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단체 회장도 수련을 포기하고 사직하겠다는 뜻과 함께 회장직을 내려놓기로 결정하며 집단 반발에 동참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은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20일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회장은 “저는 잃어버린 안녕과 행복을 되찾고자 수련을 포기하고 응급실을 떠난다”며 “죽음을 마주하며 쌓여가는 우울감, 의료...
이런 가운데 박단 대전협 회장은 이날 SNS에 전공의사직과 대전협 회장 사직 의사를 전하며 “언제나 동료 선생님들의 자유의사를 응원하겠다. 부디 집단행동은 절대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박 회장의 결정이 대전협이나 다른 전공의들에게 미칠 영향은 불확실성이 크다.
정부는 전공의 달래기에 정성을 쏟고 있다. 박 차관은 박 회장에게 “뜻을 되돌리고 다시...
전공의 집단 사직서 제출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사직서 제출은) 환자의 생명과 건강에 위협을 주는 집단행동을 도모하는 것이다. 자신들의 뜻을 관철하기 위해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도구 삼는, 스스로 존재 이유를 부정하는 행위다. 의대 증원 없이 의료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
전공의 집단 사직서 제출은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박 차관은 “어제 개별적 사직을 빙자한 집단적 사직으로 진료 공백을 발생시키겠다는 가짜뉴스가 제기됐다”며 “다행히 이 내용은 사실이 아님이 맑혀졌지만, 만약 사실이었다면 환자의 생명과 건강에 위협을 주는 집단행동을 도모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부분 의사는 이런 주장에...
그런 생각에 잠시 직을 내려놓으려 한다”고 사직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대한전공의협의회 공식 입장이 아닌 한 개인의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홍 인턴은 “저는 의업을 하는 사람임과 동시에 한 환자의 보호자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이 일을 내려놓을 수밖에 없던 이유를 기득권 집단의 욕심과 밥그릇 지키기로만 치부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해당...
전공의는 병원에서 실질적인 환자 처치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인 만큼, 이들이 집단 사직이나 휴진에 나서면 의료 이용에 대규모 차질이 예상된다. 정부도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전공의 달래기에 나선 상황이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4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이후 브리핑에서 “정부는 젊은 의사의 근무 여건을 반드시...
다만, 수업 거부, 단체 휴학 움직임을 보이는 의대생들과 ‘개별 사직’ 형태의 ‘집단 사직’을 논의 중인 전공의들에게는 ‘대화’를 제안했다. 그는 “여러분이 알고 있는 정책 내용의 상당 부분이 잘못 알려진 것이 많으니, 큰 결정을 하기 전에 꼼꼼히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바란다”며 “동료나 선배를 통해 듣는 말에만 의존하지 말고, 정부 자료나 언론 보도를...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이 아닌 ‘개별 사직’을 논의하는 데 대해선 “사직서 제출 사유가 통상적인 것을 벗어나고,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항의의 표시로, 그리고 개별성을 띠지만 사전에 동료들과 상의가 있었다면 집단 사직으로 볼 수 있다”며 “수용 가능한 개별적인 사유가 아닌 것에 대해서는 이미 내린 명령에 따라 (병원에서) 유효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현재 전공의의 상당수는 2020년 의료계 집단행동 당시 의사 국가시험을 거부했던 의대생이다. 한 차례 대정부 투쟁에서 승리한 경험이 있다. 이번 의대 증원에도 집단 사직서 제출, 연가 투쟁 등 강경 대응을 예고하며 맞섰다. 다만, 정부의 ‘무관용’ 법적 대응 시사에 실제 집단행동에 나서는 데 있어선 신중한 태도를 보인다. 우선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 뒤...
이후 A 씨는 특별인사위가 공익신고자 보호법을 위반해 각 신고 사실을 직원들에게 유출했고 병원장으로부터 사직을 권유받았으며 관련 허위 사실이 유포돼 집단 따돌림을 당했다면서 공익신고자 보호법에 따른 원상회복, 보호조치를 신청했다. 전공의와 분리 명령 등 병원 차원 조직적 진료방해와 겸직해제 요구까지 있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대학 총장이 겸직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