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확산·이동량 증가·면역 감소 등 원인확진자 '더블링'에 감염재생산지수 '1' 넘어
정부가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을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여름 이동량 증가, 면역 감소 등이 더해지면서 당초 예상했던 가을보다 재유행 시기가 앞당겨졌다는 분석이다. 이에 정부는 거리두기 등 방역조치와 의료 대응 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코로나19 재유행을 이끌고 있는 오미크론 하위변이 BA.4와 BA.5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미국 하버드대와 하버드 의대 산하 병원인 BIDMC 공동 연구에 따르면, 백신 접종이나 감염으로 면역력을 형성한 사람이라도 BA.4·BA.5에 의해 쉽게 감염 또는 재감염될 수 있다.
중대본은 “다만 높은 면역회피성에도 불구하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BA.4와 BA.5가 종전의 오미크론 변이보다 더 중증을 유발한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감염자가 늘면 입원 환자도 증가할 수 있다.
일례로 포르투갈의 경우 미국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지만 지난 5월 BA.5가 우세종이 된 이후 확진자가 급속히 늘었고, 입원 환자는 그 이전의 오미크론 정점 때 수준에 근접했다.
베이징 당국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2가 발견됐다고 발표한 후 4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베이징시는 다음 주 처음으로 백신을 의무화한다. 11일부터 사람들은 교육기관, 도서관, 박물관, 헬스장 등을 출입할 때 백신 접종 확인서를 제시해야 한다.
시안시도 최근 나흘간 29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일주일간 고강도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
중국...
예상보다 빠른 재유행…국내도 곧 BA.5가 우세종
오미크론 변이로 확진자 급증을 겪은 후 안정적인 감소세에 접어들면서 대규모 유행이 다시 일어날 시기는 가을께로 예상됐다. 그러나 오미크론에서 파생된 하위변이 BA.4와 BA.5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재유행 시점이 앞당겨지고 있다.
하루 평균 10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미국에서는 이미 BA.5...
대다수가 접종을 완료한 것도 모자라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 확보도 추진하는 선진국과 달리 일부 저소득 국가는 여전히 백신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백신을 보관하고 처리할 의료 인프라를 갖추지 못한 탓이다. 딜로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지금도 인프라 부족으로 백신 납품을 거부하는 국가가 있는 상황이다.
가장 큰 문제는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인 BA.5가 빠른 속도로 확산한다는 점이다. 이는 기존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강하고, 기존 감염이나 백신 접종으로 얻은 면역을 회피하는 특징이 있다. 이 때문에 방대본은 BA.5가 조만간 국내에서도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6월 5주차 기준 BA.5 검출률은 국내 지역 발생 24.1%, 해외 유입 49.2%도 많이 늘어났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확진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국가는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재권고했다. 강력한 방역 조치 부활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이지만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보건부는 지난 24시간 동안 20만6554명이 새로...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이르면 8월 중순 늦으면 10월쯤에 10만 명에서 20만 명 정도의 확진자 규모까지 올라갈 수 있다”며 “BA.5(오미크론 하위변이)가 유행하게 되면 그 규모가 20만 명에서 40만 명까지 갈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고 말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6월 5주차(6월 26일~7월 2일) BA.5 국내 점유율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의 국내 점유율은 국내감염에서 24.1%, 해외유입에서 49.2%다. 전주와 비교해 국내감염은 16.6%포인트(P), 해외유입은 16.4%P 올랐다.
이 밖에 방대본은 여름휴가 등 이동수요 증가, 냉방기기 사용에 따른 3밀(밀접·밀집·밀폐) 환경 등도 최근 확진자 증가세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최근 재확산세는 불확실성이 크다. 임 반장은 “전문가들...
큐라티스 바이오연구소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오미크론 등 신종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 형성 및 T 세포 면역 활성을 검증하기 위한 비임상 시험도 진행하고 있다.
조관구 큐라티스 대표는 “이번 인도네시아 BPOM 방문을 통해 양국의 개발 협력과 지원 의사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인도네시아에서의 차세대 mRNA 코로나19 백신 임상이 BPOM...
이어 “격리기간 조정,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 방역정책 변화, BA.4, BA.5 등 오미크론 하위 변이를 포함한 새로운 변이 유입 등 조건 변화 시 재유행 시기와 규모의 변동 가능성이 크다”고 부연했다.
방역당국은 재유행이 발생하더라도 현재 의료체계 내에서 대응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대본은 1일 호흡기 중환자, 확진자 검사·진단·치료가 가능한...
회사 측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의 전 세계 확산과 백신 처방 확대로 엔데믹 전환이 급속도로 진행됨에 따라 임상시험 환자 모집이 어려우며, 코로나 엔데믹 진입에 맞춰 규제 당국에서 긴급승인과 같은 ‘패스트트랙’ 절차도 없어지고 있어 임상 2상을 조기 종료한다”고 설명했다.
국산 1호 코로나19 치료제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지만, 오미크론 변이에 효능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면서 5만2000명에게 투약하고 올해 2월 사용이 중단됐다. 셀트리온은 최근 흡입형 칵테일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3상도 중단하면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서 손을 뗐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는 코로나19 치료제는 다국적제약사의 제품뿐이다....
‘BA.4’, ‘BA.5’는 오미크론(BA.2)의 하위 변이다.
다만, 현 상황을 ‘재유행’으로 보긴 어렵다는 게 방역당국의 판단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복지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체국면에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향후 이러한 추이가 유지될 것인지, 아니면 소폭의 증감을 보일 것인지, 다시 증가할 것인지 등에...
셀트리온은 오미크론 변이 이후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 코로나19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전략을 변경한다고 28일 밝혔다.
회사 측은 흡입형 칵테일 항체치료제의 임상 및 상업화 준비를 잠정 중단 결정 이유로, 코로나19의 풍토병 전환이 급속도로 진행되는 점과 국제적인 코로나19 상황 변화 등을 꼽았다.
셀트리온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의 전...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를 포함한 다양한 중화항체가 혼합된 병합 치료제 개발을 위해 지난 2월 24일 루마니아 국립 의약품의료기기청 등에 해당 흡입형 치료제에 대한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신청했고 5월 27일 이에 대한 임상 3상 승인을 획득함으로써 당사 코로나19 흡입형 치료제의 기술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미크론 하위 변이 확산 및...
회사측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형의 전세계 확산과 백신접종 확대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풍토병 전환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규제기관들이 요구하는 임상 3상 환자 규모가 예상보다 커지고 있어 사업 타당성이 미미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팬데믹 현황을 모니터링하면서, 팬데믹 초기부터 구축해온 코로나19 대응 칵테일...
엣시는 니덤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류로 하향한 후 3.6% 내렸다.
에너지 기업들은 강세를 보였다. 발레로에너지는 8%, 데번에너지와 마라톤오일은 각각 7.5%, 4.9% 올랐다.
바이오엔텍의 주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 개선된 면역 반응을 일으킨다고 밝힌 후 7.2% 상승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오미크론 변이를 타깃으로 만든 새로운 백신이 기존 백신보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가 최대 20배가량 증가했다는 임상 결과를 2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오미크론 변이와 오리지널 바이러스를 모두 겨냥해 개발한 2가 백신도 10배이상의 중화항체를 생성했다.
모더나도 개발 중인 오미크론 변이용 2가 백신이 새로운 변이 BA.4와 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