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세사기, 역전세난 등으로 전세시장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지만 대치동·목동·중계동 등 서울 명문 학군 지역들은 이같은 악재가 무색한 모양새다. 여전히 전셋값 상승 거래가 이어지고, 매물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특강이나 2학기 개학 등을 준비하는 여름방학도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이곳을 찾는 맹모(孟母)들의 행렬은 더 늘어날 것으로...
1∼5월 4대 은행서만 전세보증금 반환대출 2조 6000억 원 달해5월 말 기준 주금공 전세반환 특례보금자리론 2조 원역전세난 내년까지 계속될 전망
올해 임대인들이 주요 은행 등에서 받은 전세보증금 반환대출 규모가 4조 7000억원에 육박했다. 기존 보증금 대비 전세 시세가 낮아진 ‘역전세’ 문제가 나타나면서 임대인들이 보증금 반환을 위해 빚을 내는 현상이...
다만 최근 전세시장 정상화 조짐에도 역전세난 우려는 가시지 않는 모양새다. 부동산 전문가는 물론, 한국은행을 포함한 금융권에선 연일 ‘역전세 경보’를 울리고 있다.
한국은행은 ‘6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잔존 전세 계약 중 역전세 위험가구 비중은 지난해 1월 25.9%(51만7000가구)에서 올해 4월 52.4%(102만6000가구)로 늘었다”고 진단했다. 또 김승준...
전세사기 피해가 이어지고 있고 역전세난까지 심화되는 전세시장 불안으로 당분간 임차권등기 신청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이날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평균 3억8565만 원으로 1월 4억1412만 원 대비 2847만 원 하락했다. 전국 기준으로도 아파트 전셋값은 이 기간 3억595만 원에서 2억8742만 원으로 쪼그라들었다. 비(非)...
또한 사기 의도가 없었지만 다수의 주택을 구입해 임대료를 굴리던 일부 투자자들의 경우에도 집값이 갑자기 하락하면서 집값보다 전세가가 비싸지는 역전세난으로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다.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자 정부와 국회는 이례적으로 특별법까지 만들며 피해자 구제에 나서고 있다. 또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달 취임 1주년...
수도권 아파트값 전망도 ‘보합 또는 하락’ 전망이 주를 이룬 가운데 변수로는 역전세난 해소 여부가 핵심으로 지목됐다.
31일 본지가 부동산 전문가 8인을 설문 조사한 결과 하반기 주택시장은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의 완만한 내림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하반기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문가 8인 중 6인이 ‘1% 이상, 5% 미만 상승’으로 답했다. 나머지...
아파트 전세가격이 10% 이상 하락하며 역전세난이 지속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22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4월 전세가격지수는 2년 전(2021년 4월) 대비 11.8% 떨여졌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세종(28.5%)과 대구(26.5%)가 전세시장의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서울 시내 한 공인중개사 사무소에 매물 정보가 붙어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최근 전세 내림세가 이어지면서 역전세난 우려가 심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 조사에 따르면 지역별로 전셋값 내림세가 가장 컸던 곳은 28.5% 하락한 세종과 26.5% 하락한 대구였다. 그 뒤로 울산(-18.9%), 인천(-17.1%), 부산(-16.9%), 대전(-15.1%) 순으로 내림세가 가팔랐다.
일반도 지역도 전셋값이 지속 하락하고 있으나 대도시들보다 상대적으로...
현재는 집값이 떨어지면서 역전세난으로 이어지고 있다.
자본력이 없는 이들은 전셋값을 발판 삼아 갭투자에 대거 뛰어들었다. 여기에 전세대출과 보증도 수월하다 보니 이를 악용한 전세사기꾼들이 대거 시장에 유입됐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정부의 이같은 방침에 일부 동의하면서도 신중한 검토를 거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연구소장은...
