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한국전력공사의 사채발행한도를 늘리는 한전법이 무산되자 긴급회의를 열고 전기요금 정상화 로드맵 등 대책을 내놓기로 했다. 정부와 여당은 임시국회에서 법 개정을 추진해 올해 안에 통과할 수 있도록 대응할 계획이다.
9일 오전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한전 남서울본부에서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한국전력공사 등과 '한전 재무위기 대책 회의...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9일 열린 데 한전 재무위기 대책 논의를 위한 관계부처 긴급회의에서 “한전의 재무위기가 경제전반의 위기로 확산될 수 있는 만큼 범정부 차원에서 위기 극복을 위해 협력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한전도 자체적인 유동성 확보 노력을 지속하면서 당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재정건전화 자구노력 계획 등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9일 오전 11시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한국전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전 재무위기 대책 논의를 위한 관계부처 긴급회의를 열고 한전이 유동성 위기에 봉착되지 않도록 금융시장 여건을 면밀히 점검하여 정상적인 사채발행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한전에 대한 기업어음, 은행차입 등 사채외 자금지원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는 9일 오전 11시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한국전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전 재무위기 대책 논의를 위한 관계부처 긴급회의를 열고 한전의 필수적인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한전법 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였으며, 차기 임시회 중 법 개정을 재추진하고 본회의 통과를 위해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정부는 9일 오전 11시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한국전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전 재무위기 대책 논의를 위한 관계부처 긴급회의를 열고 한전의 당면 위기를 근본적으로 극복하기 위해서는 단계적인 전기요금 정상화가 필요한 만큼, 전기요금 정상화 로드맵을 조기에 수립하고 국회에도 이를 충분히 설명하기로 했다.
현대제철은 연간 약 6000억 원의 전기요금을 내고 있다. 현대제철 측은 내년 전기료 인상 시 수백억 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동국제강은 연간 부담하는 2000억 원 정도의 전기요금이 최대 3000억 원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전력사용량이 많은 철강사의 경우 비용 부담이 제품 가격에 반영될 수밖에 없다”며 “이렇게 되면...
세부적으론 제조업 평균 가동률(76.4%) 증가 등으로 판매량이 3.7% 증가했고 요금인상으로 판매단가가 상승해 전기판매수익은 5조 4386억 원 증가했다.
하지만 연료비·전력 구입비가 전기판매수익을 훨씬 넘어섰다. 자회사 연료비는 10조 8103억 원, 민간발전사 전력 구입비는 15조729억 원 증가했다. 발전 및 송배전설비 취득에 따라 감가상각비 등 기타...
또 최근 급등한 전기료 부담을 완화할 수 있게 요금컨설팅과 고효율기기 교체 지원 등 뿌리기업 특화 주요사업 안내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정부의 지원책이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뿌리기업 지원은 일본이나 미국에 비해 뒤쳐진 수준”이라며 “자금, 인력 등 단기적인 생존대책과 납품단가 연동제 등 기울어진 산업구조를 바로잡을 수...
가능하다”며 “일정 부분은 요금으로 어떻게 할 것이고, 한쪽은 우리 국민 부담 측면에서 어떻게 가져갈지 시간을 두며 연착률을 시켜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별도기준 부채비율은 225%로 역대 최고 수준”이라면서도 내년 상반기 이후 전기 요금 인상과 원자재 가격 하락 효과가 극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3% 올랐다.
서정석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환율과 유가 등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10월 전기료 인상 등 공공요금 인상도 예고돼 있다.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창용 한은 총재도 "인플레 상승압력이 정점을 찍더라도 상당기간 고물가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한 바 있다.
14조 원 빚더미에 빠진 한국전력공사가 연료비 연동이 제때 이뤄지지 못했다며 전기요금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해외자산 매각과 관련해선 우수한 사업을 헐값에 매각하는 일은 없게 만들겠다며 보수적인 태도를 보였다.
11일 정승일 한전 사장은 전남 나주 한전 본사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전 적자에...
