해야" 외국인 유학생들 "취업 정보 접근성 높이고 지원 늘려야" 정부가 이공계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정주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유학생의 한국 내 정착을 위해서는 비자 등 관련 제도 손질과 함께 비수도권 중소기업 취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는 주문이 나왔다. 유학생 한국 취업 원하지만…내국인과 선호 일자리 겹쳐 최근 본지가 광운대에서 만난 라즈(네팔·30) 씨는 한국 내 취업을 원하고 있지만 취업처를 구하는 것에 대한 고민이 많다. 전자바이오물리학과 플라즈마 전 2024-08-20 05:00 “‘라이즈’ 중심 해외인재 유치…수도권 집중 완화할 것” [K-이공계 유학생을 잡아라] “첨단기술 개발을 위한 이공계 외국인 유학생 유치 필요성과 저출생 및 지역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려면 유학생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할 때입니다.” 교육부에서 외국인유학생 관련 총괄업무를 맡고 있는 신미경 교육국제화담당관(과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유학생 유치 및 정주를 지원하는 지역과 대학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첨단·신산업 분야 중심 핵심인력 유치할 것” 앞서 정부는 지난해 8월 ‘스터디 코리아 300K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외국인 유학생을 2027년까지 30만명까지 늘리겠다는 게 골자다. 2024-08-20 05:00 71727374757677787980 많이 본 뉴스 01 SK하이닉스 “소부장 테스트베드에 8600억 투자”…내년 5월 가동 목표 02 "삼성전자·SK하이닉스, 너무 오른 게 죄⋯지주사·증권주 정책 수혜 기대" 03 “지금 사도 배당 받는다”⋯3월 말 막차 앞둔 ‘고배당·배당성장株’ 04 속보 대전 대덕구 자동차부품 제조 공장 화재 발생…다수 인명피해 우려 05 '2TV 생생정보' 가격파괴, 한우 육회비빔밥ㆍ곰탕이 단돈 8000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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