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들이 아시아 신흥국의 주요 이동수단인 이륜차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그동안 아시아 이륜차 시장은 인도와 중국이 주도하고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이 추격하는 구도였으나 일본 기업들이 뛰어들면서 최근 들어 필리핀과 파키스탄 시장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필리핀과 파키스탄...
“언젠가는 또 다른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전 세계에 퍼지고 있는 경기 회복 낙관론에 조심스러운 접근을 강조했다. 금융위기 특성상 시기와 장소를 예측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가 발발한 지도 20년이 흘렀다. 라가르드 IMF 총재의 경고대로 최근 아시아...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10개국과 한국ㆍ중국ㆍ일본 등 3개국은 2000년 5월 아시아 외환위기 재발을 막고자 자국 통화 급락 시 미국 달러화 등을 융통해 외환시장을 안정시키는 것을 골자로 하는 통화 교환 협정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hiang Mai InitiativeㆍCMI)’에 합의했다. 처음에는 양국 간 협정을 중심으로 하는 네트워크였지만 2010년에는 이를 다자간...
박재영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위원장)와 기계형 한양대 아태지역 연구센터 HK연구교수, 이정복 삼본무역 대표 등은 이투데이의 ‘헬로! 아세안’ 기획시리즈, ‘비트코인’ 연속 보도 내용을 집중 검토했다. 이날 신철호 OGQ 의장은 참석하지 못했다. 이투데이 측에서는 독자권익위원인 임철순 주필, 간사인 장영환 편집부 부장대우가 참석했다.
◇“헬로! 아세안...
베트남이 전 세계 기업들을 끌어들이는 가장 큰 매력적인 요소는 바로 ‘노동 생산성’이다. 인건비가 저렴할 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젊은 인력이 매력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 베트남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는 LG전자도 승승장구 하는 베트남 생산법인의 가장 큰 강점으로 ‘성실한 직원’을 꼽았다.
고명언 LG전자 베트남 생산법인장(부사장)은 “베트남 생산법인...
올해는 한국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이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지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2007년 FTA 발효 당시 한국 전체 수출에서 아세안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4위였으나 지금은 중국에 이은 2위다. 미국과 중국이 보호무역 장벽을 높이는 상황에서 아세안 시장의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 아세안 회원국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미얀마...
잠재적 소비자가 전 세계 18억 명, 시장 규모가 2조 달러에 육박하는 ‘할랄 시장’이 신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림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할랄 시장으로의 수출 규모는 9억1260만 달러(약 1조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에 비해서도 8.8% 증가한 규모다. 전문가들은 동남아시아와 중동 국가에서 할랄 인증 기준이 강화되는 추세고 이에 따라 태국, 대만, 일본 정부에서도...
먹거리부터 스킨케어까지 검사·인증제
할랄 시장 2021년까지 3조 달러로 성장
브랜드보다 상품 품질·신뢰 더 중요
중소기업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각광
중소기업계가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할랄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할랄이란 이슬람 율법에 기초해 ‘신이 먹을 수 있도록 허용된 음식’이란 뜻으로 무슬림들의 식품 섭취 기준이자 규율이다. 전...
온화한 날씨, 저비용으로 즐기는 호화로운 일상 등 동남아시아에서 인생 2막을 꾸리도록 유혹하는 요소들은 많다. 그 반면에 잦은 피살 사건이나 계엄령 등 불안한 치안은 은퇴 후 여생을 보내는 장소로 동남아를 꺼리게 하는 이유다. 동남아에서 남은 삶을 꾸리려면 유의해야 할 것 혹은 기대할 만한 점은 무엇일까. 필리핀 은퇴전문업체 선트랙글로벌의 홍정열...
말레이시아·태국·베트남 은퇴 이민지 각광… 현지 정부도 적극 유치
기후·물가·의료 만족… 한국 노후자금이면 가사도우미도 두고 생활
“베트남 성장 잠재력 높다” 3040 젊은 세대까지 기회 찾아 ‘이민 러시’
은퇴 후 고향이 아닌 외국에서 인생 2막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사회보장국에 따르면 지난 2010년에서 2015년 사이...
