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친문 인사로 이번 청문회에서 맹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 의원은 사법개혁을 담당했던 만큼 해당 분야를 집중 파헤칠 예정이다.
김의겸 의원 역시 문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을 지냈으며 지난해 김진애 전 의원의 사퇴로 의원직을 승계받았다. 언론 분야를 맡아 검증에 나설 전망이다.
고 의원은 "국무총리는 국정 전반을 다뤄야 해서...
강성 친문(친문재인) 의원들을 중심으로 “검수완박이 반드시 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아서다.
지난 5일 열린 정책의총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인 박주민 의원은 검찰의 보완수사 기능을 폐지하는 방안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을 설치하는 방안 등을 당내 논의 사항으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중수청 설치 관련 법안을 발의한 황운하...
그간 조용하던 서울동부지검(심우정 지검장)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3년 동안 검찰 캐비넷에 묵혀뒀던 산업통상자원부 ‘블랙리스트’ 의혹 사건을 대선이 끝난 직후 꺼내든 것을 두고 해석이 분분하다. 한때 ‘친정권’으로 분류됐던 이들은 왜 현 정권에 칼을 겨누기 시작했을까.
4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최형원)를 중심으로 문재인...
진 의원은 2017년∼2018년 청와대에서 정무기획비서관으로 일해 친문 의원으로 분류된다. 2018년∼2019년에는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내 박 원내대표와는 옛 박원순계 출신으로 묶인다.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는 점도 공통점이다.
다만, 지난해 경선에서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이라는 이유로 '중립'을 지키는 등 계파색은 다소 덜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4...
송영길 전 대표는 2030 세대를 30%까지 공천하겠다고 말한 게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당의 청년 공천 확대 방안에 대해서 지선 기획단에서 최대한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부분까지 기획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조 대변인은 권지웅 비대위원이 언급한 '친문 인사 공천 배제'에 대해서는 "논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대 관심사는 누가 되느냐가 이해찬계 친문 당권파와 친이재명계, 이낙연계 등 당내 권력 지형의 변화를 몰고올 수 있다는 것이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의 원내대표 후보군에는 당내 주요 계파가 고루 포함돼 있다. 안규백(4선·서울 동대문갑), 김경협(3선·경기 부천원미갑), 박광온(3선·경기 수원정), 박홍근(3선·서울 중랑을), 이원욱(3선·경기 화성을)...
비대위 대표는 “쇄신을 보여 줘야 한다”며 이해찬 전 대표를 공천에서 배제, 이 전 대표가 탈당까지 하는 등 격렬하게 반발한 바 있다. 그러면서 “‘도로 친문’이냐는 거부감이 당 밖으로 부각되면 대선 패배에 대한 쇄신 의지로 비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하면서도 “당무를 이해도가 낮은 외부 인사를 비대위원장으로 들이는 것도 리스크가 크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 취임 이후 당 일각에서 “대선 패배 책임 당사자이자, 강성 친문인 윤 위원장이 당을 이끄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됐다. 지난 11일 의원총회에서도 이 같은 의견이 거론됐지만, 결국 ‘윤호중 체제’로 가닥을 잡았다.
수도권 지역구 중진 의원은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대선 패배의 당사자는 ‘당 전체’가 패배의 당사자다”라고 윤 위원장...
본래 윤 당선인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갈등 후 지지율이 급락했을 때만 해도 이 후보에겐 기회가 있어 보였다. 이후 윤 당선인이 갈등을 봉합하면서 두 사람은 박빙 양상을 보였으나, 김 씨의 법카 사용 논란으로 분위기는 급변했다. 여기에 친문 결집도 한계를 보였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 중 친문 계열이 적극적으로 이 후보를 돕지 않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를 두고 친문재인계 진영에선 정치교체론 및 통합정부론 프레임에 대한 패배 책임을 이재명 후보에 거세게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 평론가는 “‘0선’인 이재명 후보가 국회의원을 직접 맡아 여의도 정치를 파고드는가 하면, 당대표를 장악하고 싶을텐데 친문 세력이 이재명 후보를 배제하려고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당내에선 대선 본투표일 전까지도 민주당 공식...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의 패배 책임에 대한 ‘네탓’ 공방 속 친이재명계와 친문재인계 세력 간 첨예한 갈등에 따라 분당의 위기까지도 점쳐진다. 당 안팎에선 제2의 열린우리당 분당 사태에 대한 트라우마도 감지된다.
