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사태에 이어 미국 하원이 중국 신장 웨이우얼자치구의 위구르족에 대한 처우와 관련에 중국 관리들에 대한 제재법안을 가결했다는 소식도 향후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였다.
현재로썬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연내에 타결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던 반도체를 비롯한 씨클리컬 업종에는 좋지 않은...
미중 무역협상이 홍콩과 신장 위구르 인권문제에도 불구하고 합의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미국 금융시장에서도 뉴욕증시가 상승하고 채권값이 떨어지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살아났다.
4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90.3/1190.6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여기에 6개월간 지속된 홍콩 시위사태는 물론 위구르족에 대한 중국 정부의 탄압도 미국 의회의 제재를 받게 되면서 인권이 계속해서 미·중 무역협상의 큰 변수 역할을 하게 됐다.
미국 하원은 이날 ‘위구르 관여와 해외 인도주의적 통합 대응을 위한 법률(위구르법)’을 찬성 407표, 반대 1표의 압도적 다수로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올해 9월 상원에서 통과된...
‘홍콩 인권·민주주의 법안(홍콩 인권법안)’ 제정에 이어 미국 하원이 신장(新疆) 위구르족의 인권과 관련된 법률을 추진, 중국에 대한 추가 압박에 나서면서 미·중간 갈등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가뜩이나 진통을 겪고 있는 미·중 무역협상도 또다시 덜컹거릴 전망이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연방 하원은 이날 ‘위구르...
이는 미국 기업에 대한 제재로 연결될 수 있는 것으로, 홍콩과 신장 위구르자치구의 인권을 둘러싼 대립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에 한층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통신은 전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의 환구시보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게시물에서 마르코 루비오 미국 상원의원이 신장 위구르자치구의 이슬람 교도 탄압에 관련된 중국...
미·중 1단계 무역협상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26일(현지시간) 중국의 민감 이슈인 홍콩과 위구르족 문제를 거론하면서 중국을 압박했다.
홍콩의 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홍콩 시민들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미국은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와 홍콩인들의 염원에 따라...
이에 따라 미·중 관계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 의회가 홍콩 인권법안 이외에도 △위구르 △사이버 안보 △대만 △남중국해 등 중국의 민감한 이슈를 다룬 반(反)중국 법안들을 150개 이상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중에서도 지난 9월 상원을 통과한 ‘위구르 인권 정책법’은 하원에서도 많은 의원으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어 ‘홍콩 인권법’에 이어...
13일(현지시간)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시진핑은 이날 네팔을 방문한 가운데 연설에서 홍콩과 티베트와 신장 위구르 자치구 등 중국의 문제 지역을 겨냥해 거친 언어를 사용해 중국 어느 곳이 됐든 분열을 획책하는 자들은 죽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프라사드 올리 네팔 총리와 회담한 자리에서 “중국 어느 곳에서나 중국을...
미국은 신장 위구르 자치구 내의 소수민족 탄압을 이유로 이번 주 중국 기관과 IT 기업 28곳을 블랙리스트에 등재하고 관련 공무원에 대한 비자를 금지해 중국에 대한 압력을 가중시켰다.
또 미국프로농구(NBA)와 중국 사이에 홍콩 시위에 대한 대릴 모리 휴스턴 로키츠 단장의 짧은 지지 트윗으로 대립이 벌어지는 것도 미중 관계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번에...
전일 미국이 중국 기업을 추가로 블랙리스트에 올리고 위구르족 등 소수민족 탄압과 관련해 중국인에 대한 비자 제한 조치 등을 발표하면서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가 커진 바 있다.
중국이 부분 합의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대감이 다시 살아났다. 다만 중국 정부가 미국의 비자 제한에 반발해 반중 단체와 연관된 미국인에 대한 비자...
미 국무부는 8일 중국 신장 지역에서 위구르족 등 이슬람 소수 민족 탄압과 관련된 중국 정부 인사들의 비자 발급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중국은 신장에서 벌이는 탄압을 즉시 중단하고 구금자들을 석방하라”면서 “중국 소수 무슬림 인구의 중국 송환 강요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전날에는 미국 상무부도 소수 민족...
미국 상무부는 중국 신장 위구르족에 대한 인권탄압을 이유로 중국 기관과 기업 28곳을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당국이 정부 연기금의 중국 투자를 제한하는 방안을 여전히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도 내놨다.
이런 가운데 류허(劉鶴)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대표단이 워싱턴에서 1박만 하는 쪽으로 일정을 단축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미중...
미 국무부가 위구르족 등 소수 민족 탄압과 관련된 중국 정부 인사들에 대한 비자 제한 조치를 발표한 점도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장 초반 대비 낙폭을 다소 줄이던 주요 지수는 해당 소식에 재차 급락했다.
톰 에세이 세븐스 리포트 창립자는 “이번주 열리는 미중 무역협상 고위급 회담에 시장의 관심이 쏠려 있다”면서 “추가 관세 부과가 이뤄지지...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이날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벌어지는 무슬림 소수민족에 대한 탄압을 이유로 28개 중국 정부기관과 기업을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제재 대상에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 인민정부 공안국과 19개 산하 기관은 물론 기술기업 8개사가 포함됐다.
해당 기업은 글로벌 메이저 CCTV 업체인...
홍콩중문대학교의 로크만 추이 조교수는 “홍콩 정부가 가로등을 사용해 몰래 주민을 감시할 가능성은 낮다”며 “홍콩은 신장(위구르 자치구)과는 전혀 다르다. 약간 과장됐다”고 지적했다. 홍콩 혁신·과학기술부장관은 “음모론”이라며 시위대가 주장하는 정부의 사생활 감시 논란을 일축했다.
그럼에도 논란이 커지자 홍콩 정부는 건설 폐기물의 불법 투기를...
‘하나의 중국’은 티베트 및 위구르 자치구 독립 문제, 공산당 반대와 함께 중국 정부의 3대 금기사항 중 하나이다. 그도 그럴 것이 중국은 5천 년 역사에서 통일의 시기보다 실제로 분열의 시기가 오히려 더 길었다. 통일된 왕조의 역사는 2천 년도 안 되고, 3천 년 이상은 분리와 독립의 아픈 역사였다. 이처럼 중국은 권력의 소용돌이 속에서 분열과 통일을 반복하는데...
중국 정부는 서북부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안면인식 체계, CCTV 카메라를 동원해 무슬림들을 감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권 단체들은 이들 기업이 중국의 무슬림 탄압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비판해왔다.
이런 이유로 미국 의원들은 2018년 8월 정부에 서한을 보내 상무부가 중국의 무슬림 탄압 기업에 기술수출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민주화가 진행되지 않는 한편에서 빈부 격차는 여전히 심각하고, 위구르 족 등 소수 민족이 당국에 부당하게 구속돼 국제 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문제도 안고 있어 시진핑 지도부에는 힘겨운 1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올해 첫 이정표는 3월 1일. 미·중 무역 마찰로 트럼프 정권이 중국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는 제재 조치의 발동을 판단하는 기한이 되는...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에 1일(현지시간) 황사와 눈이 뒤섞이면서 ‘황사눈’이 내렸다.
2일 중국천기망에 따르면 신장 지역에는 전날 비교적 강한 찬 공기의 영향으로 강풍과 황사가 함께 불었다. 여기에 눈까지 내리면서 ‘황색 눈’이 됐다.
중국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들을 보면 눈이 내린 땅바닥은 온통 황색으로 뒤덮였다.
리동영상에 따르면 거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