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회장은 "이건희 회장은 국가 경제 큰 업적을 남겼을 뿐 아니라, 가족을 무척 사랑하셨고 잘 이끌어주신 자랑스러운 분"이라며 "일찍 영면하셔서 황망하고 안타깝다.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시길 기도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별세 당일인 이날은 가족 및 친지, 다음날인 26일부터 외부인 조문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78세를 일기로 25일 타계했다. 2014년 5월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져 6년 5개월 동안 병상에서 버텼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영면했다. 한국 경제를 대표하는 혁신적 기업가를 잃었다. 깊은 상실감과 함께 그의 명복을 빈다.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3남으로 1942년 태어난 고인은 1987년 부친의 별세로 그룹 총수 자리를 승계했다. 이후 삼성의...
이날 '대한민국 경제의 거목, 이건희 회장님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가족 빼고 모두 바꾸자'는 파격의 메시지로 삼성을 세계1등 기업으로 이끈 혁신의 리더, 이건희 회장이 별세하셨다"며 "일생 분초를 다투며 살아왔을 고인의 진정한 안식을 기원하며 명복을 빈다"고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별세한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에 조화를 보낼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는 유족들에게 직접 전달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호승 경제수석이 빈소가 마련되는 대로 조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건희 회장은 이날 새벽 3시...
삼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워낸 이건희 회장이 25일 타계했다. 한국 경제를 발전시킨 ‘재계 거목’으로 꼽히는 이 회장이지만 인간적인 모습을 보인 일화도 전해진다.
외로움 달래준 강아지…사회공헌 활동으로 이어져
이 회장은 어린 시절부터 개를 좋아했다. 그는 유년시절 도쿄 유학 중 외로움을 느껴 개를 기르기 시작했다.
이 회장의 반려견 사랑은...
이건희 삼성 회장 빈소가 마련될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는 정·재계 인사들의 애도의 뜻을 담은 조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오후 4시까지 이 회장의 빈소는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삼성 측은 “조화와 조문은 사양한다”는 뜻을 밝혔지만, 장례식장 오른편 외부에 위치한 주차장은 한때 조화를 실은 트럭으로 가득 찼다.
이른 오후 일부...
이건희 회장은 1942년 1월 9일 대구에서 삼성그룹 창업주인 호암(湖巖) 이병철 회장과 박두을 여사의 3남 5녀 중 일곱 번째이자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호암이 대구 서문시장 근처에서 청과·건어물 무역회사인 삼성상회를 경영하던 시절이다.
형으로는 제일비료 회장을 지낸 맹희 씨와 고인이 된 창희 씨, 누나로는 인희(한솔그룹 고문), 숙희, 순희, 덕희 씨가 있다....
“이건희의 삼성, 한국 고용과 납세에서 큰 부분 차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별세 소식에 중국 언론도 일제히 긴급 타전했다. 관련 소식이 중국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현지에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중국 관영매체 인민일보 해외판은 “이건희 회장이 78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며 “그는 어린 시절 아버지 이병철 삼성그룹 창립자의...
이건희 삼성 회장은 생전에 대북사업에도 공을 들였다.
삼성전자는 대북 경제협력 기회를 선점하라는 이건희 회장의 지시에 따라 2000년부터 북한 평양에 있는 '대동강 애국 천연색 텔레비전 수상기 공장'에서 TV를 생산했다. 연간 2만~3만 대 규모였다.
부품을 평양에 공급하고, 평양 공장에서 생산한 뒤 다시 국내로 들여오는 방식이었다. 당연히 적자 사업이었지만...
삼성을 이끌어온 이건희 회장이 25일 타계하면서 계열사 임직원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삼성은 임직원들에게 “안타깝고 슬픈 마음으로 회장님 부고를 전한다”며 “임직원 여러분의 간절한 염원과 의료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재용 부회장 등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하셨다”라고 알렸다.
이어 “회장님 위대한 생애는 삼성의 역사에서 그리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5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별세 소식에 "대한민국 경제의 큰 별 이 회장님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애도했다.
안 대표는 이날 성명을 통해 "볼모지 대한민국에서 기업가 정신으로 도전해 삼성전자라는 글로벌 리더 기업을 우뚝 세워내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고인의 선지적 감각, 도전과 혁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별세한 25일 정치권은 일제히 애도의 뜻을 표했다. 여당과 진보정당은 삼성 지배구조 및 정경유착, 무노조 경영 등의 문제를 지적한 반면, 보수 야당은 삼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켜 한국 경제에 영향을 준 업적에 중점을 뒀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님의...
“일본 의존도 낮추고 반도체 세계 선두로 도약”요미우리 "일본 기업 품질 개선 전략과 경영 기업 잘 알아" 싱가포르 ST "한국 최대 기업 물려받았지만, 세계로 시선 향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별세 소식에 아시아 주요 외신들은 일제히 안타까움을 전했다. 일본 부품에 의존하던 기업을 자체 생산 가능 기업으로 바꿨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면서...
삼성, 세계 최대 스마트폰·TV·메모리 반도체 회사로 만든 이력 집중 조명"아내와 자식 빼고 다 바꾸라" 일화도 소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별세 소식이 25일 전해지자 주요 외신들도 이를 긴급 뉴스로 타전하면서 고(故) 이건희 회장이 삼성을 글로벌 전자업계 거인으로 키워 놓았다는 점을 집중 조명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삼성을 '카피캣(모방품...
25일 별세한 이건희 회장의 재산을 물려받을 이재용 부회장 등 상속인들이 내야 할 세금이 10조 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건희 회장의 자산이 18조 원 규모로 천문학적인 만큼 상속세도 막대하다.
상속세 전문 세무사들은 주식 평가액의 60%, 나머지 재산의 50%를 상속세로 내게 될 것으로 추정했다.
상속세법령에 따르면 증여액이 30억 원을 넘으면 최고세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