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종종 택시를 이용한다. 하지만 택시를 잡으려고 손을 들어 흔들지 않는다. 대신 스마트폰을 들어 앱(app, application)을 연다. 택시 호출 앱을 사용하는 첫 번째 이유는 편리함이다. 목적지를 설명할 필요도 결제를 하기 위하여 지갑을 꺼낼 필요도 없다. 두 번째 이유는 불필요한 감정노동을 줄이기 위함이다. 승차거부를 당하거나 최단거리 운행을 하지 않을지도...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카카오가 논란이 됐던 모빌리티의 스마트호출과 배달 서비스를 폐지하고 대리운전 수수료도 인하를 결정함에 따라 갈등의 소지는 일정부분 해소했다”며 “그러나 가맹 택시의 수수료와 비가맹 택시의 배차 차별, 케이큐브홀딩스의 불성실공시 등의 이슈는 여전히 남아있는 만큼 규제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는...
이번 카카오의 선제적인 대응으로 언론과 정치권의 규제 목소리가 잦아들지가 시장의 관심이다. 논란이 됐던 모빌리티의 스마트호출과 배달 서비스를 폐지하고, 대리운전 수수료도 인하를 결정해 갈등의 소지는 일정 부분 해소됐다. 하지만 오 연구원은 “가맹 택시의 수수료와 비가맹 택시의 배차 차별, 케이큐브홀딩스의 불성실공시 등의 이슈는 여전히 남아 있는 만큼...
2020년 2만7364대(대경지역 제외)의 가맹택시 중 카카오 블루는 1만6465대로 60.2%였으나, 반년만에 78.0%까지 치솟았습니다. 특히 비가맹이나, 카카오 콜 혜택을 받고 있는‘카카오 프로멤버십’택시(2만 대 이상 추산, 카카오 블루와 중복 불가)까지 포함하면, 택시 플랫폼 시장 중 ‘택시 가맹사업(Type2, 브랜드 택시)’분야는 사실상 카카오가 시장을 압도적으로...
다만 전 최고위원은 "이번 결정으로 카카오 갑질이 사라졌다 말할 수 없다"며 "카카오는 국내 시총 10위 안에 드는 대기업으로, 카카오T를 비롯해 급성장으로 2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택시는 국민재난지원금을 지원받아야 할 정도로 어려운 업종"이라며 "어려운 택시에 수수료 20%씩 받는 것은...
전국 플랫폼 가맹택시 시장에서 카카오 모빌리티의 '카카오T 블루'가 차지하는 비중이 8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랫폼 가맹사업이란 운송 플랫폼을 확보하고 택시를 가맹점으로 모집해 유상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카카오 모빌리티로부터 받은 가맹(브랜드)...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전날 보고서를 통해 "카카오톡과 카카오T 플랫폼이 하는 수수료 책정, 카카오 가맹택시와 비가맹택시의 차별대우 등의 모든 행위는 시장지배적 지위의 부당한 남용 여부의 심사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2017년 8월 카카오 모빌리티 사업부문이 독립하면서 공식 출범한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모빌리티는 그간 택시ㆍ대리운전 업계와 갈등해왔다. 택시의 경우 가맹 택시와 비가맹 택시의 승객 호출(콜) 알림을 차별한다는 의혹이 지속해서 제기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신고장이 접수되기도 했다. 택시기사를 대상으로 한 유료 요금제인 ‘프로 멤버십’ 역시 가맹ㆍ비가맹 차별에 이어 요금제 가입 여부에 따라 배차를 차별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카카오 역시 금융당국의 플랫폼 규제책 발표 이후 일주일 만에 사회적 책임 강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굴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카카오모빌리티가 2019년 카풀 서비스를 잠정 중단하던 모습에 비해 빠른 행보다.
해외에서도 플랫폼 업계에 대한 규제는 강화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네덜란드와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여러 나라 법원은 세계 최대...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택시의 기사와 이용자의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스마트호출 서비스를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또 택시 기사 대상 프로멤버십 요금을 월 3만 9000원으로 인하하고 택시 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가맹 택시 사업자와의 상생 협의회도 구성한다. 앞서 서울에서는 100여 개 택시 운수사업자가...
