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스페셜리포트 [ 비상등 켜진 환율 ] 달러 한풀 꺾였는데 원화 추락⋯수급·적극재정 '복합 압력' [비상등 켜진 환율] 12일 환율 1470원대 고공행진⋯'디커플링' 심화 연기금·서학개미 해외투자 확대 등도 주요인 최근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의 독주가 한풀 꺾였음에도 불구하고 원화 가치는 유독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과거에는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 원화가 강세를 띠는 것이 공식이었으나, 최근에는 정반대로 움직이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시장에서는 현재의 원화 약세가 단순한 대외 변수를 넘어선 국내 수급 불균형과 정부의 재정 정책이 맞물린 ‘복합 압력’의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14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 2025-12-15 05:00 원화만 빠진다…달러 약세에도 환율 1500원 눈 앞 [비상등 켜진 환율] IMF 이후 월평균 기준 최고…글로벌 달러 약세와 괴리 확대 해외투자·결제 수요에 수급 압력 고착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과 달리 원화만 홀로 약세를 보이며 1500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달러 가치가 내려가는 국면에서도 환율이 오르는 이례적인 흐름이 이어지면서, 원화 약세가 단기 변동이 아닌 구조적 현상으로 굳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12일 원/달러 환율은 주간거래 종가 기준 1473.7원을 기록했다. 야간거래에서는 장중 1479.9원까지 오르며 1500원에 바짝 다가섰다 2025-12-15 05:00 백약이 무효…‘시장 안정’ 넘는 대책 나올까 [비상등 켜진 환율] 해외투자·재정 유동성 겹친 구조적 수급 압력 연기금·기업 달러 수요에 ‘간접 개입’만 반복 달러 약세 국면에서도 원/달러 환율이 고공 행진을 이어가면서, 외환당국의 시장 안정 대책이 과연 효과를 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환율 변동성 완화를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있지만, 현재의 대책은 시장을 진정시키는 ‘간접 개입’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가 많다. 환율을 밀어 올리는 가장 큰 요인은 국내 외환시장의 수급 구조다. 개인과 연기금의 해외 자산 투자가 확대되면서 원화 자금이 꾸준히 해외로 이동하고 있고 2025-12-15 05:00 [ 요양‧돌봄 규제의 덫 ] 보험사 ‘디지털헬스케어법’ 촉각…“네거티브 규제로” [요양‧돌봄 규제의 덫] 보험업계가 미래 먹거리로 삼고 있는 헬스케어 사업이 보건복지부의 ‘디지털헬스케어법’ 제정과 맞물리며 전환점을 맞고 있다.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2029년 2580억 달러 규모(연평균 8.5% 성장)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 시장은 규제 장벽 탓에 성장 속도가 가장 낮은 국가군에 속한다는 분석이 나오며 법 제정 방향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복지부는 의료데이터 활용과 AI 기반 의료서비스 확산을 뒷받침하기 위한 디지털헬스케어법 제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의료법·생명윤리법·개인 2025-12-15 05:00 큐어에서 케어로 진화…규제에 묶인 보험사 혁신 [요양‧돌봄 규제의 덫] 토지·건물 ‘소유 의무’에 막힌 요양시설…보험사 진입비용 부담 의료법 장벽에 헬스케어 결합 난항…상담·연계도 규제 리스크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요양·돌봄 수요가 급증하면서 보험사가 시니어 케어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고 있다. 의료 중심의 ‘치료(cure)’에서 일상 관리와 사후 돌봄을 아우르는 ‘케어(care)’로 시장의 무게중심이 이동하는 흐름 속에서, 보험업은 생애주기 전반을 포괄하는 토탈 케어 주체로 역할 확장을 요구받고 있다. 그러나 실제 사업 현장에서는 규제가 혁신의 속도를 제약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보험업계에 2025-12-15 05:00 빨리 늙는 韓, 고령자 100명 중 2.5명만 요양시설 들어간다 [요양‧돌봄 규제의 덫] 수용률 2.4% 요양 인프라…보험사도 못 뚫는 규제 장벽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빨리 늙고 있는 나라다. 2017년 고령사회 이후 7년 만인 지난해 말 초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 20% 이상)에 진입했다. 그러나 고령자 케어를 위한 안전망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요양ㆍ돌봄 분야 의료복지시설이 대표적이다. 요양 인프라는 정체 수준에 머물고 보험사가 운영하는 요양ㆍ시니어 주거시설은 입소 경쟁률이 치솟는 구조가 고착되고 있다. 해법으로 질병이 생기면 치료하고 관리까지 하는 '전주기적 밸류체인'이 주목받고 있다. 