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23일 ‘국제원자재 가격급등이 생산자물가 및 기업채산성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 분석’ 보고서를 내고는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물가는 2020년보다 17.6% 올랐다. 그중에서도 원재료수입물가의 상승률이 42.3%로 가장 높았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54.6% 이후 가장 큰 폭이다.
국제 원유를...
무역수지 적자는 수출 기업들의 채산성 악화를 의미한다. 기업이 수출을 잘해 돈(달러)을 많이 벌어도 수출 제품 생산을 위한 원자재 등의 수입에 돈을 더 많이 지출했다면 남는 게 없다는 얘기다. 이는 우리나라의 외환 보유 감소로 이어진다.
우려스러운 점은 수입액이 수출액을 역전하는 현상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글로벌 경기...
김바우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는 경우 통상 기업들은 이를 제품가격에 반영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그러나 경쟁력이 낮은 기업들은 생산비용 증가를 제품 가격에 전가하지 못해 채산성이 악화하거나, 가격경쟁력 상실을 통해 구조조정을 겪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과반(52.7%)의 기업들은 올해 수출 채산성이 작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 채산성이란 수출을 통해 기업이 버는 이익 수준을 의미한다. 채산성 악화를 전망한 기업 비중은 29.3%로 개선(18.0%)보다 많았다.
수출 채산성이 악화할 것으로 전망한 기업들은 그 요인으로 △원유, 광물 등 원자재 가격 상승(47.4%) △해운 운임 증가 등 물류비 상승(26.3...
기타 부문에서도 △투자(103.3)와 △고용(106.0)을 제외한 △자금 사정(96.7) △채산성(92.9) △재고(104.1) 등 전 부문이 부진했다. 특히 원자재 단가 급등과 항만 적체의 영향으로 △채산성(92.9)과 △재고(104.1) 부문이 21년 조사 기간 중 최저치(재고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94.2, 비제조업이 99.4를 기록해 산업 전방위에 걸쳐 기업 심리가...
증가하던 해상운임은 4분기 들어 상승세가 둔화하고는 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수출에 지속적인 애로가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원빈 한국무역협회 연구원은 “우리 수출이 내년에도 계속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보이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출 채산성 악화, 높은 해상 운임,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말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14일 '기준금리ㆍ물가상승이 기업 이자 부담 및 채산성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 분석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국내 기준금리는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작년 2분기 이후 0.5%를 유지했지만 올 8월과 11월에 각각 0.25%포인트(p)씩 올라가 현재 1.0% 수준이다.
한경연은 기업대출금리가 기준금리와 같은...
기업의 생산활동에 있어 채산성의 둔화가 나타나는 상황이다.
정 연구원은 "소비자물가 상승 이면에는 소비재 수입물가가 숨어있다"며 "지금까지 소비자 물가 상승을 주도했던 용도는 내구소비재였지만, 현재 상황은 비내구소비재의 가격 상승이 소비자물가 상승을 이끄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소비자가 체감하는 재화 가격이 지속적으로...
잇따른 사업 지연은 건설비를 중국에서의 차입에 의존하면서 진행해온 이 프로젝트의 채산성을 크게 악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예를 들어 라오스의 경우 건설에 따른 채무를 30년 내로 상환할 계획을 세웠지만, 그것은 주변국과의 연결을 통해 충분한 이익을 냈을 때 가능한 것이다. 현재로선 당장 고속철도를 활용하는 게 어려운 만큼 이들이 자칫 채무의...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1일 '국제원자재가 급등이 기업 채산성 등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국제원자재 가격은 최근 국제원유를 중심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원유가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작년 4월에 저점을 찍은 후 상승폭이 유종별로 3.6배(두바이유)에서 최대 5.0배(WTI)에 달한다.
금을...
기업의 투입비용 상승으로 채산성이 악화되면서 향후 투자심리 위축 기조를 보였다.
10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6.8pt를 기록하면서 지난달 대비 +3.0pt 상승을 기록했다. 소비지출전망이 여행 수요 확대 기대감에 상승한 부분이 주요 요소다. 소득수준별 향후전망은 오히려 고소득층일수록 향후 경기전망에 대한 우려를 하는 만큼 소비심리와 실제 지출의 연결 가능성을...
석유제품 수출단가에서 원유도입단가를 뺀 '수출 채산성'도 높아졌다. 지난해 3분기보다 배럴당 1.9달러가 높아진 7.1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세계 각국의 코로나 백신 접종 확대와 싱가포르, 영국 등 일부 국가에서 `위드 코로나` 정책이 도입되는 등 경기 활성화로 글로벌 석유 수요가 회복된 영향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10월...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환율 상승으로 인해 수출기업 채산성이 현재 수준을 유지할 수 없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해도 주가 모멘텀이 강하지 않을 전망이다”며 “삼성전자의 경우 2021년 3분기 실적 전망치는 상향 조정되고 있지만, 반대로 2022년 실적 전망치는 이전 전망치 밴드의 하단에 머물러 있다”고 설명했다.
4분기 이후 메모리 반도체 다운 사이클...
다만 환율 상승으로 수출 기업들의 채산성이 현 수준을 계속 지속할 수 없어 양호한 실적에도 주가 모멘텀은 강하지 않을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2021년 3분기 실적 전망치는 상향 조정되고 있지만, 반대로 2022년 실적 전망치는 이전 전망치 밴드의 하단에 머물러 있다. 4분기 이후 메모리 반도체 다운 사이클 진입에 대한 우려가 실적에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수출상품 제조원가’(79.0), ‘수출 채산성’(87.8), ‘수출단가’(90.6) 등 항목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평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4분기 수출 애로 요인으로 가장 많이 지목한 항목은 ‘물류비용 상승’(24.3%)과 ‘원재료 가격 상승’(24.3%)이었다. 특히 물류비용 상승에 대한 어려움이 3분기 대비 1.9%p 상승하는 등, 해상운임의 가파른...
부문별 10월 전망치는 △내수 107.9 △수출 100.8 △투자 100.3 △고용 100.6 △자금사정 99.4 △채산성 98.9 △재고 101.7 등을 기록했다.
한경연은 내수 전망치(107.9)의 경우 향후 백신 접종률 확대와 경제활동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월(9월 100.9) 대비 7p 상승했다고 밝혔다. 재고는 100 이상일 때 부정적 답변(재고 과잉)을 의미한다.
반면, 한경연은 자금사정...
부문별 9월 전망치는 △내수 100.9 △수출 100.9 △투자 100.0 △고용 102.8 △자금 사정 100.9 △채산성 98.0 △재고 99.7 등으로 채산성과 투자를 제외한 5개 부문에서 확대ㆍ개선 전망을 보였다.
한경연은 채산성의 경우 코로나 발 수요 감소에 따른 매출 부진에 해상운임비 상승, 9월 추석 휴무로 인한 고정비 부담 증가 등 비용적 요인이 겹치면서 올해 6월부터 4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