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28㎓ 대역이 이통 3사의 계륵으로 전락한 데 더해 정부의 5G ‘특화망’ 시행 방안 발표도 지연되고 있다. 이 와중에 수요는 6㎓ 이하(서브6) 대역에서만 뚜렷해 5G 28㎓ 대역 특화망이 ‘수요 없는 공급’으로 전락할 우려가 제기된다.
28㎓ 5G 서비스는 최대 20Gbps의 네트워크 속도를 지원한다. 고화질(HD)급 2GB 용량의 영화 1편을 내려받으려면 LTE에선 16초가...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이통 3사가 구축한 28㎓ 기지국 수는 91개에 불과하다.
28㎓ 대역은 전파 특성상 직진성이 강해 더 빠른 속도로 대용량 데이터를 보낼 수 있다. 그러나 전파의 회절성(휘어지거나 통과하는 성질)이 약한 탓에 도달 거리가 짧다는 한계가 있다. 이 때문에 미국 버라이즌도 28㎓ 대역을 선제 도입했다가 통신 품질이 떨어지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재 25%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으나 가입하지 않은 이용자가 약 1200만 명에 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이통 3사가 홍보ㆍ안내 강화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동통신 3사 및 KTOA(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와 함께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에 대한 홍보 및 안내를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은 ‘이동통신 단말장치...
12일 LG유플러스를 마지막으로 이통 3사의 1분기 실적이 마무리됐다. 전날 SK텔레콤(SKT)과 KT는 시장 예상을 넘어서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LG유플러스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5% 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이 같은 호실적의 주요 배경 중 하나로는 올해 상용화 3년 차를 맞은 5G 서비스가 꼽힌다. 5G 가입자들의 불만은 계속되고...
진행할 때 속도가 느리게 나오는 수치를 아예 조사 대상에서 빼버리는 관행을 개선해 보여주기식 조사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이번 기회에 KT를 포함해 이통3사가 제공하는 모든 인터넷, 통신 서비스의 품질을 전수조사하고, 국회 또한 집단소송제와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등을 도입해 반복되는 소비자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LG전자가 휴대폰 사업 종료를 결정한 가운데 LG 스마트폰 사용자 중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에 가입한 이들이 삼성, 애플 등 다른 제조업체 모델로 단말기를 교체할 수 있게 됐다.
7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SKT), KT는 LG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 가입자가 LG전자 외에 타사 모델로 교체해도 약속한 혜택을 주도록 새 보상 방안을 마련했다....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개최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동통신 3사가 참석 여부를 확정 짓지 못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에 더해 주요 글로벌 ICT 기업이 불참을 선언해 참가의 실익을 가늠하기 쉽지 않아서다.
28일 SK텔레콤(SKT), KT, LG유플러스 모두 MWC 참석 여부와 부스 운영 여부를 확정하지...
과기정통부와 방통위가 KT를 시작으로 이통 3사의 고의적인 속도 저하 여부나 이용약관 등에 대해 일제 점검과 제도개선을 추진한다고 한다. 문제가 터지고 나서야 조사에 나선 뒷북 조처가 아쉽기는 하지만 소비자의 불신과 노여움이 사그라질 수 있도록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 이통사는 정부의 조사에 충실히 응하는 한편 처절한 자기반성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
KT가 촉발한 논란은 이통 3사로 번져 과기정통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KT는 물론이고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의 인터넷 상품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현장 점검에서 KT는 “잠금장치와 CCTV 설치 및 고도화, 재난대응인력 배치를 완료하였고, 통신망 및 전력공급망 이원화는 계획대로 금년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라며 “통신구에...
