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公 캥거루본드 발행 추진

입력 2011-09-2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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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책금융공사가 외화자금조달 기반을 다변화하기 위해 캥거루본드 발행을 추진한다.

28일 정책금융공사는 지난 7월 호주 내 MTN(중기채권) 프로그램을 설정하는 등 캥거루본드 발행여건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MTN 프로그램이란 채권의 차입한도와 기간을 사전에 설정하고 그 범위 안에서 채권을 수시로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캥거루본드는 외국기업이 호주 금융시장에서 호주 달러로 발행하는 채권을 말하는데, 공사는 정책금융지원에 활용하고 다양한 외화조달 채널을 확보하기 위해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앞서 정책금융공사는 스위스, 일본에서 채권발행 등 조달시장의 지역적 다변화, 사모방식 같은 채권 모집방법의 다변화, 차임금 등을 통한 조달수단의 다변화 등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

진영욱 사장은 “올해 들어 미화 2억1000만 달러 규모의 스위스프랑화채권과 3억9000만 달러 규모의 사무라이본드(엔화표시채권)도 설립 후 처음 공모로 발행했다”며 “앞으로도 외화자금조달 기반의 다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용어설명

캥거루본드는 호주의 대표적 동물인 ‘캥거루’의 이름을 붙인 것으로 외국기업이나 외국정부가 호주 금융시장에서 호주 달러로 발행하는 채권을 가리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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