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원자력청이 저농축 우라늄의 생산속도를 4배로 높였다. 이란이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의무이행 중단을 공식적으로 선언한 데 따른 조치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이란 원자력청은 이날 최고국가안보회의의 승인에 따라 이란 중부 나탄즈의 시설에서 저농축(3.67% 이하) 우라늄의 생산을 4배로 늘렸다고 밝혔다....
15일(이란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원자력청의 고위 관계자는 현지언론인 ISNA 뉴스에 “이란이 핵합의 일부 중단을 위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며 “이제부터는 농축 우라늄 및 중수 보유에 한계가 없다”고 밝혔다.
이란이 2015년 P5+1(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국+독일)과 맺었던 핵합의는 이란이 농축 우라늄은 300kg, 중수는 130톤까지만 보유하도록...
이란은 핵합의 일부 파기를 선언하면서 협상이 실패하면 7월 7일부터 우라늄 농축을 시작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고 있다.
중동 긴장이 고조되면서 이날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1.2% 상승한 배럴당 61.78달러로 마감했다. 브렌트유 가격은 1.4% 오른 배럴당 71.24달러를 나타냈다.
협상이 실패하면 우리는 우라늄 농축도를 올리는 것은 물론 아라크 중수로 현대화를 중단할 것이다”고 미국을 제외한 관련국에 최후통첩을 보냈다.
그러자 미국은 이란의 산업 광물 수출을 봉쇄하겠다며 즉각 추가 제재에 나섰다. 백악관의 팀 모리슨 대통령 특보 겸 대량살상무기(WMD) 선임 국장은 이날 유럽의 은행과 투자자, 사업가들을 향해 ‘인스텍스와도...
앞서 로하니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미국이 합의를 깨고자 2015년 이후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현 단계에서 농축 우라늄과 중수 보유 한도를 더는 존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이란산 철강과 알루미늄, 구리가 등이 제재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WSJ는 이 광물들이 테러 집단과 그 네트워크에 대량살상무기(WMD)를 공급하고...
4년 전 핵합의에 따라 이란은 농축 우라늄과 중수에 대한 제한된 양만을 보유하고 초과분은 외국으로 내보내야 한다. 그러나 미국이 지난 3일 이란의 초과분 수출을 지원하는 행위를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면서 사실상 이란이 우라늄 농축을 중단하거나 현재 설정된 한도를 무시하도록 강요했다고 CNN은 설명했다.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는 이날 성명에서...
모나자이트는 천연 방사성 핵종인 우라늄과 토륨이 1대 10 정도로 함유된 물질이다. 우라늄과 토륨이 붕괴하면 각각 라돈과 토론이 생성된다. 이들 제품을 표면 2cm 높이에서 매일 10시간씩 쓰면 연간 피폭선량이 3.37∼9.22mSv 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전기매트는 총 585개 팔렸다.
신양테크는 2017년 3월부터 ‘바이오실키’ 베개에 모나자이트를 썼고, 이...
또 "영변 5MW 원자로는 지난해 말부터 가동이 중단됐다"며 "북한 영변 우라늄 농축 시설은 정상 가동 중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북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선 서훈 국정원장은 "아직 논의할 시점이 아니다"고 밝혔다.
서 원장은 "2·28 북미 하노이 회담에서 성과가 있었다면 그 다음에 성과를 갖고...
국가정보원은 5일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간담회에서 북한 영변 핵단지의 우라늄 농축시설이 정상 가동되고 있고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철거시설 일부 복원과 산음동 미사일 종합연구단지에서 물자 운송용 차량 활동이 포착됐다고 보고했다고 정보위원들이 7일 전했다.
이 같은 북한의 움직임은 미국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아직 ‘새로운 길’로 단정하긴...
해체했던 동창리 발사장을 복구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으며 산음동 미사일공장 차량 활동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매체에선 국가정보원을 출처로 인용, 영변 핵시설 가운데 우라늄 농축 시설이 정상 가동 중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이 같은 행보는 북미·남북 간의 긴장을 높이는 것이며, 해당 이슈가 방산기업의 주가를 뜰썩이게 하는 모양새다.
