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질병소분류(3단상병)통계를 보면 최근 5년(2018년~2022년)간 국내 심부전(질병코드 I50) 진료인원(입원·외래)은 약 25.6% 증가했다. 심부전 환자 수는 2018년 13만2362명에서 2019년 14만2079명, 2020년 14만6235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이어 2021년 15만7258명으로 증가한 뒤 2022년엔 16만6206명으로 5년간 3만3800여 명이 증가했다.
심부전 발병 연령층은 대부분...
외래진료, 수술은 눈에 띄게 줄었다. 제자를 챙긴다는 이유로 사직서를 낸 의대 교수들은 효력이 발생하는 25일 병원을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치료 골든타임을 놓쳐 억울한 죽음을 맞은 사례가 늘고 있다. 경남에선 가슴 통증을 호소하던 60대가 병원 6곳에서 받아주지 않아 사망했다. 부산에서도 50대가 10곳 이상의 병원에서 수용을 거부당한 끝에 사망했다. 모두...
그해 말 상태가 호전돼 퇴원했지만 1~2주 마다 외래진료를 봐야 했고, 혈소판 수혈도 받아야 했다. 기자의 집은 충북 청주지만 이 지역에는 이식센터가 없어 서울에서 이식수술을 받았다. 그렇기에 매주 서울을 찾아 4~5시간의 대기를 하고, 1분가량의 진료를 본 후 4시간의 수혈을 받고 약을 타서 청주로 돌아오는 생활을 반년 가까이 반복했다.
현재는 복직과 일상이라는...
그는 “오늘도 오전에만 외래환자 5~60명을 보고, 1시까지 검사와 시술을 했는데 오후에 진료가 또 있다. 병원은 해외 학회 참석도 최소화하고 환자를 더 많이 보라고 한다. 이건 거칠게 표현하면 ‘노가다’와 다를 바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A교수는 “진료를 보다가 디스크가 터지는 교수들이 흔하다. 교수들이 기계처럼 환자를 봐야 병원이 진료 수입을 올려 경영을...
그러면서 비대위는 “거짓된 의료개혁을 향한 투쟁에 있어 전공의 및 의과대학 학생들과 단일대오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지난달 25일부터 외래진료, 수술, 입원 진료 근무 시간을 법정 근로시간인 주 52시간으로 줄였다. 이달부터는 교수들의 피로 누적과 소진으로 인한 의료사고 위험을 고려해 외래 진료를 최소화한 바 있다.
1일부터 주요 의과대 교수와 개원의들이 외래진료·수술 축소와 단축근무에 돌입했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고수 방침에 맞서 의료계가 투쟁 수위를 높인 것이다. 대학 교수들이 25일부터 진료 시간을 줄이고 이날부터 외래·수술 일정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개원의들도 '축소 진료'에 나서면서 의료대란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의료 공백이...
이에 의대 교수들은 이날부터 ‘주 52시간 근무’를 하기로 하면서 주요 병원의 외래 진료가 축소됐다. 여기에 더해 동네 의원들도 ‘주 40시간 진료제’에 동참하기로 해 환자들의 불편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따를 것인지에 대해서는 개원의 의지에 달려 있는 상황이다.
김동석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은 “의협에서 근로시간을 단축하자고 이야기하기는...
김 위원장은 의대 교수들이 '4월부터 외래 진료를 축소하겠다'라고 결의한 것과 관련 "대학 교수들이 주 2회 이상 당직을 서고 있기 때문에 외래 진료가 많은 과에서는 진료를 계속할 수가 없을 것"이라며 "물리적으로도 안 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줄이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비대위는 진료 축소를 막고 대화를 시작하기 위한...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도 앞서 25일부터 외래진료, 수술, 입원 진료 근무 시간을 법정 근로시간인 주 52시간으로 줄였고, 외래 진료를 최소화하고 응급 환자 치료에 집중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조규홍 중수본부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의대 교수들의 진료 축소 운영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비상 진료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조 본부장은...