방송통신위원회가 최근 발생한 KT의 10기가(Giga) 인터넷 품질 저하 논란과 관련해 이동통신 3사 10기가 제품 외에 하위 제품으로 조사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김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은 2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실태점검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무소속 양정숙 의원의 질의에 “KT에 대해 선착수하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
21일 이통 업계에 따르면 KT뿐 아니라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3사는 인터넷 요금 이용약관에 최저 속도 기준을 명시하고 있다. 30분간 5회 이상 하향 전송속도를 측정해 측정 횟수의 60% 이상이 최저 속도에 미달할 경우 해당일의 요금을 감면해 주는 것이다. 측정은 각 회사가 공급한 속도 측정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한다.
현재 3사의 인터넷 요금제는 최대 속도 기준...
정부가 이동통신 3사의 망을 공동으로 이용해 2024년 상반기까지 농어촌의 5G 구축을 완성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통신 3사와 15일 읍ㆍ면 등 농어촌 지역에 5G 서비스를 조속하게 제공하기 위한 ‘농어촌 5G 공동이용 계획’을 마련해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작년 7월 CEO 간담회에서 의견이 제기된 것으로, 과기정통부가 작년 9월부터 운영한 ‘농어촌 5G...
이통3사는 올해 초부터 LG전자의 스마트폰 철수설이 나돌자 LG스마트폰의 재고 소진에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컨대 SK텔레콤(SKT)은 올해 2월 LG전자의 마지막 전략폰인 윙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17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3배 올렸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실구매가가 확 내려가자 이통 업계는 삼성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도 할인에 나섰다. LG유플러스...
이통 3사로부터 가입자를 뺏어온 순증 규모는 6만1106건에 달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반면 통신 3사의 번호 이동은 순감했다. SK텔레콤은 2만6325건, KT는 1만6907건, LG유플러스는 1만7874건씩 가입자를 내줬다.
통상 12월 수능 이후 입학식이 있는 3월까지 최신 스마트폰의 교체 수요가 높다. 이 때문에 이 시기에는 알뜰폰 시장도 주춤하곤 했다. 지난해만...
우선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의 주관으로 이통 3사와 별정통신사가 참여해 판로개척을 희망하는 기업을 발굴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는 대기업과 기금사가 참여해 협력사업 발굴 트랙 및 투자유치ㆍ보증 트랙으로 나눠 개최할 예정이다.
국내 벤처투자사는 벤처기업협회 주관으로 약 140개의 유관 VC가 참여해 투자유치를 위한 비대면 IR을 개최한다. 해외 VC...
이들은 이통 3사가 5G 기지국 구축을 미흡하게 해 제대로 된 서비스가 되지 않고 있다며 5G 요금을 내는 소비자들의 피해가 크다고 주장했다.
카페 회원인 조은영 씨를 포함해 집회에 참여한 6명은 “5G 상용화 2년이 지난 오늘까지 이통사는 서비스 불능 내지 제한 사실을 이용자들에게 정확히 설명하거나 고지하지도 않았다”며 “5G 전국망도 제대로 구축하지...
과기정통부는 이통3사가 이용자에게 제공하고 있는 110GB 이상의 5G 요금제를 소매요금 대비 60~63% 대가 수준으로 도매 제공토록 해 알뜰폰 5G 요금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1월에는 5G를 도매제공의무서비스로 지정하면서 알뜰폰 사업자들이 독자적으로 5G 중저가 요금제를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올해 4~5월부터 알뜰폰 사업자들(10개)이...
‘5G 특화망’ 자체가 이통 3사가 28㎓ 대역의 활용성을 찾기 어려워해 내놓은 ‘고육책’ 성격이 있어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 역시 “통신사들이 (28㎓ 대역 구축을) 잘 했으면 특화망 구축에 나섰겠냐”며 “주파수를 (할당 받고) 쓰지 않으니까 특화망이라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통3사가 이용자들에게 광고·고지한 내용은 5G 서비스가 LTE보다 20배 빠르다는 것이었지만, 실상은 LTE 우선모드를 권하는 등 제대로 된 5G 서비스가 안 되고 있다는 것.
세계 최초 5G 상용국이라는 타이틀에 목을 맨 정부에 책임이 있다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 김주호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팀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가하는 과정에서 충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