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율에 이태원 참사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국내 업계는 해외직구 수요를 띄우기 위한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2일 본지가 관세청에 △월별 특송화물 통관 건수 △상위 1~5위 국가별 특송화물 통관 건수에 대한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확인한 결과, 쇼핑 수요가 몰리는 10월부터 12월까지 특송건수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
통화정책 속도조절론 기대감에 일별 기준으론 월말로 갈수록 반등, 한달20일만 최고
뉴스심리지수(NSI, News Sentiment Index)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발이래 최악을 기록했다. 미국 연준(Fed)이 긴축기조를 강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했기 때문이다. 다만, 월말로 갈수록 연준 통화정책 속도조절론이 확산하면서 반등하는 모습을...
사고가 난 이태원은 평소 자주 놀러가는 곳이다. 이국적인 주점들이 골목과 어우러져 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긴다. 소위 힙하다. 정말 남 일 같지 않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찾아온 ‘노 마스크’ 핼러윈 축제에서 참아왔던 매력을 맘껏 뽐내려던 순진한 젊은이들은 차가운 언덕길에서 눌려갔다.
“이 법은 재난을 예방하고 재난이 발생한 경우 그 피해를...
축제면 행사의 내용이나 주최 측이 있는데 내용도 없고 그냥 핼러윈데이에 모이는 일종의 어떤 하나의 ‘현상’이라고 봐야 된다.” - 지난달 31일 박희영 용산구청장
최근 세상을 뒤흔들고 있는 레고랜드 디폴트 사태와 이태원 참사의 직간접 당사자들이자 책임자들의 말이다. 이 말을 듣는 순간 떠오른 것은 두 가지. 우선, 프린스턴대 철학과 명예교수이자 저명한...
이태원 참사 이후 또 다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에 대한 인식과 대응을 전면적으로 점검하자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다. 사회 구성원 모두가 인구 과밀 상황의 잠재 위험에 둔감해졌다는 지적에서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인구밀도가 1위이며, 서울은 도쿄(3배)와 뉴욕(8배)보다 밀집도가 크게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 “위험 인식...
어떠한 사태가 발생하기도 전에 인구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따른다는 입장이다. 특히 개인의 이동 동선이 공개되는 만큼 개인정보 침해 논란도 예상할 수 있다. 실제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2020년 이태원 방문자의 휴대전화 이동 정보를 수집해 헌법소원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용하면 매달 50명을 추첨해 커피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연말까지 진행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코로나19와 이번 이태원 사고를 겪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심리적인 후유증을 앓고 있다"며 "강남구는 구민의 마음건강을 챙기기 위해 마련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안정과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년 전부터 이태원에는 핼러윈 때 인파가 몰렸다. 올해는 코로나 사태 이후 3년 만에 처음 열린 '야외 노마스크'로 더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진작부터 예상됐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압사 사고에 대한 인식 자체가 없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사람들은 해방감을 느끼며 야외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번 사고로 수만 명이 좁은 곳에 한꺼번에 몰리면...
이태원 핼러윈 축제 현장에서 일어난 참사는 좁은 장소에 감당할 수 없는 인파가 몰린 게 원인이었다. 코로나19 이후 야외 활동이 제한되면서 억눌렸던 심리로 10만여 명이 모였고 비극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모일 것으로 충분히 예상할 수 있던 상황에서, 관계기관이 질서 유지를 위한 대책을 마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안전사고 준비 전혀...
정부가 이태원 참사 사망자에 최대 1500만 원의 장례비를 지급한다. 부상자들에 대해서는 건강보험재정으로 실 치료비를 우선 대납하고,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 등에게는 세금 납부기한 연장 등 세정 지원을 시행한다.
정부는 지난달 3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의 유가족 지원 대책을...
지스타 관계자는 “안전관리계획을 이미 다 수립한 상태고, 안타까운 이태원 사고와 무관하게 전체 유관기관 회의가 예정돼 있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전에 관련한 더 많은 인력과 계획을 공고히 해야 한다고 보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 달 17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는 지스타 2022는 2019년 이후 다시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돼 기대감을 모으고...
이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하기 전 이태원에 경찰 137명만 배치됐던 데 대해 “2017년부터 코로나19가 오기 전인 2019년까지 과거 핼러윈 축제 때 이태원에는 30~90명 선이 배치됐다”며 “이번에는 훨씬 증원 배치해서 대비했다”고 해명했다.
용산경찰서가 200명 이상의 경찰을 배치하기로 계획했다가 137명으로 조정했다는 지적에는 “그런 계획은 처음 듣는다”고...
국세청은 이태원 참사로 어려움을 겪는 유가족, 부상자 가족과 간접피해를 입은 납세자에 대해 세금 납부기한 연장, 압류·매각 유예 등 세정지원을 한다.
국세청은 30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이태원 참사 관련 세정지원을 논의했고 31일 중대본 회의를 거쳐 세정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종합소득세 중간예납, 부가가치세 등 신고·납부기한을 최장 9개월까지...
워싱턴포스트, 이태원 참사서 아들 잃은 아버지 사연 소개
스티브 블레시는 8월 애틀랜타 공항에서 활짝 웃던 아들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호기심 많던 아들은 조지아주 케네소주립대 입학 후 해외를 경험하고 싶어했다. 꿈이 이뤄지기까지 2년이 걸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하늘길이 닫히면서다. 올 가을 드디어 기회가 왔고, 아들 스티븐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태원 참사 관련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발언에 대해 31일 감싸는 듯한 취지의 발언을 했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시청에 있는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에 찾아 “아마 이상민 장관께서도 전체적으로 보면 이전에 비해 좀 더 많은 숫자의 경찰 인력들이 여러 수고를 많이 하는 과정에서 나온 취지인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이상민 장관이 하신...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국정 최우선 순위를 이태원 사고 수습과 후속 조치에 두겠다는 담화문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사회재난으로는 11번째 사례다. 앞서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2003년 대구지하철 방화사건, 2007년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유출사고, 2012년 휴브글로벌 불산누출사고, 2014년 세월호 침몰사고, 2020년 코로나19 사태 때...
2020년 12월 예산결산특위회의에선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잇따른 이태원 상권 폐업과 관련한 운영 지원·방역 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2019년에는 주로 ‘이태원 지구촌 축제’를 방문객이 많이 찾는 핼러윈 축제와 연계시키자는 제안이 세차례(2월·11월·12월) 거론됐다. 세계 음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이태원 지구촌 축제’는 통상 핼러윈 보름 전에 열린다....
이번 콘서트에는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르세라핌, 브레이브걸스, (여자)아이들, 강다니엘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전날인 29일 이태원 참사가 발생하며 부산시는 콘서트를 최종 취소하기로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정부가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는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함에 따라 K-POP 콘서트와 함께...
영국 일간 가디언은 “목격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군집이 얼마나 치명적인 결과로 나타났는지 말해준다”며 “활기찬 서울 이태원 지역의 핼러윈이 비극으로 변했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지난달 한국 정부가 야외 마스크 착용을 해제한 후 첫 핼러윈 축제인 점에 주목했다. CNN방송은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부과했던 군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