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은 총재는 20일 열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간담회에서 “국제유가 등 원자재가격의 향후 추이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가운데 누적된 비용인상 압력의 영향이 지속되고 있고 노동비용도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인플레이션을 목표 수준으로 되돌리기 위한 ‘라스트 마일(last mile)’은 지금까지보다 쉽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등 원자재가격의 향후 추이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가운데 누적된 비용인상 압력의 영향이 지속되고 있고 노동비용도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2023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올 한 해를 되돌아보면 인플레이션 둔화 과정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며 “지난해 7월 6.3%까지 높아졌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해 11월 중 3.3%로 크게...
아울러 응답 기업은 내년 1분기 수출 애로 요인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 수출국 경기 부진, 바이어 가격 인하를 꼽았다.
‘원자재 가격 상승(19.6%)’은 3분기 연속 수출 기업의 최대 애로사항으로 지목됐다. △중국 포함 개도국의 시장 잠식(전 분기 대비 +1.0%p), △바이어의 가격 인하 요구(전 분기 대비 +0.9%p) 등의 애로를 호소하는 기업의 비중이 증가하며...
bhc치킨 관계자는 “대다수의 외식업 가맹사업자들이 원부자재 가격 상승 이외에도 인건비와 임대료의 상승, 그리고 주문중계수수료와 배달대행수수료 등 부가적인 비용으로 수익이 악화되고 있다”라며 “이번 튀김유 공급가 인하와 더불어 매장 운영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에 대해 가맹점주분들과 같이 협의하고, 고민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은은 올해 물가상승률이 3.6%(11월 경제전망)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에는 연간 2.6%(상반기 3.0%·하반기 2.3%), 2024년에는 연간 2.1%로 각각 추정하고 있다.
이 부총재보는 “물가 전망이 여러차례 수정된 이유 중 하나가 해외 쪽에서 들어오는 국제유가, 원자재 가격 변동성이 크게 영향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농산물 가격이 어떻게 될 지 큰 영향을 받았다....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상반기 중 뚜렷한 둔화 흐름을 보였으나, 8월(3.4%) 이후 9월(3.7%), 10월(3.8%) 다시 상승폭을 확대했다. 11월에는 3.3%를 기록했다.
한은은 “국내 물가 오름세 둔화가 지연되는 현상은 에너지가격 하락으로 인한 기저효과가 소멸한 가운데 높은 원자재 대외의존도로 인해 2차 파급 효과(second-round effect)가 장기간 지속되는 데 주로...
국내 주류업체는 소주의 경우, 제품의 원재료인 주정과 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출고가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국내 10개 주정 회사의 주정 판매를 전담하는 대한주정판매는 올해 4월 소주의 원재료인 주정 가격을 9.8% 인상했다. 소주병을 만드는 제병 업체들도 올해 2월부터 순차적으로 180원의 병 납품가를 220원으로 올렸다. 2분기 들어 출고가 인상을...
13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중국 해관총서는 최근 내놓은 11월 무역통계에서 수출 단가를 확인할 수 있는 17개 품목 가운데 12개 품목(약 71%)의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하락했다고 집계했다.
이 비율은 작년 9월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올해 5월부터는 70~80%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중국 기업들이 약한 내수 수요로 인해 쌓인 과잉 재고를 수출로 돌려...
아울러 그는 “물류 자동화 수요 증가 및 연구 개발 능력 강화, 영업 조직 확대 등으로 인건비가 증가한데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도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줬다”면서도 “하지만, 2024년 매출 성장 가시성이 높아짐에 따라 고정비 부담도 점차 낮아질 전망이며, 3분기부터 재차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물류 자동화에 대한 수요가 계속되고 있어...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으나, 여전히 고물가·고금리와 같은 경제 회복 위험요소도 상존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그는 “특히, 고금리로 인한 이자비용 상승, 원자재가격 상승 등 금융비용 증가로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경영안정에 접어들 수 있도록 금융비용 부담 완화방안 마련과 주 52시간제 개선 등 노동 유연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할 뿐 아니라 국내 중소기업의 생산 비율을 늘릴 방안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는 겁니다.