특히 카카오는 무차별로 사업영역을 늘려왔다.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117개, 해외 41개 등 계열사가 158개에 이른다. 금융·교통·쇼핑·엔터테인먼트·IT서비스 등 전방위로 뻗어나가면서 5년 전 78개에서 배로 늘어났다. 혁신보다는 기존 사업자 인수로 택시와 대리운전, 영어교육, 미용실, 꽃배달, 스크린골프, 장례서비스까지 진출해 소상공인들과 마찰을 빚어왔다. 말썽이...
그는 “89.4%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자랑하는 카카오택시는 탄력요금제로 요금을 야금야금 올리고 있고, 배달 시장은 배민 등 배달앱들로 독점돼 자영업자들을 상대로 수수료, 광고 영업을 한다”며 “플랫폼 자본은 더 이상 스타트업이 아니라, 독점적 지위를 가진 신재벌”이라고 강조했다.
배 원내대표는 “미국 의회가 ‘아마존 독점 규제법’을 발의했듯 우리 국회도...
같은 날 김재신 공정위 부위원장은 한 학술토론회에서 "국내 주요 모빌리티 플랫폼이 비(非)가맹택시를 차별하고 가맹택시에 배차를 몰아주었다는 신고도 접수돼 관련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택시호출 앱 카카오T로 '갑질 논란'을 일으킨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음을 언급한 것이다.
택시 단체들은 지난해와 올해 초 카카오모빌리티가 승객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택시를 호출할 경우 안내한 거리순이 아닌 카카오 가맹택시에 먼저 승객 호출(콜)을 몰아준다는 내용의 신고서를 제출했다. 올해 4월에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시장 지배적 지위를 이용해 앱 호출 서비스를 유료화하고 과도한 수수료를 부과했다며 진정서를 내기도 했다.
김재신 공정위...
승객이 카카오T로 택시를 호출하면 근처에 있는 일반택시보다 멀리 떨어져 있는 카카오 가맹택시가 먼저 배차된다는 것이다.
공정위는 택시 호출 시장을 장악한 카카오모빌리티의 '콜 몰아주기'가 시장지배력 남용과 거래상 지위 남용으로 공정거래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올해 3월 출시한 ‘프로 멤버십’으로 택시 기사들과 갈등해왔다. 월정액을 내면 목적지 콜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지만, 택시업계는 무료 콜을 일방적으로 중단하고 고율의 수수료를 내는 유료화 움직임이라며 반발했다.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 요금제도 인상하려 했지만, 소비자와 업계 반발에 부딪혀 전면 취소했다.
온라인 플랫폼과...
대표적인 예로 카카오모빌리티가 제공하는 ‘카카오 T’ 앱은 택시기사와 손님을 매칭시켜주는 서비스로 초반에는 택시기사들에게 일정금액 포인트를 줬지만 현재는 ‘프로멤버십’이라는 명목 아래 월 5만9000원을 납부해야 한다. 그나마도 가입비 혜택 기간이 끝나는 10월 1일부터는 월 9만9000원 인상을 앞두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달 19일부터...
같은 날 방송통신위원회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콜택시 어플 ‘카카오T’를 통한 갑질 논란을 지적하며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규제를 강조했다. 그뿐만 아니라 금융당국은 온라인 금융플랫폼의 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를 단순한 광고 대행이 아닌 ‘중개행위’로 보고 금융소비자호보법 시행령 위반 사항이라고 판단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콜택시 어플 ‘카카오T’를 통한 갑질 논란 역시 이런 흐름에 한 몫 했다. 이날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이용자나 택시 가맹사업자 입장에서 무료를 전제로 가입했는데 중간에 유료 전환하면서 갖가지 수수료를 통해 과금하는 것은 애초의 약속과 다르다”며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사전 규제, 금지행위를 통한 사후 규제 모두 필요하다”고...
국토부는 2018년부터 98억5000만 원을 투입해 한국도로공사, 국민대, 현대자동차, 카카오모빌리티, 아주대 등 13개 기관과 함께 기술을 개발했다.
이날 기술시연은 약 80㎞구간(영동선 덕평IC~원주IC, 중부내륙선 서여주휴게소~여주JC)에서 향상된 차량기술과 모바일 앱기반의 군집운영 서비스를 선보인다.
특히 앱기반의 운영서비스를 통해 각각의 차량이 군집대열에 합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