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해 8·9개각에서 지명된 장관 후보자와 정부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7명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발송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늘 10시 58분, 국무위원 후보자 4인, 정부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3인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이 재가돼 국회(의안과)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인사청문요청안에 제출된...
김관영 바미당 원내대표도 “국민 여론에 정면으로 반하는 임명강행을 해서는 안 된다”며 “혼란을 초래하고 계속된 인사실패를 보여준 조국 민정수석을 경질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이 같이 야당이 강력 반발하면서 4월 국회가 성과 없이 끝날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한국당과 바미당은 국회 일정 보이콧까지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국회 파행은 면하겠지만...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이미 임명안을 재가한 진영 행정안전·박양우 문화체육관광·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을 포함해 모두 5명의 신임 장관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했다. 신임 장관들은 9일 문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국무회의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2일 국회에 박 후보자와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7일까지 재송부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이날 청문보고서가 채택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 두 장관은 3일 오전 0시부터 임기가 개시된다.
문 대통령이 박 후보자와 김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하기로 함에 따라 야당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조국·조현옥...
이번 특감반 쇄신안은 조 수석이 7일 마련해 문재인 대통령께 보고하고 재가를 받았다. 쇄신안의 구체적 내용은 먼저 권위적 어감을 주는 용어인 ‘특별감찰반’을 ‘감찰반’으로 변경했다. 또 고위공직자와 대통령 임명 공공기관장 등을 감찰업무를 하는 반부패비서관실 감찰반을 ‘공직감찰반’으로 변경해 업무 범위를 명확히 했다.
또 현재 검찰과 경찰로만 구성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