중국의 수출 통제 조치가 장기화하고 다른 나라로부터 원료를 공급받게 될 경우, 생산 지연·생산 비용 상승 등의 부작용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인데요. 비료 가격 상승은 농산물 가격 상승, 물가 상승까지 견인할 수 있는 만큼 활발한 논의가 오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도산의 외부 원인은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상승이다. 그러나 결국 기업이 도산의 실질적 책임자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기업은 외부의 도전적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조직이기에 더욱 그렇다.
건설업계 부실 심해…방치하면 줄도산
부실 기업은 코로나19 시기에 기업실적에 비해 지나치게 많이 차입하여 경영함으로써 불경기에 이자를 포함한 채무상환 능력이...
치솟은 금값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 전쟁 등으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진 데다 국제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수급 불안 등이 겹치면서 '안전자산' 에 대한 가치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달러 약세까지 더해지면서 금을 사려는 구매자가 계속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TD증권의 바트 멜레크...
최근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상승이 심화하고 있어, 그가 어떤 복안을 낼지 주목된다. 지난해 농심의 매출은 3조1291억 원, 영업이익 1122억 원으로 각각 17.5%, 5.7% 올랐다. 직전 해에 신 상무가 구매실장에 부임한 만큼, 그가 호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농심이 2021년 8월, 지난해 8월 두 차례 가격인상을 단행한 만큼, 신 상무의 기여도가 미미하다는...
철강사들은 최근 철광석 가격이 톤(t)당 134달러를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원자재 가격이 크게 상승한 만큼, 이를 후판 가격에 반영해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불황기 이후 약 10년 만에 호황기에 들어선 조선사들 역시 수익성 개선을 위해 무작정 후판 가격을 올릴 수 없으며, 중국·일본 등 수입 후판 가격이 하락세이니 오히려 가격 인하를 해야...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도 고금리로 인한 이자비용 증가, 고물가와 공급망 재편 등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아울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과 신규 설비투자에 대한 수요를 언급하며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부분에 대한 정책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연초 금융위는...
비용이 상승하고 미·중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인도나 베트남, 태국 등 신흥국으로 공급망을 다각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월마트의 안드레아 올브라이트 공급 담당 부사장은 로이터에 “우리는 최고의 가격을 원한다”면서 “이는 공급망에 탄력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이어 “허리케인과 지진 등 자연재해부터 원자재 부족까지 끊임없이...
첫 번째 시나리오는 지정학적 갈등이 다시 심화되면서 원자재가격이 상승하고 이차 파급효과가 확대된 경우다. 한은 이 경우 내년 성장률은 1.9%로 1%대 후반으로 낮아지고, 물가상승률은 2.8%로 기본 전망치인 2.6%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두 번째 시나리오는 ‘반도체 등 글로벌 제조업 경기가 빠르게 반등’하는 경우다. 이 경우 수출과 투자 회복 흐름이...
이유로는 △소비심리 위축(66.2%) △금리 인상 및 가계부채 부담 증가(45.8%) △고물가 지속(45.8%) △원유·원자재 가격상승(26.8%) △소득·임금 불안(26.8%) 등이 꼽혔다.
대한상의는 “고물가·고금리 상황이 내년에도 이어지면서 소매시장이 성장 정체기에 접어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한정된 수요를 둘러싼 시장 내 생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수부진(59.1→61.8), 인건비 상승(46.2→46.6), 판매대금회수지연(18.8→19.0) 등 응답 비중은 전월 대비 상승한 반면, 업체 간 과당경쟁(35.0→34.3), 고금리(25.2→25.0), 원자재가격상승(35.6→34.2) 등 응답 비중은 전월 대비 하락했다.
2023년 10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8%로 전월 대비 0.1%p 하락, 전년 같은 달보다 0.7%p 상승했다. 기업 규모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