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달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 지난달 팔려나간 골드바는 약 66억1922만 원어치에 달했습니다. 월간 기준으로 지난해 10월(약 79억 원)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많았죠. 그간 5대 은행의 골드바 판매액은 지난해 11월(34억 원), 12월(51억 원), 올해 1월(56억 원), 2월(66억 원) 등 꾸준히 증가해왔습니다.
11일 KRX(한국거래소)...
한 은행권 관계자는 "이번 신용사면으로 인해 자칫 신용점수 인플레 현상이 발생해 기존 고신용 차주에 피해가 갈 우려도 있다"며 "은행들이 등급을 나누고 금리를 매기는 데는 신용평점을 기준으로 마진을 이만큼만 받아도 충분하다는 인식이 있는데, 이미 연체 이력이 있는 차주들의 평점이 높아지면서 데이터 착시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박충현 금감원 은행담당 부원장보는 이날 인사말에서 "대내외 환경 변화 속에서도 확고한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에 따른 추가 자본 부과 등 은행의 손실 흡수 능력을 강화하겠다"며 "리스크 관리와 내부 통제 문화가 은행에 확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은행권 지배구조 관행'과 '내부 통제 혁신 방안' 안착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이어 은행의 고위험 상품 판매에 대해서는 “은행권 등 여러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다음에 제도 개선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1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속 신용회복지원 시행’ 행사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금감원은 전날 홍콩H지수 ELS 판매금융사가 투자자의 손실에 대해 최저 0%에서...
특히 신용회복 지원에 따라 15만 명가량이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되며, 26만 명가량이 은행권 신규대출 평균평점을 상회하게 됐다.
한국평가데이터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전액상환을 완료한 17만5000 개인사업자의 신용평점은 약 102점 상승(623점→725점)했다. 지원대상 사업자의 업종 비중은 도·소매업이 29.9%로 가장 많았고, 숙박·음식점업 25.5%, 수리 등...
아울러 작년 12월 21일 은행권에서 발표한 2조 원+α 규모의 민생금융지원방안 후속 조치와 2금융권의 소상공인 이자환급 등 소상공인 금리부담경감 3종 세트도 차질없이 시행하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신용회복 지원대책들에 대해서는 금융위가 금융감독원·신용정보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시스템 운영 상황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대책들이...
IBK기업은행은 서울 구로에 남부지원WM(자산관리)센터, 경기 화성에 경기남부지원WM센터를 각각 신설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WM센터'는 은행권 최초의 창구가 없는 WM센터로, 지역본부 내 영업점 핵심법인 최고경영자(CEO) 등의 자산관리를 위해 지원WM센터의 전문 프라이빗뱅커(PB)팀장이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고객을 상담하는 자산관리 특화 지원센터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최근 미국 빅테크 실적 랠리가 투자심리를 견인하며 경기 침체 우려를 상쇄시키고 있다”며 “미국 빅테크 기업은 풍부한 자본력과 연구·개발(R&D) 비용을 바탕으로 인공지능산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은행권 리스크로 증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상대적으로 현금 흐름 창출능력이 뛰어나 성장성을 지속...
국내 첫 여성은행장이었던 권선주 IBK기업은행장 취임 이후 11년 만이다. ‘유리천장’이 어느 업권보다 두꺼운 국내 은행권에서 ‘여성 리더’들의 활약은 ‘연공서열의 남초’ 중심 문화에 균열을 주는 데 상당히 기여했다.
주요 금융지주는 여성 사외이사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이사회 구조를 개편했고, 남성들이 주로 차지했던 성과가 높았던 주요...
지금까지 은행권에서는 권선주 전 IBK기업은행장을 비롯해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강신숙 Sh수협은행장 등 3명의 여성 행장이 나왔다. 최근 토스뱅크 신임 대표 후보로 추천된 이은미 전 대구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가 공식 취임해도 여성 행장은 4명에 불과하다. 그마저도 외국계은행이나 특수은행, 인터넷전문은행에서만 여성 CEO가 나온 것이다.
◇여성...
11일 은행권에 따르면 이날 금융감독원의 H지수 ELS 배상안 발표 이후 은행권은 일제히 은행장 주재로 대책 마련 회의에 들어갔다. 정부 배상안을 토대로 내부적으로 시뮬레이션에 돌입하는 등 분주히 움직였다.