외래진료는 물론, 입원 및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의 불편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의료계에 따르면 4월 1일부터 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소속 교수들이 응급·중증환자 진료 이외의 근무를 최소화한다. 전공의 공백이 장기화하면서 교수들의 피로가 누적돼, 의료사고 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다. 비대위에는 전국 40개 의대 중 20개 학교가 참여하고...
전국 40개 의과대학 중 39개 대학이 참여하는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25일부터 의대 교수들의 근무시간을 주 52시간으로 줄이고, 다음 달 1일부터는 외래 진료를 최소화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그간 교수들의 과중한 업무, 피로도 증가, 체력 소진 등으로 환자 안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전공의들도 별다른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어, 병원에...
39개 의대 교수들이 참여하는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역시 전날 입장문을 내고 주 52시간 근무, 외래진료 축소, 자발적 사직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교수들은 원점 재논의를 협상의 전제 조건으로 내걸었다. 전의교협은 “정부에 의한 입학정원과 정원 배정의 철회가 없는 한 이 위기는 해결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공의 대상 행정처분 및 학생들을...
수원 윌스기념병원이 4월부터 복합외상 및 재건술의 권위자인 의학박사 박지선 원장을 초빙해 진료를 시작한다.
26일 윌스기념병원에 따르면 박 원장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양대 의료원·고려대 의과대학·차의과대 정형외과 등에서 외래교수를 역임하고 삼성의료원, 혜민병원 중증외상센터, 부천세종병원 등에서 풍부한...
그러나 외래진료, 수술, 입원 진료 근무 시간을 법정 근로시간인 주 52시간으로 줄인다. 의료 현장 혼란과 환자 불편이 더 커질 공산이 크다.
의대 교수들의 단체행동은 여러모로 지나치다. 전공의 행정처분을 막겠다는 명분 뒤에 숨어 환자를 내팽개치는 것은 개탄스러운 감이 없지 않다. 교수라면 의료계 어른이자 사회지도층으로서 원만한 대화와 타협을 끌어낼...
그러나 전의교협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입학정원 및 배정은 협의 및 논의의 대상도 아니며 대화하지도 않았다”며 자발적인 사직서 제출과 외래진료 축소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했다.
당내에서는 지도부가 솔선수범해 의정 갈등을 풀어내야 한다고 부추겼다. 윤상현 의원은 자신의 SNS에 “의정 갈등은 당의...
전공의들의 사직으로 인한 의료공백과 누적된 피로로 인해 의대 교수들은 이날부터 주 52시간 근무, 중환자 및 응급환자 진료를 위한 외래진료 축소를 시행한다. 김 회장은 “정부에 의한 입학정원과 정원 배정의 철회가 없는 한 이 위기는 해결될 수 없다. 정부의 철회 의사가 있다면 전의교협은 국민 앞에서 공개적으로 모든 현안을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증원 철회를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예고했던 교수 사직서 제출과 근무시간·외래진료 축소도 이날부터 개시했다.
다만,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은 여전히 확고하다. 조 차장은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통한 의사인력 확충은 무너져 가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료개혁의 핵심 과제”라며 “의대 교육이 내실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여건 조성에 만전을...
숨진 A 교수는 전공의 집단 사직서 제출 이후 외래 진료와 당직, 응급 환자 수술까지 맡으며 주변에 피로를 호소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0일 전공의 10명이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에 반발해 병원을 떠나면서 남은 교수들이 응급 환자 수술을 하고 난 뒤 외래 진료와 당직까지 서 온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부산대병원 관계자는 “A 교수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의대 입학정원 증원 철회가 없다면 현재 (의료공백)위기는 해결될 수 없다며, 의대 교수 집단사직과 주 25시간 근무, 외래진료 축소 등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전의교협은 25일 입장문을 통해 전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간담회 논의 사항을 공지하며, 해당 대화에서 입학정원과 배정은 협의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