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국적 항공사 중 유일하게 중동행 직항 노선인 이스라엘 텔아비브 가지고 있지만, 해당 노선 운항 지난해부터 중단된 상황”이라며 “현재로써는 이스라엘과 이란 영공을 통과하는 노선도 없어 별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유가가 상승하면 유류비 등 비용 부담 늘어나고, 환율이 상승하면 항공기 리스 비용 부담이 커져...
항공유가 항공사의 전체 영업비용의 약 30%를 차지하는 만큼. 유류비 부담 증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항공업계에선 이번 사태가 코로나19 이후 제2의 호황기를 기대하던 상황에 찾아온 복병이라고 평가한다. 지난달 인천국제공항 국제선 여객 수는 565만5938명으로 이는 3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었던 2019년 3월(583만5616명) 이후 2번째로 많은 수치를...
이스라엘은 봉쇄했던 자국 영공을 다시 열었지만, 안전 불안감이 커지자 항공사들은 유럽과 아시아를 오가는 항공편의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
이란 수도 테헤란의 관문인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은 15일까지 모든 비행편의 운항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란의 영공은 유럽과 인도 또는 동남아시아를 오가는 항공사들이 자주 이용하는 경로여서 항공 교통의 혼란이...
한편, 지난 11일 미국 주요 항공사(AAL, DAL, UAL 등) 및 항공 노조는 미국 정부에 미중 직항 노선 확대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미국 항공사들은 러시아 영공을 통과하지 않아 러시아 영공을 통과하는 중국 항공사 대비 불이익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직항 노선이 제한될 경우, 아시아-북미 지역의 공급력이 제한되면서 해당 지역에서 공급력...
항공사들은 중단했던 중국 노선을 재개하거나 항공편을 늘리는 등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고 나섰다.
13일 국토교통부 항공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노선 여객은 286만956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 중국 노선 여객이 38만7128명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7.4배가량 증가한 규모다.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늘었을 뿐만 아니라 중국을 찾는...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는 이란의 공습 가능성을 경계하면서 테헤란행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 루프트한자 대변인은 “6일부터 11일까지 테헤란을 오가는 항공기 운항을 멈췄다”면서 “우리는 중동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당국과 긴밀히 연락하고 있다. 고객과 승무원의 안전이 자사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2019년 작고한 조양호 선대회장은 1974년 대한항공에 몸담은 이래 반세기 가까이 대한항공을 글로벌 선도항공사로 이끄는 데 모든 것을 바친 대한민국 항공업계의 선구자다. 특히 대한민국 항공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비전을 제시했으며, 국제 항공업계에서 명망을 높이며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위상을 제고해왔다.
올해로 창립 79주년을 맞은 한진그룹은 조양호...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은 코로나19 이후 다양한 노선과 운항 스케줄로 시장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해왔다”며 “앞으로도 시장 선도 항공사로 제주항공의 지위를 견고히 하는 한편 인바운드 여객 유치를 통한 한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원태 회장은 지난달 대한항공 창립 55주년을 맞아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의의 순간부터 매서운 겨울이 닥쳤지만 튼튼한 나무는 겨울이 길수록 안으로 더 촘촘한 나이테와 단단한 무늬를 만든다”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항공사를 정성껏 가꾸면 곧 글로벌 항공업계의 아름드리나무로 자랄 것”이라고 말했다.
항공사는 조업료, 항공기 리스비 등을 모두 달러로 지급하는 만큼 환율이 상승할 경우 수익성이 떨어진다.
아울러 코로나19 이후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여행 수요에 맞춰 늘어난 항공기로 인한 운임 하락도 수익성 저하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올해 2월까지 여객 수요는 1201만 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1265만 명 대비 94.9%까지 회복한 상황이다....
여행가방을 끌며 투표용지를 든 시민, 투표를 마친 뒤 ‘인증샷’을 남기는 항공사 직원 등 여러 유권자들이 선거권을 행사했다. 다른 지역 출신 유권자가 많은 인천공항 사전투표소 특성상 투표소를 찾은 방문자의 대부분은 ‘관외 투표자’ 쪽으로 이동했다.