금감원은 이날 최종 홍콩 H지수 ELS 배상비율을 연령, 투자경험, 불완전판매 정도 등에 따라 '판매사 요인'(기본배상비율+공통가중, 23~50%)에...
특히 은행연합회는 앞으로 은행권이 민생금융지원방안을 신속하고 실효성 있게 지원하고 있는지를 국민에게 충실하게 알리는 역할도 한다. 은행별 민생금융 집행실적을 정기적으로 공시하고, 은행별 자율 프로그램에 대한 집행계획도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다.
조 회장은 은행연합회의 자율 규제 강화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협회의 가장 중요한...
금융당국이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과 관련해 은행에 일괄적으로 기본배상비율 20~40%(최대 50%)를 제시하면서 후폭풍이 예상된다. 당국은 증권사와 달리 은행권에 불완전판매 일괄 지적사항 발견했다며 시스템상 문제를 지적했다. 은행권은 불완전판매 불똥이 최고경영자(CEO) 징계로 이어지지 않을지 노심초사다.
11일 금감원에...
아울러 사이버 위협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올 2월 은행권 대상으로 실시한 블라인드 모의해킹훈련을 제2금융권, 클라우드사업자 등에 대해서도 확대 실시했다고 밝혔다. 금융보안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구축, 딥웹(DeepWeb) 등에 불법 유통되는 금융정보나 위협정보를 탐지하고 분석할 계획이다.
또 유관기관 등과 함께 사이버보안협의체를 구성해 사이버위협의...
모바일현금카드 ATM 입출금서비스는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가 금융소비자의 편의 제고 등을 위해 금융결제원·은행권 공동으로 운영하는 서비스다.
작년 12월부터 서비스 대상을 안드로이드폰에서 아이폰 등 비(非)안드로이드폰으로 확대했다. 또한 QR코드 입출금 방식도 도입했다. 이 서비스로 17개 국내은행 ATM에서 실물 현금카드를 소지할 필요 없이...
금융당국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은행권의 홍콩 ELS 판매 잔액은 24만3000계좌에 15조4000억 원 규모다. 이 중 65세 이상 고령투자자는 6만 계좌에 4조5000억 원(31%) 수준이다.
은행별로는 KB국민은행이 8조 원으로 가장 많고, 신한은행 2조4000억 원, NH농협은행 2조2000억 원, 하나은행 2조 원, SC제일은행 1조2000억 원, 우리은행 400억 원 순이다.
대다수 은행이 이날...
이번 분쟁조정안에 따른 은행권 손실부담 규모에 대해서는 “확정적으로 예측하기 어려우나 2023년 말 기준 국내은행 보통주 자본비율이 14.05%로 규제 비율을 크게 웃돌고 수익성도 견조해 분쟁조정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금감원은 ELS 검사 결과를 정리한 후 판매사에 대한 제재 절차를 개시할 계획이다. 과징금 부과 여부 및 수준 역시 법규와...
이어 “문제는 해당 전략을 섬세하게 접근하지 않는다면 내수 경기 회복 탄력은 물론 글로벌 공급망 영향이 크다는 점”이라며 “2020~2023년 중국 유동성 공급은 은행권 기업 대출에 집중했으나 제조업 대출이 폭증하고 공급망 디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됐다”고 지적했다.
최 연구원은 “제조업 중장기 전략의 구조적인 영향을 부정하지 않지만 최근 2년간 발생한...
2금융권(저축은행·상호금융·여신전문금융회사)에서 금리 연 5% 이상 7% 미만의 사업자대출을 받은 소상공인도 이달부터 최대 150만 원의 이자환급이 이뤄진다. 은행권의 이자환급과 달리 2금융권 이자환급은 반드시 신청을 해야 이자환급이 진행된다. 18일부터 연중 상시 신청이 가능하며 이자를 1년 이상 납입한 사실만 확인되면 신청 이후 도래하는 분기 말에 1년치...
기준대로라면, 홍콩이 망하지 않는 한 손실이 나지 않는다는 은행원의 말을 믿고 ELS에 재가입한 경우 배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 배상안 발표 후 혼란이 가중되지 않도록 촘촘한 기준안 마련과 은행권과의 충분한 조율이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은행도 불완전판매의 경우에는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라 100% 보상해주는 등 공정한 배상이 이뤄지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