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기준에 따라 근로시간의 예외를 두는 미국의 ‘화이트 칼라 이그젬션(White Collar Exemption) 혹은 일본의 ’고도 프로페셔널 제도‘ 등 면제근로자 제도의 도입도 필요하다고 짚었다.
화이트칼라 이그젬션은 연간 임금소득이 일정 기준 이상인 근로자에게 연장근로수당과 최저임금을 적용하지 않는 근로제도다. 근무시간에 비례해 업무의 성과나 질을 측정하기 어려운...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도 구로다 총재와 같은 자리에 출석해 “기업이 물가나 임금을 충분히 올릴 수 없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엔화 가치 하락은 좋지 않다”고 엔저 현상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앞서 스즈키 재무상은 15일에도 비슷한 취지로 발언했다.
다케시 미나미 노린추킨 연구소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엔화 약세를 조절하기 위해 외환시장에...
이 같은 이유로 엔화 가치는 지난 13일 달러당 126.32엔으로 20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고, 15일에는 이보다 더 떨어져 한때 126엔대 중반까지 하락하며 2002년 5월 이후 약 20년 만의 최저치를 다시 썼다.
일본과 미국의 금리 격차 확대와 일본 무역수지 악화로 엔화 매도·달러 매수가 계속되며 엔화 값은 2월 이후 1개월 반 만에 약 11엔 정도 떨어졌다.
14일 미국...
5%포인트에 달했다.
격차 확대는 기업 수익 악화로 이어진다. 골드만삭스는 이런 격차가 유가 상승, 엔화 약세와 맞물려 일본 제조업 순이익을 최대 14조1000억 엔(약 137조 원) 깎아먹을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1975년 이후 최악이다. 기업 수익 악화는 고용과 임금에 악영향을 미친다. 이는 또다시 개인 소비 억제, 경제 성장 위축이라는 악순환을 낳게 된다.
2014년 중순 이후 최저 수준이다. 최근 미 중부지역 한파,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원유공급 차질 우려가 증대되면서 상승세가 확대되는 중이다.
주요 기관은 향후 수급불균형이 점차 완화되겠으나 그간의 투자 감소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인해 국제유가가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 점쳤다. 더불어 겨울철 이후에는 난방수요가 줄어들고 주요...
최저임금 대폭 인상과 무상의료·무상교육을 밀어붙였다. 연금제도도 유럽에서 가장 후하게 만들어 은퇴 전 최고 월급의 95%를 연금으로 지급했다. 재정이 고갈되고 나랏빚만 쌓여 1980년 국내총생산(GDP)의 22.5%에 그쳤던 국가채무는 2010년 150%로 높아졌다. 포퓰리즘이 그리스를 유럽연합(EU)의 천덕꾸러기로 전락시켰다.
15일부터 공식 대통령선거전에 들어간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차기정부는 중소기업을 경제정책의 중심에 두고 기업가 정신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획일적인 주52시간제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중대재해처벌법 등 노동계에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지 않으면 일자리가 늘어날 수도 없고, 중소기업도 발전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최대 월100시간, 연720시간...
3% 포인트 상승한 2.55%로 2019년 6월 이후 가장 높았다.
이 밖에 호주 국채 금리도 3년래 최고치를 향해 가고 있고 일본 10년물도 6년래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다.
국채금리 급등으로 마이너스 수익률 채권 규모는 급속도로 줄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주 마이너스 수익률의 채권 규모는 이틀 만에 약 3조 달러(약 가 줄며 6년 만에 최저 수준을 보였다.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렇다면 MZ세대들 사이에서 왜 이러한 분위기가 짙어졌을까. 블룸버그는 그 원인으로 코로나19 이전부터 생긴 상대적 박탈감과 번아웃을 꼽았다.
중국 경제는 탄탄한 노동력을 토대로 지난 10년간 두 배 성장했지만, 정작 노동자들은 성장의 과실을 온전히 누리지 못했다. 대도시의 높은 생활비가 임금 상승률을 넘어서는 등 사회...