국정원은 이어 “북미협상 과정에서 나온 추가 우라늄 농축시설을 비롯한 북한의 핵·미사일 관련 시설에 대해서는 한미 군사정보 당국이 상세하게 파악하고 있으며 면밀한 감시체계를 계속 가동 중”이라면서도 “어디에 무슨 시설이 있는지는 말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양해해달라”고 했다.
한편, 국정원은 북한 영변 외 핵시설 위치 지역으로 거론된 ‘분강’과...
노후화된 원자로와 우라늄 농축, 플루토늄 재처리 능력의 일부분이 포함됐을 뿐이다.
볼턴 보좌관은 이번 2차 북미 정상회담을 두고 ‘외교적 실패’라고 비판하는 여론에 대해서도 과거 북한과의 협상과는 다른 ‘트럼프 스타일’을 보여줬다며 지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정부의 핵 협상과 달리 비핵화 대가로 북한에 ‘미래’를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트럼프가 영변 핵 시설 외에 추가 발견한 대규모 우라늄 농축 핵시설을 거론하며 김정은의 허를 찌르지 못했다면 나중에 트럼프는 더 큰 웃음거리가 됐을 거다.
이런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남북 경협과 다자 안보체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신한반도 체제’ 구상을 밝힌 건 상당히 유감스러운 처사라는 생각이다. 미국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미국과 북한이 ‘영변 외 우라늄 농축시설’과 ‘대북제재 해제 범위’를 놓고 진실공방을 벌이는 등 살얼음판을 걷는 형국이다.
문 대통령의 중재자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지만, 미국과 북한의 가이드라인이 명확하게 나온 상황이라 중재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현재 청와대는 여러 채널을 통해 북미 정상회담에서 나온 양측의 구체적 내용과 입장 등에 대한...
앞서 리용호 외무상은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심야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유엔 제재의 일부, 즉 민수경제와 인민생활에 지장을 주는 항목의 제재를 해제하면 우리는 영변 핵의 플루토늄과 우라늄을 포함한 모든 핵물질 생산시설을 미국 전문가들의 입회하에 두 나라 기술자들의 공동의 작업으로 영구적으로 완전히 폐기한다는 것이다"고 밝혔다.
미국...
또한 "미국이 유엔 제재의 일부, 즉, 민수 경제와 인민 생활에 지장을 주는 항목의 제재를 해제하면 영변 지구의 플루토늄과 우라늄을 포함한 모든 핵물질 생산시설을 미국 전문가들의 입회하에 두 나라 기술자들 공동 작업으로 영구적으로 완전히 폐기한다는 것"이라고 영변 핵시설 전체에 대한 영구적 폐기를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문가들은 북한이 비밀리에 다른 비밀 우라늄 농축 시설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영변(핵시설)만 다룬 합의로 미국이 너무 많은 것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라고 전했다.
AFP 통신 역시 “2차 회담은 역사적인 싱가포르의 첫 정상회담의 기반 위에 더 진전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라며 “하지만 두 정상은 애초 예상과 달리 공동성명...
이어 추가로 발견한 시설이 우라늄농축과 같은 것이냐는 물음에 “그렇다”라고 답하며 “우리가 알고 있었던 것에 대해 북한이 놀랐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미국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지목한 영변 외 핵시설은 지난해 미국 언론에 보도된 ‘강선’ 우라늄 농축 의심시설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해 7월 워싱턴 소재 과학국제안보연구소를...
생산을 중단시킨다는 것은 기존 원자로를 해체하고, 새로운 원자로를 무효화시키며, 우라늄 농축 시설을 해체하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28일 본격적인 이틀째 회담을 이어갈 예정이지만 핵심 이슈인 비핵화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진전된 징후가 나오지 않고 있다.
한편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회담으로 북한에 대한 유엔의 제재가 풀리지 않더라도 한국과 북한의...
김 원내대변인은 "북한 전역의 플루토늄·우라늄 핵 시설과 미사일 폐기에 합의하고 투명한 검증과 구체적 로드맵 작성에 동의해야 할 것"이라며 "북한 핵 시설은 물론 핵 연료·핵 무기까지 완전히 제거하는 '빅딜'이 합의될지, 아니면 '이벤트 쇼'에 그치고 말지 기대 반, 우려 반 마음으로 1박 2일 정상회담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손학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