한-아세안센터가 작년에 이어 2회째 연 ‘아세안 음식축제’는 동남아시아의 독특한 향신료들이 개성을 뽐내는 장(場)이었다.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음식축제에서는 아세안 10개국 스타 셰프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국의 음식을 선보였다. 오후 1시 반께 시작한 개막식에서는 10개국을 대표하는 셰프와 주한 대사 등 100명이 참석했다. 아세안 각국 대사 및 대사관...
업종을 불문하고 국내 대부분의 기업들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갈등으로 인한 중국 리스크의 대안으로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레스토랑과 카페를 포함한 식음료 프랜차이즈 산업도 예외는 아니다. 2015년 아세안경제공동체(AEC) 단일 시장이 열린 이후 인구 6억 명을 거느린 아세안 식음료 프랜차이즈 시장은 국내...
국내 건설업계의 아파트 건축기술은 눈에 띄게 진화해 왔다. 단순한 성냥갑 모양에 지나지 않았던 아파트 외관은 타워형과 고급 판상형으로 발전했고, 통풍·동선·트렌드를 감안한 설계, 주민 편의시설, 조경 등 다각적인 부분에서 상향 평준화되고 있다. 건설사들이 국내에서 쌓은 이같은 아파트 기술력과 주거문화를 아시아권에서 건설한류를 통해 현지화하고...
아세안 회원국인 말레이시아에서는 1983년 수방공항 격납고 건설공사를 시작으로 진출한 이래, 1992년 플라자 라키아트와 1995년 비전시티프로젝트 등 말레이시아의 랜드마크를 건설해 왔다. 또 동남아 최대 건설시장인 싱가포르에서도 PC공법 주택 8000가구 공사를 시작으로, 1999년 플라우 다마 라우트지역 항만공사, 2001년 칼랑-파야레바 고속도로 공사 등을...
2금융권의 주요 금융사들은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집중하고 있다. 당장 성과를 올리는 것보다 향후 성장 가능성에 의의를 두고 있다.
베트남에는 대형 생명보험사가 포진해 있다. 하노이에는 삼성생명(사무소)·신한생명(사무소)이, 호찌민에는 한화생명(법인)이 각각 터를 잡고 있다.
손보업계 1위인 삼성화재는 호찌민에 현지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2002년 11월...
국내 은행들이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보복’을 계기로 탈(脫) 중국을 위해 동남아시아 금융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동안 중국 당국의 각종 규제에 고전해온 국내 은행은 롯데마트 등 현지 한국기업이 매출 확장 등에서 어려움을 겪자 ‘아직은 수익모델이 마땅치 않다’는 현실적인 한계를 감안해 해외 네트워크의 다원화를...
장기화하는 경기침체와 중국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THAAD) 보복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아세안 전반으로 제품을 수출하거나 진출하는 유통기업들이 늘고 있다. 특히 국내 유통업계를 이끌어가는 롯데와 신세계, CJ, 현대백화점 등 ‘유통공룡’들의 아세안 진출이 활발하다.
◇롯데마트, 국내보다 아세안 점포 더 많아 = 롯데그룹의 유통부문은 적극적으로 아세안...
국내 화장품업계는 포스트 차이나로 아세안 중에서도 태국에 주목하고 있다. 태국은 아세안 중에서 화장품 시장규모가 2015년 기준 50억7000만 달러(5조7392억 원)로 가장 큰데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국가의 테스트베드(시험공간) 역할을 하고 있어 한국 화장품 업체의 성장을 좌우할 국가로 부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태국은 동남아 국가...
아세안에서 35세 미만의 젊은 인구는 전체 60%로, 15~29세는 27%, 5세 이하의 어린이는 10%다. 고령화 추세가 나타나는 선진국과 중국과 달리 65세 이상의 노인 수도 6%에 불과하다. 화장품의 주 소비자층이 20~30대이기 때문에 젊은 소비자가 많은 아세안은 최근 한류 열풍으로 한국산 화장품에 대해서도 관심을 두기 시작한 상황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동남아 국가에서 한국산...
K팝드라마 통해 韓 화장품 관심 커져
수출 태국 2945%·미얀마 6986% ↑
‘설화수’ 연예인·상류층 중심으로 각광
아모레, 말레이시아에 생산기지 구축
‘고급화 전략’ LG생건, 베트남서 1위
중국발 사드 한파에 국내 화장품업계가 ‘포스트 차이나’로 아세안(ASEAN)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세안 국가들이 한국 문화를 좋아하는데다 젊은 인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