황태순 정치평론가는 “민주당의 경우 정치개편이란 표현보다 변화가 맞다”며 “대선 패배 책임론 공방을 두고 분당의 위기를 맞을...
이재명 후보의 패배에 따라 친이재명계는 패잔병이 되는 한편, 친문재인계 및 원로인 정세균계(SK) 등 여권 내 진영의 권력투쟁이 거세게 불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의원실 관계자는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친문 계열에서 ‘이대로(비대위 체제) 지방선거를 치를 수 없다’며 ‘4월 조기 전당대회’를 제기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문재인...
여기에 이 전 대표는 두터운 친문 부동층을 갖고 있다는 강점도 있다. 이에 당 안팎에서는 이낙연 전 대표가 다시 한번 차기 대선을 노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 전 대표가 당을 재건한다는 점을 명분으로 ‘이낙연당’ 재편을 꾀하고 올해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할지도 관건이다.
결국 이번 대선은 정치세력들에 친문(親文)과 반문(反文)의 대결이고, 유권자들에게는 ‘문재인 정권 시즌2’냐 ‘정권교체’냐의 선택으로 압축된다. 막판 윤석열·안철수 후보의 극적인 단일화로 그 구도가 더욱 분명해졌다. 이재명 후보는 다시 승부수로 ‘정치교체’를 내세웠지만, 그 말 뜻이 모호하고 진정성도 글쎄다.
누군가를 새로운 대통령으로 뽑아야 한다....
원희룡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이 친문 트위터리안 ‘더레프트’ 변호에 나선다.
원 본부장은 6일 오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더레프트님 신상털이를 하는 분들께 알린다”며 “더레프트님의 의뢰를 받은 변호사로서 개인정보를 유포하고 협박이나 모욕을 하는 분들은 빠짐없이 고발해 형사처벌 받도록 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문재인...
최근 반목하고 있는 강성 친문 지지층을 포석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무채색 정장을 주로 입는 남성 정치인들에게 넥타이는 색깔을 드러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아이템이다. 이에 많은 정치인이 넥타이를 통해 정치적 메시지를 전하곤 한다.
문 대통령도 넥타이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강조해왔다. 취임 후 첫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2일 친여성향의 유튜브 채널 ‘이동형TV’ 라이브 방송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강성 친문 지지층을 ‘똥파리’라고 비하했다.
이날 이 작가는 지난 주말 친문 단체 ‘깨시연’이 연 ‘윤 후보 지지 선언’ 집회를 언급하며 “똥파리들이 윤석열한테 붙었다. 윤석열이 고맙다고 집회 장소에 갔더라. 걔들 문파 아니다. 선거 끝나고 똥파리들...
친문 지지층 결집을 위한 메시지다.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반등세가 좀처럼 나타나지 않자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지난 17일 이 후보는 경선 이후로도 이어지고 있는 당내 일부 강성 친문 지지층과 이 후보 지지자들 사이의 갈등을 멈춰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3월이 머지않았다. 5월이 머지않았다"며...
우상호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친문 지지층 결집이 지지율 변화의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 후보의 지지율이 윤석열 후보와 다시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바뀌었다”며 “1차적으로 친문 지지층에서 가장 빠르게 반응이 왔다”고 설명했다.
중도층 공략에 대해선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지만 이...
그는 이 후보 지지율 변화의 구체적 이유에 대해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면서 "일차적으로 친문 지지층에서 가장 빠르게 반응이 왔다. 중도 및 진보 성향의 부동층 공략은 계속 진행하면서 선거 막판 판세에 영향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대선) 일주일 전에는 (판세가) 결론이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진보 성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