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이어 회동장에서 나온 박 원내대표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된 정부의 책임을 물어 이상민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발의할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의장에게) 말씀드렸다. 국민의힘에 대한 입장도 들었다"며 "의장께서는 양당의 입장을 듣고 나라와 국민을 위해 향후 어떤 방안이 바람직한지에 대해서 더 의견 수렴하겠다고 했다"고...
민주당 소속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회동 후 취재진에게 “내일 오전 법안을 하원에 상정할 것”이라며 “노조의 파업권을 거스르고 싶지 않지만, 중요성을 따지면 이번 파업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대표도 “(법안이) 통과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빠른 법안 처리를 기대한다”고 말했고...
간사인 이만희 의원은 이 장관 파면 요구에 대해 “이태원 참사를 윤석열 정부 퇴진의 불쏘시개로 삼으려는 정략적 기도”라며 “민주당은 상임위에서 예산안을 단독처리하고 시한까지 명시하며 이 장관 파면을 요구하며 원내대표 간 합의와 협치의 정신을 무시했다. 이태원 참사의 정쟁화를 획책하는 민주당은 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과 여당의 민주당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한남동 관저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약 3시간 20분 동안 만찬 회동을 했다. 지난 9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가 들어선 뒤 첫 만찬이다. 당에서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비상대책위원,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김석기 사무총장, 양금희 수석대변인, 김미애·장동혁 원내대변인 등 14명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근 해외 순방 성과를 공유하고, 당 혼란을 수습하는 데 역할을 한 비대위를 격려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취임 초인 지난 6월 당시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 최고위원들을 비롯한 여당 지도부를 용산 집무실로 초청해 오찬 회동을 한 바 있다.
주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을 만나 “지금 정기국회 중에 있고, 12월 2일까지 예산처리 시한이고, 12월 9일까지 정기국회 중이기 때문에 이 기간 중에 국정조사와 섞이는 것은 맞지 않고, 예산안 처리 후에 합의 국정조사를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예산안 처리 후에 합의 국정조사를 할 길을 찾아보자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정조사를 회피하기...
주 원내대표는 “김 의원 문제 중 일부는 이미 제소됐고, EU 관련 사실과 다른 브리핑 문제는 추가로 제소를 준비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지난 8일 김 의원은 이 대표와 페르난데즈 대사 간 비공개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EU 대사가 북한이 도발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데 현재 윤석열 정부에는 대화 채널이 없어서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고...
14일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與 국회 차원 반도체 특위 제안박홍근 원내대표 “양향자 의원이 위원장 하는 특위는 반대”野 “특정 종목에 대해 국회 차원 아닌 상임위 차원서 다뤄야”국회 산자위 계류 중인 K-칩스법 통과 여부도 냉랭
반도체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반도체특위)를 넘어 올해 하반기 국회 차원의 상설 특위를...
앞서 9일 야 3당이 제출한 국정조사 요구서는 다음날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야 3당은 24일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계획서를 처리할 계획이다. 하지만 여당인 국민의힘은 신속한 수사가 우선이라며 반대의 뜻을 밝히고 있다.
박 원내대표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김 의장 주재로 국정조사 협의를 위한 회동을 했지만 견해차만 확인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의 비공개 회동에서 국민의힘을 최대한 설득하되 끝내 국정조사에 동참하지 않을 경우, 야권 단독으로 국정조사를 관철해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고 민주당 임오경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여당은 국정조사 반대 입장을 재차 밝혔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에 이날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국정조사 합의는 끝내 이루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이태원 조사 특위를 가동하고 당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특위 1차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사고를 정쟁으로 이용하려 하지만 국민 생명과 안전은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국민 안전을 정부 업무의 최우선 순위로 올리는 안전 인식...
김진표 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
여야는 7일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도입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국민의힘 주호영·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을 주재로 만난 뒤 50여 분가량 논의했지만, 끝내 합의는 불발됐다.
주 원내대표는 회동 후 취재진에 “민주당이 조속한...
민주당 박홍근·정의당 이은주 원내대표는 4일 회동자리에서 ‘국정조사’ 공동 추진 공감대를 확인했다. 국민의힘이 국정조사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함께 설득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10일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이르면 다음 주 초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국정조사는 국회가 특별위원회 또는 상임위원회를 꾸려 국정 특정사안에 관해 조사하는 일이다.
박...
“‘벼랑 끝 전술’ 펼치다 국제적 고립이라는 벼랑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북한의 도발은 한반도 상황을 극단으로 몰고 가는 것으로,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다”며 “(이태원 압사 참사로) 남한의 온 국민이 고통을 겪는 상황에서 저지른 무력도발은 인류애를 저버린 퇴행적 행위”라고 비난했다.
정의, 원내 일정 전면 취소…대책 마련에 집중
정의당은 30일 ‘이태원 참사’ 대책 마련을 위해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했다. 당 차원 ‘사회적 시민 안전 참사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함과 동시에 국회 차원의 TF 발족도 촉구했다.
김희서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사고수습지원과 안전 대책 마련 등 시민 안전을 위한 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