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지시르 주지사 사무실 앞 찍은 사진 공개하기도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저항군 세력이 주둔 중이던 판지시르를 함락시켰다고 발표했다.
6일 오후 1시 26분께(한국시간) AFP 등에 따르면 탈레반은 북부 동맹이 항전하던 판지시르를 완전히 수복했다며, 탈레반 대원들이 판지시르 주지사 사무실 앞에 있는 사진과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앞서...
탈레반 “저항군 거점 판지시르 완전 통제”저항군, 탈레반 측에 협상 의지 내비쳐...이날 발언은 없어
탈레반이 6일 아프가니스탄 저항군의 마지막 거점인 북부 판지시르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이날 "이 나라의 완전한 안보를 위한 노력이 성과를 거뒀다. 판지시르주는 탈레반의 완전한...
살레 부통령 거처 폭격, 대변인 전사 등 피해 막심해
아프가니스탄 반 탈레반 저항 세력인 북부 동맹이 파키스탄의 전면적 지원을 받기 시작한 탈레반에 고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한국시각) CNN 등 서방 외신에 따르면 탈레반은 북부 동맹이 주둔 중인 판지시르 계곡의 몇몇 지역을 점령하고, 지휘관을 사살하는 등 저항군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또 암룰라...
저항군 진압 두고 강경노선과 갈등에 총격전
탈레반이 저항군 진압을 두고 심각한 내부 갈등을 빚다 총격전이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힌두스탄타임스는 탈레반 2인자 압둘 가니 바라다르 측과 또 다른 탈레반 간부 아나스 하카니 측 대원들이 지난 3일 밤 수도 카불에서 저항군 진압 방법과 관련해 의견 충돌로 카불에서 총격전이 발생했으며 그...
탈레반이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 재집권 직후 "여성 인권을 존중하겠다"고 유화적 메시지를 내놓았던 것과 달리 여성의 취업이나 사회활동을 대부분 제한시키고 있으며, 최근에는 여대생의 복장과 수업 방식 등을 규제하는 교육 규정까지 발표했다.
6일 AFP통신에 따르면 탈레반 교육 당국은 지난 4일 새롭게 마련한 규정을 기반으로 아프간 사립 대학에 다니는...
탈레반 정치국장과 유엔 사무부총장 면담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유엔과 아프가니스탄의 인도적 지원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수하일 샤힌 탈레반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아프간 국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약속한 유엔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우린 필요한 시설을 제공하고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탈레반이 정권을 장악하며 출전이 어려울 뻔한 아프가니스탄 대표팀도 극적으로 대회에 나오며 참가국은 162개국에서 163개국으로 늘었다.
폐회식의 주제는 '조화로운 불협화음'이다. 다양성을 강조한 대회 조직위원회는 "처음에는 불협화음으로 보이는 것은 사실 새로운 조화의 탄생"이라며 "차이는 갈등이 아니라 새로운 미래로의 도약을...
사건 직후 '파키스탄 탈레반'으로 알려진 TTP가 배후를 자처했다. 블룸버그는 TTP가 아프간을 점령한 탈레반과는 별개의 조직이라고 설명했다.
퀘타시는 최근 분리주의자들이 세력을 키우고 있는 곳으로 전해진다. 지난 파키스탄 독립기념일에는 국기를 구매하는 인파에 분리주의자가 수류탄을 투척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기도 했다.
퀘타시를 포함한...
모야 애널리스트는 “이번 기회로 중국은 미국과 유럽의 의존도를 낮추면서 탈레반과의 관계를 계속 활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미국 제재를 받는 이란은 아프간과 기꺼이 무역할 것”이라며 “탈레반이 합법 정부로 승인되면 아프간에도 단기적인 구제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이란이 아프간에 수출한 비석유 품목만 20억 달러로 추정된다....
미국 정부가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장악으로 중단됐던 인도주의 구호 프로그램에 대한 자금 지원을 일부 재개했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고위 당국자 발언을 인용해 국제기구를 통해 2억6000만 달러(3000억 원) 규모의 구호 자금을 다시 보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국제개발처(USAID)는 탈레반 재집권 이전 계획했던 지원 규모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여성 인권 보장'을 요구하는 거리 행진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탈레반이 이들을 향해 무력을 사용했다.
