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 침체로 중대형 상가 네 곳 중 한 곳은 텅텅 비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말 찾아간 이태원에서는 대로변 건물이 통째로 비어있는 상가가 눈에 띄었다. 인근의 한 상인은 “텅 빈 건물은 건물주가 20평 점포 월 임대료 3500만 원을 고수하는 곳이다”며 “저렇게 텅 비어있으면 상권 분위기를 더 죽이는 것이어서 주변에서 장사하는 입장에서 불만”이라고...
서울 대형 오피스의 10곳 중 1곳은 비어있는 상태로 나타났다. 다만 최근 신규 공급이 없어 공실률은 감소하는 추세다.
13일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가 발표한 ‘2018년 4분기 오피스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서울 대형 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10.3%로 직전 분기보다 1.6%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분기 신규 공급빌딩이 없던 상황에서...
이렇게 되면 비수기에도 손해를 감수하면서 텅텅 빈 비행기를 띄워야 하는 상황도 발생할 것이다.
‘애매모호한 기준’을 잣대로 삼은 규제도 문제다. “항공사 임원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경우, 최대 2년간 운수권 신규 배분 신청자격을 박탈할 것”이라는 대목에서 ‘사회적 물의’에 대한 정의가 모호하다. 폭행, 배임·횡령, 일감몰아주기, 조세포탈 등이...
“청사 바로 앞에 있는 상가인데도 절반이 비어 있다고 보면 됩니다. 들어와서 돈 벌 수 있는 상황이 아닌데 누가 임차하려 하겠어요.” 세종시 나성동 A중개업소 대표는 수치로 나타나는 수준보다 체감하는 상가 공실 문제가 더 심각하다고 전했다.
1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세종시의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20.9%로 조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울 주요 지역 오피스 빌딩 5곳 중 1곳은 텅텅 빈 상태로 나타났다. 상가도 사정은 비슷했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송석준 자유한국당 의원(경기 이천)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서울 오피스 건물 중 공실률이 가장 높은 곳은 목동(23%)이었다. 주요 오피스 지역인 종로는 21.4%, 강남대로는 19.9%이었고, 화곡이...
선선한 날씨 외에도 여름철 여행을 특히 추천하는 이유는 매년 여름이 되면 스톡홀름 시민들이 대부분 교외 지역에 있는 별장으로 떠나 도시가 텅텅 비기 때문이다. 관광객이 여유롭게 로컬을 누릴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아쉬운 점은 인천에서 스톡홀름으로 가는 직항이 없다는 것. 하지만 지상천국으로 향하는 길이 쉽다면, 그 또한 재미없지 않을까.
◇곳곳이...
지난 7일 용산에 이어 국토교통부-서울시 현장점검반이 부동산 투기 단속을 위해 찾은 곳은 잠실이었다. ‘007 작전’을 방불케 하는 보안 유지로 당도한 현장에는 점검 대상이던 중개업소 한 곳을 제외하곤 파리만 날리고 있었다.
13일 오후 3시께 점검반이 찾은 곳은 잠실5단지 아파트 인근 상가였다.
점검반은 이 상가 안에 있는 중개업소 3곳에 대해 거래 장부...
그래서인지 도시 내 곳곳의 상가는 텅텅 비어있다. 원인이야 여럿 있겠지만 주차난에 따른 이용객 외면도 큰 요인으로 꼽힌다.
정부 청사 내 주차장 부족도 큰 난제다. 대부분의 민원인은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다. 철도나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방문자도 적지 않지만 근거리 민원인은 대개 승용차를 갖고 온다.
승용차를 이용한 민원인은 주차 공간을...
슈퍼마켓 선반은 텅텅 비었으며 범죄율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올라갔다.
43세의 한 베네수엘라 간호사는 영국 일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백만장자지만 가난하다”며 “내 월급으로는 단지 1kg의 고기만을 살 수 있을 뿐이다. 우리는 단지 먹을 수 있고 아프면 죽을 수밖에 없다. 약값이 이미 하늘을 찌를 듯한 가운데 매일 오르고 있다”고 한탄했다....
텅텅 빈 곳간 탓에 포인트 등 혜택을 줄이고 있는 카드사들은 충성고객마저 흔들릴 수 있다고 우려한다.
또 수수료율이 제로(0)에 가까운 결제방식이 등장함에 따라 카드 수수료율을 더 낮춰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질 수 있다.
무엇보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곳은 결제대행 수수료로 먹고사는 밴(VAN·결제대행)사다. 소비자와 판매자를 직접 연결하는 ‘계좌 대 계좌’...