지난 21대 총선 때만 해도 코로나19 영향으로 거리두기 유지나 비닐장갑 사용 등이 필요해...
코로나 사태 이후 중국으로 가는 우리나라 여행객 수가 급감한 반면 일본으로 가는 여행객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얘기를 항공사 직원에게 직접 들었다. 우리나라 외교정책도 중국과는 데면데면해졌고 일본과는 아주 친밀해졌음을 요 몇 년 동안 계속 느끼고 있다. 이런 기류가 바람직한 것인지 모르겠다.
작년 일이다. 학부 종강 무렵, 이번 방학 때 해외여행...
2027년부터는 전 세계 모든 항공사에 의무 적용된다.
CORSIA가 의무화되면 항공분야의 탈탄소를 위한 SAF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항공분야의 기술적 특수성 및 안전성을 고려하면 SAF가 대체 불가한 탈탄소 수단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류열 에쓰오일 전략·관리총괄 사장은 “국내 최초로 CORSIA 기준을 충족하는 지속가능항공유 생산을...
매출 비중은 미주와 유럽 등 장거리 노선이 80%를 차지했다.
박광은 에어프레미아 전략재무실장은 “유가 및 환율 급등 등 다양한 변수들을 극복하고 창사 후 첫 흑자 전환을 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올해에는 항공기 추가도입과 노선 다변화로 매출 5000억 원을 달성해 중견 항공사로 올라서겠다”고 말했다.
진에어는 “대내외적으로 ESG 경영 미션과 비전을 보다 명확히 하고자 이번 슬로건을 선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환경적, 경제적 책임을 다하는 지속 성장 가능한 항공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에어는 2022년 이사회 내 거버넌스위원회를 ESG 위원회로 확대 개편하고 체계적인 ESG 경영 활동에 앞장서 왔다. 또한 ESG...
정수령 대한항공 사무장은 “지병이 있는 경우 비행기를 타기 전에 약을 먹었더라도 탑승 전후 항공사 직원에게 미리 상태를 알려 주면 응급 상황 발생 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대한항공은 기내 응급 상황에 대비해 승무원을 대상으로 연 1회 정기안전교육을 통해 응급처치법, 심폐소생술(CPR)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실습 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TSA프리체크는 전 세계 90개 이상의 항공사가 가입되어 있으며 국내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가입돼 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TSA 프리체크는 미국 내 200여 개 공항에서 모두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며 “에어프레미아를 이용하는 미주 노선 탑승객의 편의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는 항공산업 분야 취업기회 확대 및 실효성 있는 일자리 지원을 위해 2018년 9월 개소했으며 국토부, 한국항공협회,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등 4개 기관이 공동 운영한다.
우선 ‘지역별 릴레이 멘토링’을 확대 운영해 전국 항공 관련 대학을 대상으로 수도권과 지역 간 항공 분야 채용정보 불균형을 해소에 나선다.
'공항 상주기업...
30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진에어·티웨이항공·에어부산 등 상장 항공사 6곳이 모두 올해 정기 주총을 마쳤다.
가장 먼저 주총을 개최한 곳은 대한항공·진에어(21일)이다. 특히 대한항공은 기업결합을 주도하는 당사자로서 기업결합에 대한 직접적인 발언이 나왔다.
조원태 회장은 주총에서 인사말을 통해 “2024년은 대한항공에 중요한 해가...
대한항공은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고 직원들의 효율적인 업무를 돕기 위해 안전 현장 유니폼을 새롭게 바꾼다고 29일 밝혔다. 안전 현장 유니폼을 바꾼 것은 1986년 이후 38년 만이다.
대한항공 정비·항공우주·화물·램프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내달 1일부터 새로운 유니폼을 순차적으로 받는다. 현장 직원들의 유니폼 개선 요구에 회사의 의지가 더해져 전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