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칼럼은 돈보다 세상 이야기다. 밥 한 끼 얻어먹는 ‘한끼줍쇼’에 서울 여의도 아파트가 나왔고, 필자는 한 장면에서 우리 사회의 현실을 보았다. 여의도 아파트는 초창기 도시 개발 때의 아파트가 대부분이어서 낡고 오래됐다. 개그맨 김수용이 보여준 그가 살던 옛날 아파트도 지금과는 사뭇 다르다. 거실에 라디에이터가 있고, 부엌 옆에는 이름도 생소한...
어린 시절 집으로 가는 골목길은 가끔 서늘했다. 저 모퉁이만 돌면 우리집 대문이 보이는데 그 모퉁이에 도착하기 전에 내 등 뒤에서 무언가가 목덜미를 낚아챌 것만 같았다. 그 시절 필자는 장미희 주연의 ‘구미호’를 봤고, 마치 구미호가 집 앞 골목길에도 나타날 것만 같은 공포에 사로잡히곤 했다. 구미호의 실체는 없다. TV에서만 볼 수 있는 허상이다. 그러나 그...
의사자로는 물에 빠진 친구를 구조하려다 숨진 박성진(19·남) 씨, 등산 중 낭떠러지로 굴러떨어진 동료를 구하려다 숨진 윤지호(55·남) 씨, 고속도로 사고차량 운전자를 돕다 2차 사고로 숨진 최현(31·남)·유기훈(23·남)·김찬영(22·남) 씨, 맨홀에서 광케이블 통신공사 중이던 동료의 비명을 듣고 맨홀에 따라 들어갔다가 숨진 김상태(58·남) 씨가 인정됐다....
2017년과는 분위기가 확연히 다른 2018년 연말이다. 거리는 한산하고 뉴스는 암울하다. 작년 말엔 미래가 기대로 충만했다면 지금의 전망은 부정적 우려가 가득 차 있다. 컨센서스는 미래가 아닌 현재 상황을 반영한다. 대외적으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대내적으로는 개혁 정책의 피로도가 쌓여왔고, 우려는 여전하다. 비관론이 힘을 얻는 배경이다....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예상 시나리오 내에서의 호재로 미중 갈등이 증시 상수로 자리잡은 만큼 증시 반등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금주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에서 당초 금리 인상 기조가 유지될지 확인이 더 중요해 보인다”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53억 원과 1330억...
2014년 9월 18일 현대차의 한전부지 낙찰은 코리아디스카운트를 심화시킨 상징적 사건이다. 감정가보다 3배 이상의 돈을 지불했다는 것도 그렇지만, ‘재벌’이라는 지배구조와 오너의 의사결정 구조의 한계를 극명하게 드러냈기 때문이다. 투자에는 ‘만약…’이라는 가정이 개입될 수 없지만, ‘만약 당시 현대차가 쌓여 있는 자본으로 적극적 M&A에 나섰거나...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주가가 현저히 나빠지면서 일각에서는 금융위기설이 돌기도 하지만 긍정적 측면에 더 주목하고 있다”며 “금융위기의 시그널(신호)로는 금융기관이나 기업 부도 등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미·중 체제 경쟁이나 한국의 개혁정책과 피로감, 금융위기 우려 등이 단기간에 해결될 수 있는...
“모든 게 저 녀석 때문이야”라고 합창하는 순간이 있다. 요즘 들어 중국이 그렇다. 미세먼지도 중국 탓, 주가하락도 중국 탓, 이제 조금 있으면 남북 화해의 걸림돌도 중국이라고 할 기세다. 중국을 향한 환상이 깨지자 투자자들의 성급했던 중국몽도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밥그릇이 커지면 중국이 더 개방적이고 더 민주화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들은 중화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다. 부정적 평가의 원인은 경제와 민생이고, 긍정적 평가는 북한, 외교 등 북한과 관련된 부분이다. 2017년 11월 이후 소비심리는 급락 후 부진을 이어가고, 고용지표는 점점 더 악화하고 있다. 경기가 부진한데, 부동산 가격을 압박하다 보니, 가계의 담보 대출은 줄고, 신용 대출은 늘고 있다. 가계가 실제 쓸 수 있는 소득이 줄어서...
세미나에는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과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박시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이 연사로 나서 제약·바이오 업황을 살펴보고,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하반기 증시 전망에 대해 윤지호 본부장은 "30년 주기의 틀에서 보면 새로운 경제질서의 확립기"라면서 "중국과 미국의 무역갈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무형재와 플랫폼 중심의 경제 변화, 정부 정책, 북한 사업 동향에 주목해야 한다.”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제7회 이투데이 프리미엄 투자세미나: 제약·바이오 주식의 미래를 묻다 시즌 2’에서 3가지 새로운 주가 모멘텀을 제시했다.
윤 본부장은 “8월 31일 기준 미국 아마존 시총은 9800억...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이 7일 서울 여의도 한국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린 제7회 이투데이 프리미엄 투자세미나에서 ‘이미 일어난 미래: 약세장이 시작되었는가? NO’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이투데이는 지난 3월에 이어 ‘제약·바이오 주식의 미래를 묻다 시즌2’를 통해 국내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대표 종목의 전망과...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이 7일 서울 여의도 한국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린 제7회 이투데이 프리미엄 투자세미나에서 ‘이미 일어난 미래: 약세장이 시작되었는가? NO’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이투데이는 지난 3월에 이어 ‘제약·바이오 주식의 미래를 묻다 시즌2’를 통해 국내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대표 종목의 전망과...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이 7일 서울 여의도 한국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린 제7회 이투데이 프리미엄 투자세미나에서 ‘이미 일어난 미래: 약세장이 시작되었는가? NO’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이투데이는 지난 3월에 이어 ‘제약·바이오 주식의 미래를 묻다 시즌2’를 통해 국내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대표 종목의 전망과...
이날 세미나에는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제약·바이오연구원, 이태영 메리츠종금증권 제약·바이오연구원이 연자로 참여한다.
먼저 윤지호 센터장은 '이미 일어난 미래: 약세장이 시작되었는가 "No"'를 주제로 현재 주식시장에 대한 분석과 향후 전망에 대해 강의한다. 이어 선민정 연구원은 '신약개발 회사들에 대한...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센터장은 “미국과 대립하고 있는 터키와 러시아 등 신흥국가들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현재 시장 지수는 이미 바닥권이라고 볼 수 있지만 센티멘탈(심리)의 측면에서 주가가 더 출렁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윤 센터장은 “특히 터키와 러시아는 우리나라와 밸류에이션이 비슷하지만...
너무 덥다.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가 우리 옆에 와 있는 듯하다. 낮에는 숨이 막히고 밤엔 잠들 수 없다. “지구온난화에 적절한 처방이 내려지지 않는다면 앞으로 심각한 폭염이 찾아올 것이다”라고 했던 엘 고어의 ‘불편한 진실’은 이미 현실이다. 더위를 피하려 바다로, 산으로, 아니면 에어컨 바람이 가득한 쇼핑몰로 피신하지만 증시 주변에 있는...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7월 증시를 짓눌렀던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 △국내기업 실적 부진 △최저임금 인상 등 정책 우려 등이 해소돼야 하는데 그럴 가능성은 크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증시 바닥은 잡혔는데 상승 모멘텀의 신호가 없어 상단은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이진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모멘텀에 따른 코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