박원순 서울 시장이 여의도와 용산 개발의 윤곽을 발표하면서 일대 부동산 시장이 재빠르게 반응하고 있다. 현장에선 매도인들이 관망세로 정체돼 있던 매물을 몸값을 높여 팔거나 기대 심리로 거둬들이는 흐름이다.
20일 여의도와 용산 일선 중개업소에 따르면 박원순 시장이 지난 10일 싱가포르에서 “여의도를 통째로 재개발하겠다”와 “서울역과 용산역 사이...
경기침체로 사무실 수요가 줄면서 서울 오피스빌딩의 공실률이 여의도 지역을 중심으로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높은 공실률에도 불구하고 임대료는 계속 오르는 것으로 나타나 혼란스러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 금리인상 가능성에다 일부 지역의 경우 고층빌딩 신축이 지속되고 있어 공실률 공포가 커지고 있다.
25일...
홍 대표는 이 자리에서 “서민경제가 파탄지경에 이르렀는데 대통령이나 청와대 참모들의 경제인식은 참으로 걱정스럽다”라며 “자영업자들은 강남세무서 같은 경우 가면 폐업하려고 번호표를 받고 기다리고 있고, 대한민국 최고의 부자촌인 강남, 서초에서도 임대차 재계약을 하지 않아 빌딩이 텅텅 비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국당은 전날에 이어 이날...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통계청 자료를 보면 2010년도에 비해 2015년도는 자전거 도로 크게 확충됐지만 실제 자전거 출퇴근 이용자수는 자꾸 떨어지고 있다”면서 “평일 자전거 도로는 텅텅 비어있다. 이용률이 늘어나는 PM에게 자전거 도로뿐만 아니라 도시공원을 열어주면 유용할 것”이라고 건의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PM 이용추세가 늘어나고 있지만...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국채 시장인 일본이 딜레마에 직면했다.
일본 국채 시장은 규모가 약 9조 달러(약 9735조 원)에 달하지만 일본은행(BOJ)이 인플레이션 회복을 위해 대량으로 국채를 매입하면서 시장 물량을 거의 소화해 트레이더들이 사실상 손을 놓은 상태라고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적했다.
일본 국채 일일 거래량은 수백만 달러에 불과한...
유명 개발업체가 건설한 위례 중앙 타워 상가도 상층부는 텅텅 비어있다.
일찍 자리를 잡은 상가는 그래도 괜찮다. 입점자가 바뀌는 사례는 더러 나오지만 대부분 영업자가 정해져 있다.
이들 상가도 속내를 들여다보면 사연이 복잡하다. 일부 상가는 입점자를 구하기 위해 몇 개월간 임대료를 받지 않는 ‘렌트 프리’ 가 다반사이고 아니면 일정 기간 임대료를 대폭...
안은 텅텅 비었지만 자신의 키만큼의 매듭을 지니고서 더 큰 키로 자라날 수 있는 게 아닌가. 매듭이 없으면 부러질 것이다. 그 매듭은 다음 줄기를 올릴 힘의 원천이고 언제나 잔고(殘高)로 지닐 수 있는 에너지 축적이 되는 것이므로 여유가 있고 자신감이 있다. 그래서 대나무는 꼿꼿하고 자신감이 넘치며 늘 푸르지 않겠는가. 누가 대나무의 빈 공간을 텅텅 비었다고...
더러 자기 것을 파먹고는 텅텅 비어 사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한국인이 아니다. 진정한 한국인은 ‘없다’가 아니라, 그래서 ‘할 수 없다’가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뭐든 해내는, 해내야만 하는 것이 한국인의 붉은 피의 상징인 것이리라.
우리는 흔히 한국인을 ‘빨리빨리’의 대명사로 부르지만 나쁘지 않다. 이 빠른 정신이 오늘의...
같은 골목길 음식점인데도 어느 곳은 손님으로 메어 터지는가 하면 어떤 곳은 좌석이 텅텅 비기도 한다.
숙박업소도 예외가 아니다. 깨끗하게 잘 꾸민 곳은 예약자가 줄을 서 있지만 관리가 제대로 안된 곳은 공실이 적지 않다.
그러나 제주도의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은 호황이다.
먼저 제주도 전체 주택 인·허가 물량을 보자.
2007년 다가구주택의 개별 가구수를...
1배였다. 서울에서 아파트에 살려면 11년치 소득을 한 푼도 안 쓰고 고스란히 모아야 한다는 뜻이다.
네티즌은 “서민들만 등골 빠지네”, “집값이 좀 내려가야 진짜 서민들도 내 집 마련 좀 할 텐데”, “지방엔 아파트가 텅텅 비는데. 지방 사람들 죄다 서울, 수도권에 모이는 거 안 막으면 답이 없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