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기타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의 원유 감산 결정과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조치 등은 유가를 지지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11월 8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고유가 억제를 위해 전략비축유 1천500만 배럴을 추가 방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전략비축유 1500만 배럴을 추가로 방출한다”며 “3월 승인한 1억8000만 배럴 가운데 마지막 남은 물량을 모두 푸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방출 물량인 1500만 배럴은 12월 시장에 풀릴 예정이다. 앞서 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생 한 달 뒤인 3월 1억8000만 배럴의 전략비축유 방출을 결정했다....
미국 전략비축유 방출 소식에도 상승주간 원유재고 170만 배럴 줄어...감소폭 예상 웃돌아
국제유가는 19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 주간 원유 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이 유가 상승을 뒷받침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73달러(3.3%) 뛴 배럴당 85.55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전쟁이 길어지고 지정학적 우려가 커지면서 전략비축유를 야금야금 사용하다보니 전체 비축분 7억1400만 배럴 가운데 60% 정도만 남아 있다. 이는 40년래 가장 적은 수치다.
공화당을 포함해 일각에서는 바이든 정권이 정치적 목적에서 전략비축유를 남용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바이든 정부 관계자는 “전략비축유가 아직 4억 배럴 남아 있다”며 “매우 책임...
미국 정부가 전략 비축유(SPR) 방출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64달러(3.1%) 떨어진 배럴당 82.82달러에 마감했다. 지난달 30일 이후 최저치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물 브렌트유는 1.59달러(1.7%) 하락한 배럴당 90.03달러로 집계돼 지난 3일 이후...
당장 OPEC 플러스(+)는 감산을 결정하며 여전히 시황 주도권이 수요보다 공급자에게 있음을 보여줬고, 미국의 전략 비축유는 방출 중단을 넘어 보충에 들어가야 하는 시기”라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의 석유제품 수출 확대는 부정적이지만 단기 영향은 우려만큼 크지 않을 것”이라며 “근본적으로 공급 증가를 제한해 오던 탈탄소 기조가 바뀌지 않는 이상...
11월부터 하루 200만 배럴 감산 합의…“내년 말까지 공급억제 유지”WTI 1%대 상승미국 “OPEC+가 러시아와 협력” 맹비난전략비축유 추가 방출 예고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기타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이후 최대 규모의 감산에 합의했다. 조 바이든 미국 정부는 격분한 반응을 보이면서 OPEC...
다만 그는 "최근 정제마진 흐름은 2분기 급등 이후 시황이 정상화되는 구간이다. 연말로 갈수록 상방 요인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오펙플러스(OPEC+) 감산, 미국 전략비축유 방출 종료, 동절기 수요,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해상 원유와 수입제품 수입금지 등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결정이 유가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친다면 저소득ㆍ중간소득 국가들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오늘 조치에 따라 행정부는 에너지 가격에 대한 OPEC의 통제력을 줄이기 위한 추가 도구를 놓고 의회와 협의할 것”이라며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에너지부는 다음 달 전략 비축유 1000만 배럴을 추가로 시장에 공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IA는 또 7월 전 세계 원유 재고가 256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선 유가 진정을 위해 전략 비축유 추가 방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프라이스퓨처스의 필 플린 애널리스트는 “현 석유 재고는 미국이 전략 비축유 방출 발표를 늦출수록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며 이러한 점이 유가를 높게 지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주말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발생한 무력 충돌로 32명이 사망하면서 전면적 분쟁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지난주 미국 전략비축유 재고는 310만 배럴 감소해 1984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이날 “IEA 회원국들은 필요한 경우 전략비축유를 방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에머슨 사장도 추가 유가 하락을 점치는 동시에 “유가가 다시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다”라면서 “미국의 전략비축유(SPR) 방출 종료와 유럽이 겨울철 난방 에너지를 천연가스에서 석유로 대체할 수도 있다”고 짚었다.
실제로 유가가 다시 반등할 요인도 산적하다. 미국의 전략비축유 방출이 11월에 끝나면 원유 재고를 다시 보충하려는 수요가...
미국은 현재 전략 비축유 방출을 통해 원유 재고 감소분을 상쇄하고 있지만, 원유 재고량은 이미 5년 평균을 밑돌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날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올해 세계 석유 수요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IEA는 이날 월간 석유 시장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석유 수요 증가량을 일일 210만 배럴로 제시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보다 38만 배럴을 끌어올린 것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로비 프레이저 글로벌 리서치 및 분석 전문 매니저는 마켓워치에 “원유시장은 경기 침체 공포나 상당한 경기 하강 위험을 계속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9~10월 사이에 미국의 전략 비축유 2000만 배럴이 추가로 시장에 풀릴 것이라는 소식도 유가 하락 압력을 키우는 요소라는 지적이 나온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론 와이든이 기존 법인세율 21%에 석유 판매로 벌어들인 이익에 21%의 세금을 추가로 물리는 방안을 제안할 것이라고 보도하자 유가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편, 미국 에너지부는 이날 전략 비축유 4500만 배럴에 대한 4차 긴급 판매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 3월 말 조 바이든 대통령이 6개월간 하루 100만 배럴의 전략 비축유를 방출하겠다고 선언한 계획의 일부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에 따르면 지난주 한 주간 전략비축유의 원유는 기록적으로 하락한 반면 상업용 원유 재고는 2020년 1월 이후 투입량이 최고치로 오르면서 기대 이상으로 늘었다.
휘발유 재고는 81만2000배럴 줄어든 2억1818만4000배럴, 정제유 재고는 259만2000배럴 늘어난 1억898만4000배럴로 집계됐다. 치솟는 유가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증산 내용 '조삼모사'
미국 백악관은 이례적으로 성명을 발표하고 전략비축유까지 방출하며 사우디에 증산을 압박했다. 그래도 꿈쩍하지 않던 사우디가 이번 증산 결정으로 미국의 요구에 화답하는 모양새를 취한 것이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산유국 협의체의 증산 결정을 환영한다며 사우디의 리더십을 치켜세웠다.
그러나 사우디의 증산 규모와...
이 같은 이유로 정부는 2000년부터 북동부 지역에 가정 난방유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이번에 내놓겠다는 비축유 역시 이것이다. 실제로 비축유가 방출되면 2012년 슈퍼 허리케인 ‘샌디’ 상륙 이후 처음이라고 WSJ는 설명했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바이든 행정부의 행동은 올해 들어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엔 국제유가가 치솟자 전략비축유를 내놓기도 했다. 당시...
매트 스미스 케이플러 원유 담당 애널리스트는 "전략비축유가 500만 배럴 방출됐으나 생산 증대와 수입 강화, 정제 활동 증가와 석유 수출 증가 등으로 원유 재고가 감소했다"라고 분석했다.
현재 미국 동부 해안과 걸프 해안의 정유소 수용량은 95% 이상이고, 가동률이 가장 높은 수준으로 근접했다.
물가 상승, 경기 침체 우려로 투자 심리가 약화하고...
EU, 기업들 루블 계좌 개설 허용...대금 결제 재개 금수조치 합의에 만장일치 필요하지만 헝가리 반대 EU 외교·안보정책 고위 대표 “기술적 어려움 크다” 미국 전략비축유 1987년 이후 최저...국제유가는 상승
러시아 원유 수출을 금지하려는 유럽연합(EU)의 계획이 에너지 대란에 물거품 될 위기에 놓였다. EU는 우선 대러 규제 방침 일부를 수정해 개별 기업들이 러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