의료·요양·돌봄을 2025-12-15 05:00 [ 문화경제 엔진, 국중박 ] 올해 관람객 사상 첫 600만명 돌파⋯국중박, K컬처 중심지로 부상 [문화경제 엔진, 국중박 ①] '케데헌' 인기로 뮷즈 매출 사상 첫 350억 원 돌파 이르면 이번주 누적관람객 600만 명 넘어설 예정 국립중앙박물관 연간 방문객이 사상 처음으로 600만 명을 돌파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K콘텐츠의 인기에 힘입어 뮷즈(MU:DS) 품절 사태가 잇따르면서 뮤지엄숍 매출도 올해 처음으로 350억 원을 넘었다. 단순한 유물 전시장을 넘어 세계적 문화 성지이자 K-문화산업의 엔진으로 자리잡은 셈이다. 글로벌 MZ의 핫 플레이스가 되면서 이제 ‘국중박’이라는 줄임말이 더 친근하다. 국립중앙박물관은 11일 오후 2시 연간 누적 2025-12-11 16:55 이순신 특별전·인상파 명작까지⋯전세계 박물관 손잡고 K헤리티지 새 지평 [문화경제 엔진, 국중박 ②] '난중일기'를 보면 이순신 장군이 뛰어난 문장가였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하게 된다. 장군으로서뿐만 아니라 아버지이자 한 인간으로서의 면모가 담겨 있다. 병사들을 사랑하는 마음까지 확인할 수 있어 관람객들이 전시를 더욱 친근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 11일 유새롬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 ‘우리들의 이순신’의 인기 요인을 이같이 밝혔다. 유 연구사는 "이번 이순신 특별전을 준비하면서 국내 박물관이나 기관뿐만 아니라 일본, 스웨덴 등 다른 나라 박물관에서도 협조를 해줘서 관람객들에게 좋은 2025-12-11 16:55 세계 5위권 규모지만 입장료 '0원'⋯"유료화, 경쟁력 강화 위해 중요" [문화경제 엔진, 국중박 ③] 올해 국립중앙박물관 누적 관람객 수가 600만 명 돌파한 가운데 입장권 유료화 논의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 11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지난해 관람객 수 기준으로 국중박은 루브르, 바티칸, 영국박물관, 메트로폴리탄박물관에 이어 세계 5위다. 2008년 상설전시 무료화 이후 17년간 이어진 정책은 △문화 향유 기회 확대 △관람객 증가 △박물관의 국제적 위상 강화라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관람객 급증은 곧 △전시장 혼잡 △보존·관리 예산 부족 △노후 시설 개선의 지연으로 이어졌다. 무료 정책이 유지되는 동안 관람 환경이 떨어졌 2025-12-11 16:56 [ 모태펀드 20년 ] “글로벌 자금 유입...성장펀드 차별화 필요” [모태펀드 20년] 모태펀드 예산안, 감액 확정…“시장에는 부정적 신호” 글로벌 자금 유입 부족, 구조적 한계…“유인책 있어야” 국민성장펀드와의 차별화 목소리도…“역할 배분 필요” 한국은 유니콘 배출이 부진한 데다 속도 역시 더디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문가들은 정책펀드 마중물 등을 통해 유니콘 기업 배출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모태펀드와 현 정부가 추진하는 국민성장펀드의 차별화 필요성이 거론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CB Insights의 글로벌 유니콘 기업 명단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글로벌 유니콘 2025-12-11 08:35 모험자본 물길 터준 모태펀드...내년 8200억 마중물 [모태펀드 20년] 국내 모험자본의 양적 성장을 이끌어온 모태펀드가 출범 20주년을 맞아 방향과 역할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00년대 초 닷컴버블 붕괴 이후 불모지가 된 벤처투자 시장을 재건하기 위해 도입됐지만, 이제 인공지능(AI) 등 글로벌 기술 패권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구조를 재설계하는 등 다음 성장 동력을 밀어올릴 새로운 지렛대 역할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9일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따르면 내년도 모태펀드 예산은 올해 본예산에서 64% 증액된 8200억 원으로 편성됐다. 모태펀드 본예산이 8000억 넘게 책정된 건 이번이 처 2025-12-11 08:35 존속기간 해결했지만 갈 길 멀다...민간자본 확대·인내자본 역할론 대두 [모태펀드 20년] 모태펀드는 20살인 올해 큰 산을 넘었다. 모태펀드를 사실상 ‘영구 운영’할 수 있도록 한 법안(개정안)이 이달 초 국회 문턱을 넘으면서 최대 숙제였던 존속기간 문제를 해결했다. 당초 모태펀드는 존속기간 30년 제한으로 오는 2035년 일몰을 앞두고 있었다. 올해를 기준으로 남은 기간이 불과 10년뿐인 탓에 올해 하반기부터 자펀드의 만기가 존속기간을 역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자펀드의 운용 기간은 통상 7~8년, 길게는 10년이다. 업계에선 신규 벤처투자 공백 가능성에 위기감이 확산했다. 이번 개정안으로 모태펀드는 10 2025-12-11 08:34 [ 국회에 발목 잡힌 주택공급대책 ] 재건축 최대 걸림돌 '재초환'…폐지 논의 2년째 공회전[국회에 발목 잡힌 주택공급대책] 재건축 사업의 걸림돌로 꼽혀 온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 폐지·완화를 둘러싼 여야 공방이 장기화되면서 관련 법 개정 논의가 2023년 부분 완화 이후 2년 넘게 멈춰 섰다.