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고(故) 채수근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 억울한 죽음을 은폐하려는 시도야말로 '국민 항명죄'"라며 특검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는 진실을 밝히려는 군인의 입을 막으려고 항명이라는 누명까지 씌우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인의 회사가 국책과제 수행업체로 선정되도록 외압을 넣은 혐의 등으로 2018년 5월 징역 5년 2개월을 확정받은 강만수 전 장관도 복권됐다. 강 전 장관은 2021년 8월 광복절을 맞아 가석방으로 출소했다.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를 비롯한 재계 총수들도 대거 이번 특사에 포함됐다. 이 창업주는 수백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2020년 8월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받아...
더불어민주당이 14일 고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의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특검으로 반드시 진상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외압 의혹은 특검을 통해 명명백백히 밝혀야 할 일”이라며 “국방부 검찰단은 이미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 이제 국방부는 조사 주체가 아니라 수사대상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이날 박 대령은 “국방부 검찰단은 적법하게 경찰에 이첩된 사건 서류를 불법적으로 회수했고, 수사 외압을 행사하고 부당한 지시를 한 국방부 예하 조직으로 공정한 수사가 이뤄질 수 없다”며 “제3의 수사기관에서 공정한 수사와 재판을 받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9일 채 상병 사건을 직할 조사본부로 이관하고, 해병대 수사단 조사 결과를...
11일 박 전 수사단장은 군 검찰단 출석이 예정된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국방부 검찰단은 적법하게 경찰에 이첩된 사건 서류를 불법적으로 회수했고 수사의 외압을 행사하고 부당한 지시를 한 국방부 예하 조직으로 공정한 수사가 이뤄질 수 없다”며 “국방부 검찰단의 수사를 명백히 거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할 수 있는 수사에 최선을 다했고 그 결과를 해병대...
정부, 정치권력 등의 외압을 구조적으로 차단할 제도 개선안도 마련됐다. 명망 높은 인사들로 윤리위원회를 신설해 부당한 압력을 걸러내는 것이다. 주요 의사결정은 기능·산업별 위원회를 통하도록 의무화한다. 만시지탄의 감마저 없지 않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했다. 새 출범을 위한 준비가 아무리 치밀해도 성패는 결국 명쾌한 실행에...
사태로 경찰 중립의 근간이 흔들리는 것을 더는 지켜보기 어려워 감히 14만 경찰의 자존감을 지키기 위해 사직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경찰청장에게 간곡히 호소한다”라며 “저의 사직을 끝으로 더는 조직 전체를 뒤흔드는 보복 인사를 멈추고 부당한 외압으로부터 조직을 보호하는 청장 본연의 임무를 다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했다.
김학용 의원은 "(의혹) 보도가 나오고 한 달이 넘었는데 양심선언이나 외압 받은 사람이 나온 게 없다"며 "관련 집단 속에는 민주당 지지자도, 우리 지지자도 있는데 어떻게 일일이 막아 노선을 거짓 변경하나"라고 지적했다.
김희국 국민의힘 의원은 한명희 국토부 도로정책과장에게 2021년 4월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근거와 타당성조사 용역사가...
국민의힘은 24일 국토교통부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추진 과정 등의 자료를 일반에 공개한 것에 대해 “노선 변경에 외압, 사전공모, 특혜 어느 것 하나도 없었다”며 “근거 없는 야당의 거짓 주장이 맞는지 객관적 자료에 근거한 정부의 답변이 맞는지 검증해달라”고 촉구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정재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현재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뒤 외압을 넣어 고속도로 종점을 김건희 여사 일가 땅이 있는 곳으로 변경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여당은 노선 변경 검토 자체가 문재인 정부 때 이뤄졌다고 반박하고 있다. 원안이 아닌 대안을 검토한 주체도 문 정부로 보는 게 맞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국민의힘은 야당의 의혹 제기에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지만, 논란이...
업계에서는 이사회가 새로 꾸려진 만큼 외압에 흔들리지 않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명단을 공개하지 않는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지난 2월 차기 대표이사 숏리스트에 탈락한 인사들이 다시 한 번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의원과 권 전 의원 뿐만 아니라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등이 재도전 하게 됐다.
