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17일 호주채권시장에서 3억5000만 호주달러 규모의 '캥거루본드(호주달러 표시 채권)'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 달러화로 기준으로는 3억6000만달러 수준이며, 국내 금융기관이 캥거루본드 발행에 성공한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이번 캥거루본드의 만기는 3년으로, 금리는 호주채권 3개월 변동금리(BB)에 3.05%의 가산금리를...
정책금융공사가 내년에 발행키로 한 캥거루본드도 마찮가지다. 캥거루는 호주를 대표하는 동물로 호주에서 호주달러로 발행하는 채권을 ‘캥거루본드’라고 불으는 것이다. 딤섬본드와 같이 그 나라를 대표하는 것으로 음식과 동물이라는 특징만 다른 것이다. 이외에도 런던 금융시장에서 파운드화로 발행한 채권은 불독본드, 중국본토에서 위안화로 발행한 채권은...
한국정책금융공사가 외화자금조달 기반을 다변화하기 위해 캥거루본드 발행을 추진한다.
28일 정책금융공사는 지난 7월 호주 내 MTN(중기채권) 프로그램을 설정하는 등 캥거루본드 발행여건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MTN 프로그램이란 채권의 차입한도와 기간을 사전에 설정하고 그 범위 안에서 채권을 수시로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캥거루본드는...
캥거루본드는 외국기업이 호주시장에서 발행하는 호주달러표시 채권을 말하며 호주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국제신용등급 A-이상의 높은 신용등급이 필수적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4월 중순 호주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에서 발행을 대비한 투자자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발행이 호주에서 신한은행의 첫번째 채권발행이었음에도...
신한은행은 11일 외화 차입 시장 및 차입 통화의 다양화를 추진하고자 호주 캥거루 본드 발행을 위한 별도 프로그램 설정(총 발행가능 금액 호주달러화 20억달러)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채권 발행 프로그램이란 문서화 작업 등 사전에 채권발행에 필요한 준비절차 완료 후 최초 설정된 금액 범위 내에서 간편한 발행절차를 거쳐 필요한 시기에 신속하게 채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