삼성전자(2021년 기준 1만8412GWh)와 SK하이닉스(9209GWh)는 지난해 각각 1조7461억 원, 8670억 원의 전기요금을 냈다. 이번에 대형 제조업용 전기료가 17.3% 인상되면서 인상 폭을 단순 계산한다면 삼성전자는 연간 3000억 원, SK하이닉스는 1500억 원가량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정부는 이들 기업이 전기요금 우대정책으로 혜택을 받기 때문에 당연히 고통 분담을 해야 한다고...
전기요금과 도시가스요금이 일제히 올랐다. 국제 에너지 가격 폭등과 이로 인해 예상되는 역대 최대의 한국전력의 적자,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이 더 이상 전기요금과 도시가스요금을 잡아둘 수 없게 만들었다. 여기에 정부의 에너지 정책 기조 내 수요 조절의 중요성도 인식돼 에너지요금을 붙잡아 놓기엔 명분이 약했다.
최근 몇 년 국제 에너지 가격은 크게...
내달부터 전기요금이 4인 가구당 약 2270원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전력은 모든 소비자에게 ㎾h 당 요금을 2.5원씩 인상히기로 했다. 또 산업용(을) 요금은 추가로 고압A 4.5원, 고압BC 9.2원씩 올린다.
한국전력은 30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우선 주택용, 산업용, 교육용, 농사용, 가로등, 심야 등의 전기를 ㎾h 당 2.5원씩 인상한다. 이번...
미수금이 지나치게 누적될 경우, 동절기 천연가스 도입대금 조달이 어려워지고 천연가스 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바, 필요 최소한 수준에서 가스요금 인상을 불가피하게 결정했단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아울러 전기요금도 인상된다. 인상폭은 이날 열리는 한국전력 이사회에서 결정돼 오후에 발표 예정이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전기요금이 올라야 한다고 29일 말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 관련 우리 외환에 어려움은 없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전기요금 관련 “(전기요금이) 훨씬 올라야 한다. 우리 전기 값 훨씬 싸다. 독일 2분의1 정도 되는걸로 알고 있다”며 “가격 낮추면 에너지를 안 써도 되는 사람이 더 쓰게되는데 비싸지면 꼭 필요한 사람 쓴다”고...
오전 기자 만난 자리서 “30조원 적자 시 전력공급 상당한 어려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에너지 대란을 벗어나기 위해 대기업을 중심으로 전기요금을 인상할 수 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날 다른 자리에선 한국전력의 적자가 지속하면 전기 공급이 끊길 수도 있다며 힘줘 말하기도 했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삼성전자, LG 등 10대 그룹과...
10월 산업용 전기요금 인사 여부에 대해선 “아직 결정된 건 없다. (다만) 산업용 전기료, 대용량 사업자 등은 많이 사용하고 있고 많은 혜택 받은 셈이고 또 수요 효율화 여력도 있다”며 “수요 효율화하면 효과도 큰 영역이므로 그런쪽(산업용)부터 가격 시그널을 살리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내부적으로는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기와 요율에 대해선 기재부와...
전기료를 감당 못할 정도로 어려운 기업이 회생이나 파산 신청을 해 법원이 허가하면 한전이 전기요금 대신 해당 기업의 주식을 갖게 된다.
2018년엔 190곳, 2019년엔 235곳으로 상승세가 가파르진 않았지만, 코로나19가 심각해진 2020년 296곳, 2021년 388곳으로 급격히 늘었다. 코로나19로 회생이나 파산을 신청한 기업이 많아지면서 전기요금을 미납한 기업이...
정부 부처들은 전기료 인상 폭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통상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기후환경요금·연료비 조정요금 등으로 나뉜다. 분기마다 연료비 조정요금을 조정되는데 현재 조정요금 인상 폭을 논의하고 있다.한전이 4분기 손익분기점을 맞추려면 연료비 조정단가를 kWh당 50원 올려야 하지만 현재 조정폭은 ±5원으로 제한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