3일(현지시간) 톨로 뉴스와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탈레반은 이날 수도 카불에서 대통령궁으로 행진하는 여성 시위대 해산을 위해 최루탄과 공포탄을 발사했다. 이 과정에서 한 여성은 탈레반 대원에게 폭행당한 것으로...
전 정부 데이터 확보해 보복 등에 악용할 가능성 우려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공식 정부 출범을 앞둔 가운데 구글이 아프가니스탄 전 정부가 사용하던 이메일 계정을 잠정 폐쇄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탈레반이 해당 데이터를 토대로 감시 대상 명단을 만들어 전 정부 인사들에 보복에 나설 수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구글 모기업인...
행정명령 통해 문서 기밀 해제 법무부에 지시현지 언론들, 사우디-알카에다 커넥션 주목전 부시 비서실장 “바이든, 탈레반 커넥션 무시” 지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ㆍ11테러와 관련한 기밀 문서 일부를 해제하기로 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철군을 마무리한 지 나흘 만이다.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행정명령을 통해 2001년 9월...
아프가니스탄 정권을 장악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탈레반이 저항세력 진압에 나섰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2일 "판지시르 주(州) 11개 검문소를 점령했고, 주요 지휘관 2명을 포함해 저항군 34명을 사살했다"며 "판지시르의 주요 도로에 진입했고 시탈(Shital) 지구를 점령했다. 우리 측은 두 명만 부상했다"고 말했다.
이날...
커비 국방부 대변인 “공항 남겨진 장비 작동 못하게 해놔”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탈레반이 미군과 아프간 정부군이 남기고 간 군용 차량을 타고 퍼레이드를 펼쳤다.
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탈레반은 이날 미국산 험비와 무장 SUV에 흰색의 탈레반 깃발을 꽂고 아프간 남부 칸다하르의 외곽 고속도로를 달렸다. 해당 영상은...
당시 현지에는 탈레반의 주요 통로 검문 강화,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테러 위협 등 다양한 변수로 인해 탈출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미국은 수도 카불 공항 주변의 테러 위험 등을 이유로 대피 시한을 연장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지난달 30일 밤 미군의 철수 완료 이후 현지에는 200명 미만의 미국인과 대피 자격이 있는 수천 명의 아프가니스탄 조력자들이...
8월 15일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재장악하면서 외국인들과 대피를 원하는 아프간 주민의 해외 탈출이 시작됐다. 이 와중에 한국은 교민과 한국에 협력해 준 아프간 사람 총 390명 구출 작전에 성공했으나 일본은 일본인 1명만 구출하는 데 그쳐 탈출작전에 크게 실패하고 말았다.
그 원인을 보면 우선 일본은 작전을 너무 늦게 시작했다. 한국은 22일 군 수송기를...
아프간 내전 등 분쟁이 지구온난화 가속화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가 내전 격화시켜"소말리아, 시리아, 말리 등 내전도 비슷한 양상"기후 문제, 탈레반에도 큰 위협 될 것
아프가니스탄 전쟁 등 내전이나 국제 분쟁이 지구 온난화 속도를 높이고, 또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가 분쟁을 격화시키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달...
"중국과 심각한 경쟁…러시아와는 사이버공격·핵무기로 갈등" 아프간 철군 계기 아시아로 중심축 이동 토대 마련중국, 탈레반과 우호적 관계 모색...유지될지는 불확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전쟁 종식의 명분으로 중국과 러시아와의 경쟁이란 화두를 제시했다.
CNN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진행된 대국민...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자신을 모하메드라고 소개한 이 통역사는 “미군 철수 이후 자신은 아직 4명의 아이와 함께 현지에 남아 탈레반을 피해 몸을 숨기고 있다”며 “안녕하세요 대통령님. 저와 제 가족을 구해주세요. 여기에 있는 나를 잊지 말아 주세요”라고 호소했다.
그는 지난 2008년 2월 당시 상원의원이었던 바이든 대통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