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거래가 급감하는 등 급등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인 공급 확대에 나서려면 지금이 재초환 논의의 '골든 타임'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하지만 키를 쥔 정치권은 내년 지방선거에 미칠 영향을 계산하며 주판 알을 튕기는데 몰두할 뿐 합의점까지는 갈 길이 멀어 보인다. 재초환은 재건축으로 얻은 이익이 조합원 1인당 8000만 2025-12-11 05:00 “강남 사다리 부활 막아야”… 민주당의 '계륵' 재초환 [국회에 발목 잡힌 주택공급대책]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재초환)를 둘러싼 정치권의 논쟁이 탈출구는 찾지 못하는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이 제도를 만든 더불어민주당이 가장 복잡한 계산법에 갇혀 있기 때문이다.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이 ‘불로소득 환수’를 핵심 목표로 도입한 제도지만, 주택 공급 압박이 커진 지금도 민주당은 재초환 개편에 쉽게 손대지 못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이 재초환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재건축이 특정 계층·지역의 자산 사다리로 작동하는 구조를 경계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는다. ◇참여정부가 만든 ‘강남 불로소득 환수법’ 재초환의 뿌리 2025-12-11 05:00 징수도 폐지도 못 한 재초환… 불확실성만 키우며 '공급 위축·양극화 우려' [국회에 발목 잡힌 주택공급대책②]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가 부과도 폐지도 되지 못한 채 장기간 표류하면서 정비사업 현장의 혼선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재초환 자체의 부담보다 제도 존폐가 불투명한 상황이 주택 공급에 더 큰 악재로 작용한다며, 조속한 정책 방향 제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는 재초환 정책 방향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징수 검토 대상 단지가 윤곽을 드러내면서 실제 부과 사례가 없는데도 사업 속도 조절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재초환은 재건축으로 얻은 초과 이익이 조합원 1인당 8000만 원 2025-12-11 05:00 [ 차세대 K뷰티 슬로우에이징 ] 색소침착·모공 솔루션 알려주니...오픈 한시간 전부터 외국인 몰려(르포)[차세대 K뷰티 슬로우에이징] 전문 컨설턴트가 피부ㆍ두피 진단 쇼핑공간서 체험공간 변신 눈길 “틱톡(Tiktok)에서 많이 봤어요. 이렇게 섬세한 피부 솔루션이 무료라는 게 놀라워요.” 글로벌 MZ세대의 놀이터로 자리매김한 서울 성수동의 ‘올리브영N 성수’. 7일 오전 9시, 매장 오픈 전 추운 날씨가 무색하게 긴 줄이 형성돼 있었다. K뷰티 체험을 위해 달려온 외국인 관광객이 대부분이었다. 오전 10시, 매장 문이 열리자 순식간에 우르르 인파가 몰린 곳은 스킨케어 카테고리가 집중 배치된 3층이었다. 이곳이 인기만점인 이유는 바로 ‘스킨스캔(Skin Scan) 2025-12-09 05:30 ‘피부 미인’ 만드는 K재생 흡수기술⋯세계 여심 흔든다[차세대 K뷰티 슬로우에이징] 국내 화장품업계 기술 차별화...연어생식세포 추출 PDRN 열풍 메디큐브, 대표 제품 내세워 적극...동아제약 파티온도 크림 출시 브이티, '리들샷'으로 인기몰이...미세구멍 만들어 흡수력 높아 주목 탄탄한 제품력에 합리적인 가격대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K뷰티가 글로벌 트렌드인 슬로우에이징(Slow-aging)을 주도하고 있다. 피부 관리에 관심이 많고, 어려 보이는 ‘동안’이 미의 주요 척도로 꼽히는 한국에서 이 강점이 효과적으로 발휘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8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리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항노화 2025-12-09 05:30 슬로우에이징 열풍⋯글로벌 ‘주름’ 잡는 K뷰티 AI 기반 맞춤진단 등 경쟁력 확보 작년 수출액 40%가 기능성 화장품 "기술ㆍ철학 알리는 리더 국가로 진화" 한국이 전 세계 기능성·항노화(Anti-aging) 화장품 시장에서 ‘기술 리더’로 확실한 우위를 선점했다. 이는 단순한 동안 경쟁을 넘어 노화를 자연스러운 변화로 받아들이는 ‘슬로우에이징(Slow-aging)’ 시장 주도권으로 연결된다. 기능성 화장품에서 출발한 K뷰티의 혁신 역량이 이제는 ‘노화를 관리하는 과학’까지 확장되는 흐름이다. 8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한국 화장품 수출은 202 2025-12-09 05:30 41424344454647484950 많이 본 뉴스 01 한국 32강 진출 경우의 수 최종 정리⋯현재 C조 3위 앞섰다 [북중미 월드컵] 02 한국 축구대표팀, 이후 일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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