최저임금제 "폐지 불가…사용자·노동자 모두 고려해야"종부세 "2%, 98%를 갈라치면 98% 표 온다는 사고 심각"차기 정부 "작은·효율적 정부 지향…코로나 상황 예외"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14일 최저임금제, 주 52시간 근무제와 관련해 “이미 정해져서 강행되는 근로 조건을 후퇴하기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물가상승 역시 다른 나라에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3분기 호주의 CPI는 전년 대비 2.1% 상승했다. 이에 호주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현행 0.10%로 재차 동결했다. 지난해 11월 사상 최저로 낮춘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 일본 평균 임금 역시 지난해 440만 엔(약 4568만 원)으로 30년 동안 4% 상승하는 데 그쳤다.
근로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인상도 꾸준히 추진했습니다.
그 결과, 연간 노동시간이 2016년 2천52시간에서 지난해 1천952시간으로 크게 줄었고, 저임금 노동자 비중은 5년 만에 23.5%에서 16%로 대폭 감소했습니다.
특히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상당히 낮추었습니다.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하여 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간병비 등 3대 비급여 문제를 해소하고 본인 부담금을...
최저 균일가 본고장 일본도 마찬가지다. ‘잃어버린 10년’이라는 장기 불황 터널을 거치던 시기, 일본에서는 100엔숍이라는 균일가 숍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다. 물가와 임금이 오르지 않던 시기였기에 가능했다. 중국에 위탁 생산을 하고, 선박을 이용한 저렴한 운송편을 이용함으로써 저가를 실현했다. 그러나 최근 일본에서도 인플레이션이 고조되면서 100엔숍의...
최저임금 도입, 동성결혼 허용, 탈원전 선언 등 국내 이슈에 대해서도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U를 이끌었던 메르켈 총리의 퇴임으로 유럽 정치는 새로운 과제를 맞게 됐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그가 퇴임한 이후 독일과 유럽에서 쉽게 메우기 어려운 공백이 생길 것”이라며 “새 총리가 어떻게 존재감을 발휘할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서상영 연구원은 “유럽 증시는 독일의 공장 수주가 예상과 달리 크게 개선되고 프랑스의 10월 최저임금 인상 계획 등으로 소비 증대 기대 속에 상승했다”며 “영국이 EU 국가에서 북아일랜드로 오가는 물품에 대한 관세를 연장했고, 중국ㆍ일본의 경기 부양책 기대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전날 코스피는 상승과 하락을 오가다가 결국 3200선...
일본은 각각 51.9%, 13.7%였고 프랑스는 229.5%, 26.6% 수준이었다. OECD 평균은 각각 66.1%와 20.5%였다.
하한액이 높은 수준에 형성된 이유는 우리나라 구직급여 하한액은 최저임금에 연동돼 있기 때문이다. 2018~2019년 최저임금이 급격히 인상되며 하한액도 급격히 상승한 것이다. 반면 상한액은 정액으로 큰 변동 없이 유지되다 2018~2019년 대폭 올랐다.
경총은 구직급여...
우리는 주52시간제와 최저임금 인상, ILO 핵심협약 비준으로 노동기본권을 확대하고 있습니다.고용보험 확대와 기초연금 인상,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치매국가책임제로 우리 사회의 포용성을 높이고 있습니다.코로나 위기 역시 어느 선진국보다 안정적으로 극복하고 있습니다.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한 4차 유행도 반드시 이겨낼 것입니다. 백신 접종도 목표에...
투자은행인 차이나르네상스의 브루스 팡 매크로·전략 리서치 대표는 “현지 주민의 임금 상승은 이미 둔화했다. 코로나19 재유행으로 돈을 쓸 수 없다면 하반기 소비에 분명 지장이 있을 것”이라고 경종을 울렸다. 왕저 차이신인사이트그룹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1년 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최근 지표를 예로 들면서...
김 전 부회장에 따르면 전체 근로자 중위임금 대비 최저임금은 한국이 61.3%지만, 독일은 48.2%, 일본은 44.1%, 미국은 29.8%, OECD(29개국) 평균은 54.2%다.
그는 “공휴일, 유급휴일 등을 제외한 실근무일수가 연간 230일도 채 되지 않아 최저임금 규제 선 언저리에 있는 중소기업은 실제 시간당 인건비가 1만5000원을 웃돈다”라며 “최저임금 인상이 이와 연계된 다른 인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