새롭게 등장한 인물은 배순민...
내부 인사였던 구 대표와 윤 전 후보자가 정치 외압으로 인해 중도사퇴했기 때문이다. KT 대표이사 자격요건 중 ‘ICT 전문성’을 기업경영과 전문성으로 포괄한 것도 사외 후보자를 대표이사에 임명하기 위한 포석이란 지적이다. 이 때문에 올해 초 KT차기 대표 후보군으로 하마평에 올랐던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의원, 권은희 전 국민의힘...
지난해 11월 구 전 대표는 연임 도전을 선언했지만 국민연금의 외압과 사법리스크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후 KT 이사회에서는 구 전 대표의 후임자로 윤경림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을 낙점했지만 정치권의 사퇴 압박에 못 이겨 물러났다. 경영 공백이 8개월째 이어지면서 KT는 사업 방향성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민영화된 지 20년이 지났지만, 최고경영자(CEO)...
지난달 30일 임시 주총 통해 사외이사 선임·정관 변경KT이사회, 첫 회의 열고 차기 대표 후보자 논의 시작내부 인사땐 ‘외압 되풀이’…외부 인사는 ‘낙하산’ 논란적임자 찾기 고심…“누가 결정되더라도 논란 이어질 것”
KT가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사외이사진을 확정하고 차기 대표이사 선임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 5월 ‘뉴 거버넌스 구축 TF’ 활동을 시작한 지...
7월 1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정치인싸’를 떠나고 그다음 주에 퇴사한다”라며 “총선 출마도 아니고 이동관 외압설도 아니다. 노동조합에도 이야기를 했다. 내가 오랫동안 꿈꿨던 색다른 일을 해보고 싶어 이직하는 개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송을 아예 떠나겠다고 말하는 것도 웃기다. 그렇지만 당분간은 안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수원지검 수사팀은 2021년 5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이성윤 전 서울고검장을 기소했다. 이후 이 전 고검장의 공소장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유출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공수처는 공소장 유출에 수원지검 수사팀이 관여했다고 판단, 이들의 통신 기록 등을 확보하기 위해 대검찰청 정보통신과를 압수수색했다....
KT소액주주모임 네이버 카페 운영자는 주주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무엇보다도 앞으로 다시는 KT에 이런 외압이나 외풍이 없을 수 있도록 정관 변경을 통해 정치권들의 비전문가가 회사에 내려와서 경영에 차질을 빚는 것을 막아주시고자 다음 임시주총 때 관련 정관을 변경해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주주들의 의견이 그런 과정에서...
특히 A 씨는 "무엇보다도 앞으로 다시는 KT에 이런 외압이나 외풍이 없을 수 있도록 정관 변경을 통해 정치권들의 비전문가가 회사에 내려와서 경영에 차질을 빚는 것을 막아주시고자 다음 임시주총 때 관련 정관을 변경해 달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주주들의 의견이 그런 과정에서 조금은 반영돼 공정하고 상식적인 기업 운영이 될 수...
소액주주들이 모여 있는 커뮤니티에서는 현재 외압과 낙하산 인사를 반대한다는 뜻의 응원매수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KT주식 1주 더 갖기 운동을 진행하고, 주식 추가매수를 통해 임시 주총에서 의결권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소액주주카페에서 동참의 뜻을 밝힌 소액주주는 약 1750명으로 385만2000주(KT전체 주식의 1.47%)에 달한다. 일부 주주들은 주총에 참석해...
특히 정치권을 향해서는 “일부 정치권에서 민영화된 KT의 성장 비전에 맞는 지배구조의 확립과 자율적이고 책임성 있는 대표 선임 절차를 훼손하면서 외압을 행사하는 것 아닌가라는 의구심을 주는 행위도 있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현재의 경영위기 상황을 초래한 이사진은 전원 사퇴해야 한다”며 “즉시 비상대책기구를 구성해서 경영공백을 없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