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16강 진출을 결정지을 2022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선수 부상부터 감독 부재, 복잡한 경우의 수까지. 객관적으로만 보면 우리가 불리한 상황이다.
하지만 기적은 있다. 태극전사들은 2002 한일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도 포르투갈을 1대0으로 누르고 4강 신화를 만들어냈다.
한국 대표팀을 옥죄는 악재…선수 부상과 감독...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포르투갈전에 ‘게임체인저’ 이강인이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부회장은 2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에서 “(태극전사들이) 1차, 2차에서 잘했기 때문에 3차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며 “부상이 있었던 선수들이 컨디션을 회복해 완전체로 포르투갈과 붙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옛 캡틴’ 구자철이 포르투갈전을 앞둔 태극전사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구자철은 지난달 30일 가나와의 경기를 마친 후 유튜브 채널 ‘이스타TVxKBS’에서 “지금 선수들이 받은 충격이 너무 크다. 정상적인 컨디션과 정상적인 멘탈로 포르투갈전에 나가기란 불가능에 가깝다”고 했다.
이어 “그렇다고 안 할 거냐? 안 이길 거냐? 이겨내야 하는 거다....
“한국팀의 16강 진출 운명은 조규성과 황인범에게 달려 있다.”
2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조규성과 황인범이 포르투갈전의 키맨이 될 거라고 관측했다.
매체는 “한국은 1·2차전에서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며 “가나전에서 멀티 골을 기록했던 조규성과 그 뒤를 받쳐주는 황인범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규성은...
포르투갈 국가대표 출신인 벤투 감독도 “역사상 가장 막강한 팀”이라고 평가했다.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황인범이 포르투갈전 ‘키맨’이 될 거란 추측이 나오고 있다. 공격과 수비를 넘나들며 ‘벤투호의 황태자’로도 불리는 황인범은 우리 축구대표팀이 4년간 공들인 빌드업 축구의 핵심이다.
그는 앞서 ‘남미 강호’ 우루과이와의 첫 경기에서 11.75㎞를...
기자회견에서 “내가 자리를 지키지 못하는 것에 대해 선수들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다 알아서 제 역할을 하고 우리의 전략과 전술을 펼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벤투호는 3일 오전 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H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포르투갈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16강 진출 가능성이 열린다.
퇴장에 대해서 단 1%의 안 좋은 마음도 가지고 있지 않다”면서 “4년을 믿어온 만큼 그렇게 선택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고 받아들였다. 중요한 것은 다음 경기다. 감독님은 없지만, 포르투갈전에 포커스를 맞춰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3일 오전 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조별예선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한국의 경기 막판 공격 코너킥 상황에서 테일러 주심은 경기를 종료시켰다. 이 때문에 테일러 주심에게 항의하던 벤투 감독은 레드카드까지 받아 포르투갈전에서 벤치를 지킬 수 없게 됐다.
다만 벨기에는 한국처럼 선수들이나 감독이 일제히 뛰어나와 테일러 주심에게 거세게 항의하는 모습은 없었다.
월드컵 16강 진출의 마지막 기회인 포르투갈전에 김민재(나폴리)와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을 하루 앞둔 1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메인 미디어 센터(MMC)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부상을 입은 김민재와 황희찬의 출전 가능성에 대해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신의 손’ 조현우는 한국의 16강 진출 여부를 가를 포르투갈전에 출전할 수 있을까.
조현우(울산 현대)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의 유효슈팅 6개를 모두 막아내며 ‘자석 손’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독일 선수들의 위협적인 슈팅이 빨려 들듯 조현우의 손에 안착했다. 영국 BBC는 당시 조현우를 한국·독일의 모든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매겼으며...
벤투호는 가나와의 2차전에서 2-3으로 졌다. 포르투갈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16강 진출의 문이 열린다. 포르투갈을 이기더라도 같은 시각 열리는 가나 ·우루과이전에서 우루과이가 가나를 이겨야 한다. 두 국가가 비긴다면 한국이 포르투갈에 2점 차 이상으로 승리를 거둬야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포르투갈이 한국에 지고, 한국-포르투갈전과 동시에 진행되는 가나-우루과이전에서 가나가 이기면 포르투갈이 H조 2위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포르투갈은 16강에서 유력 우승 후보국인 G조 브라질과 맞닥뜨릴 가능성이 커진다.
이런 점에서 ‘인간 문어’가 한국의 승리를 점쳤다는 점은 주목할만 하다. 2대1로 끝난 독일-일본전과 0대0 무승부로 끝난...
포르투갈전을 통해 좋은 팀이 무엇인지, 조직력이 무엇인지 보여주려 한다”면서 “개인 능력이 있고, 강한 팀이기에 높은 레벨에서 경쟁하도록 한계까지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 오전 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부상으로 벤치에 앉아있던 ‘황소’ 황희찬의 몸 상태가 정상 궤도 수준에 근접했다는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공수 핵심인 손흥민(토트넘)과 김민재(나폴리)가 부상으로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면서, 황희찬의 출전에 거는 기대는 어느 때보다 크다.
황희찬은 지난달 29일 카타르 도하의 베이스캠프인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진행된 축구대표팀...
축구 대표팀 김민재(26·나폴리)가 포르투갈전을 이틀 앞두고 팀훈련에 불참했다.
30일(한국시간) 한국 대표팀이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진행한 가운데, 김민재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이에 대해 “김민재는 호텔에 남아 치료와 휴식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김민재는 지난 24일 치러진...
최종 결정은 마지막 순간에 하겠다”고 얘기했다.
한국은 16강 진출의 갈림길에 서 있다. 승점 1점으로 H조 3위를 달리는 한국은 12월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열리는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포르투갈전에서 승리하더라도 동시에 진행되는 가나-우루과이 3차전의 승패와 득실 차에 따라 진출 여부가 바뀔 수 있다.
포르투갈전 이후의 ‘벤투호’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벤투 감독은 “어떤 팀으로 이미지가 남았으면 싶은지는 여러 의견이 있겠지만 제 생각은 변함없다”라며 “결과만 보는 것은 옳지 않다. 긴 과정, 프로세스를 거치면서 이룬 것이 중요하다. 대표팀이 다른 스타일로도 플레이할 수 있다고 사람들을 설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부터 준비를 시작한다....
특히 부상으로 1·2차전을 모두 경기장을 밟지 못한 황희찬이 훈련에 참가하며, 포르투갈과의 경기 선발 명단 포함 기대감을 키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9일 오후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포르투갈전을 대비한 훈련을 진행했다. 대표팀은 이날 1시간여 진행된 훈련을 모두 취재진에 공개했다.
훈련장에 나온 선수들 전원은 벤투 감독과...
이어 “개인적인 것보다 팀이 중요하기 때문에 다시 기회가 온다면 팀에 도움이 돼서 승리하도록 많이 노력할 것”이라면서 “저뿐 아니라 다른 선수, 코칭스태프 모두 다 똑같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남은 포르투갈전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12월 3일 0시(한국시간)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H조 3차전을 치른다. 벤투 감독이 가나전에서...
스타일이나 방법, 선수들의 태도, 정신적인 준비가 마음에 들었다”며 “축구 팬들이 결과에 상관없이 경기가 끝난 다음에 다 일어나서 박수받을 수 있는 그런 멋진 경기, 후회 없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후배들을 격려했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다음 달 3일 3차전 포르투갈과 맞붙는다.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포르투갈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