작금의 전세사기 논란이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눈도장 찍기 좋은 이슈로 가볍게 생각할 수 있겠으나, 피해자들은 지금 이 순간까지도 죽음을 고민하고 있을지 모를 일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역전세난 등 전세 시장마저 불안정해지면서 향후 피해가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하루빨리 법안이 통과돼 피해자들이 두 다리를 쭉 뻗을 수 있는 사회가 오기를 기대해 본다.
이렇듯 전세시장 침체에 따른 역전세난으로 전세 보증금 미반환 사태가 확산할 조짐을 보이지만, 금융당국 등 정부는 추가 규제 완화에 완고한 태도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6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시장 불안 관련 현안질의’에서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DSR 규제가 전세반환대출에도 적용되니 임대시장이 혼란스럽다....
그러나 여전히 ‘깡통전세’ 등 역전세난을 ‘전세사기’에 포함할지를 두고 결론을 내리진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위원은 회의 중 나와 기자들에게 “정부는 일대일 계약에서 발생한 깡통전세는 구제 대상이 아니라고 하지만, 깡통전세라도 사기성이 있을 수 있지 않냐”며 “그런 경우는 의견을 맞춰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망, 사기 의도가 있느냐를...
부동산 가격 하락 및 역전세난 우려가 계속되면서 3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은행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 악화의 요인으로 꼽히는 중기·자영업자 등의 대출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월말 국내은행의 중소법인 연체율은 전월말(0.44%) 대비 0.08%포인트(p) 상승한 0.52%를 기록했다. 소호 대출 연체율도...
임대차법 시행으로 급등했던 전셋값이 2년 전에 비해 큰 폭으로 내리면서 아파트 시장에서도 역전세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1년과 올해 전국 아파트 전세 거래를 분석한 결과 2년 전보다 전세 최고가격이 낮아진 하락 거래는 전체의 62%(1만9928건)로 조사됐다. 권역별로 하락거래는 수도권 66%(1만9543건 중...
감액 갱신계약 급증의 원인으로는 주택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면서 집주인이 세입자를 찾지 못하는 역전세난이 꼽힌다. 집주인이 동일 조건으로 새 계약을 쉽사리 하기 힘든 상황에서 세입자와 합의해 종전 계약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재 계약을 하는 차선책을 택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전세수급동향지수는 79.3으로 2년...
최근 역전세난과 전세사기 등으로 전국적으로 전세 보증금 미반환 사례가 급증한 가운데 올해 1분기 전세보증사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중 절반을 다가구주택이 차지했다.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받은 주택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사고 현황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보증사고...
전셋값이 계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제대로 돌려주지 못하는 '역전세난'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실제로 올해 1분기에만 해도 서울에서 전세 거래된 빌라의 절반 이상이 직전 분기보다 낮은 가격에 계약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해 지난 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서울 연립...
이는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동일단지, 동일면적에서 전세(보증부 월세 제외) 계약이 1건이라도 체결된 거래의 최고가격을 비교한 것이다.
최근 전셋값 하락으로 세입자에게 집주인이 보증금 일부를 돌려줘야 하는 역전세난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말 3375가구의 개포자이프레지던스가 입주한 강남구는 지난해 4분기 대비 올해 1분기 하락 거래...
지방은 대구가 3월 4085가구 입주한 데 이어, 4월에는 동월 기준 2000년 조사 이래 최다 물량이 집들이에 나서면서 역전세난은 물론 입주 차질 사태로 이어질 우려도 커졌다. 반면 대전은 신축 아파트 희소성이 큰 데다, 올해 입주물량이 광역시에서 가장 적은 수준이어서 공급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할 것으로 보인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깡통전세 사기 증가와 역전세난 위험 상승 등으로 지난달 전국에서 발생한 전세 보증사고가 1000여 건, 피해 금액도 2542억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구는 "이번 지원으로 전세 사기에 취약한 1인 가구의 전세보증금 미반환 피해를 예방하고 경제적 부담도 줄여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중구에 주민등록을 둔 만 19~64세 1인 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