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가 수요에 미칠 영향 등으로 인해 설탕 공급 증가 가능성이 반영됐다.
곡물 가격지수는 140.5포인트로 전월보다 0.6%, 육류는 111.3포인트로 0.1% 하락했다.
반면 유제품은 128.2포인트로 전월 대비 1.8% 상승했다. 서유럽·오세아니아 국가들의 우유 생산 저조로 수출 공급량이 부족해져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하루 수만에서 수십만 명이 확진되는 미국과 유럽 일부 국가 등의 상황에 비춰보면 많은 수가 아니지만, 중국에선 2020년 3월 이후 발생한 최대 규모 집단감염이다. 이 같은 확산세에 중국 당국은 고강도 조치에 들어갔다. 사실상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초기 우한시 봉쇄령 이후 처음이다.
소셜미디어에는 시안 일부 주민들이 식량 부족으로 음식과 담배 등을...
블룸버그통신은 11일(현지시간) 세계동물보건기구(OIE)의 집계를 이용해 올해 5월 이후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 등에서 AI가 확인된 국가가 41개국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가뜩이나 사상 최고 수준에 있는 식품물가를 더 올릴 위험이 있으며 인플레이션에 따른 가계의 고통이 더 심해질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경고했다.
지난해 말과 올해 초에 걸쳐서 유럽에서...
음식이 식량 관련 온실가스 배출의 주된 원인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소고기, 양고기, 유제품이 큰 영향을 미쳤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보고서는 고소득 국가의 경우 건강에 해로운 붉은 고기, 유제품 등을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저소득 국가에서는 과일과 채소 같은 건강에 좋은 음식 섭취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아르헨, 사상 최대치 물량 출하 예정양국 출하량, 전 세계 밀 수출의 20% 차지 전망 공급망 혼란ㆍ현지 기상조건이 변수
주요 식량으로 꼽히는 밀의 공급 부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밀 주요 재배국가로 손꼽히는 호주와 아르헨티나가 나서기로 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라보뱅크를 인용해 호주가 다음 시즌에 2450만 톤의 밀을 출하할 예정이라고...
일단 무역협회는 중국이 요소 등 화학비료를 국가식량안보와 관련된 특수 상품으로 인식해 수출 제한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호주와 무역분쟁으로 석탄 부족 등을 겪으며 석탄을 원료로 하는 요소의 수출을 제한하고 있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당장 중국이 수출 제한을 풀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결국 중국과의...
보고서는 최근 인플레이션은 전염병 대유행 이후 억눌린 수요, 재정·금융 부양책에 따른 저축 증가, 상품 가격의 급등, 공급 부족, 공급망 교란 등에 기인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이 시작한 이후 세계 식량 가격이 40% 상승했고, 저소득 국가들이 큰 타격을 받았다. 미국을 포함한 일부 선진국에서는...
식량도 주요 국가들이 글로벌 공급망에서 자립도 높이기에 주력하는 분야 중 하나다. 미국은 물론 전 세계 곡창지대가 코로나19에 이어 올해 기후변화로 폭염과 홍수 등 각종 자연재해까지 덮치면서 곡물 수확량이 급감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경고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식량 부족 문제가 앞으로 전 세계적인 고질적...
12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기간 많은 국가에서 식량 부족이 일어나고 있지만, 영국은 브렉시트로 인해 그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 공급망 양대 핵심인 수확과 유통이 일손 부족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
영국에서는 최근 수개월 동안 불가리아나 루마니아와 같은...
배고픔에 시달리는 가난한 국가에 식량을 지원해 인류애를 실천한다. 코로나 19사태로 식량 부족 상황은 더욱 심각해진다. 세계식량계획(WFP)은 코로나 사태로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 등 49개 국가의 약 2억7000만 명이 기아에 처할 것으로 본다. 최근 외교는 식량과 기술 중심의 농업외교를 넘어 각종 컨설팅도 활기를 띤다. 경제발전 전략, 교육과 인력지원 등...
원유나 금속 자원과는 달리 식량은 자국 소비가 중심이 돼 수출력 있는 국가는 한정돼 있다. 시바타 아키오 일본 자원·식량 문제 연구소 대표는 이를 ‘얇은 시장’이라고 표현한다. 미국 농무부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생산된 11억1541만 톤의 옥수수 가운데 수입량은 1억8421만 톤으로 17% 미만이다. 식용유나 사료 등 용도가 다양한 콩은 생산량의 45%를 수출할 수...
“잇따른 자연재해, 기후 위기가 현실임을 상기…국가 대비 강화해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남부와 북동부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아이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총동원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연설을 통해 허리케인 영향으로 인한 국내 연료 부족과 유가 상승을 방지하기 위해...
국제적십자위원회는 최근 한 보고서를 통해 “기후 변화와 내외부 갈등이 식량 부족과 경제적 불안정, 의료 불균형, 국가 공공서비스 등에 악영향을 준다”고 경고했다.
물론, 이 같은 국가적 분쟁은 기후 변화가 전적인 원인은 아니다. 그러나 온난화를 통한 기후 변화의 위협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마샬 버크 스탠퍼드대 교수는...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까지 인구가 감소 추세에 접어드는 국가는 전 세계 195개국 가운데 151곳에 달한다.
30만 년의 인류 역사상 혹한기나 전염병 여파로 인구가 일시적으로 줄어든 적은 있지만, 장기적으로 쇠퇴기가 오는 것은 처음이다. 크리스토퍼 머레이 워싱턴대 건강측정평가연구소 소장은 “출산율이 회복되지 않는 한 인류는 소멸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환경·농업·먹거리·농촌지역 등의 통합부처로 ‘환경농촌식품부’로 격상하여 시대적, 통합적 국가정책 과제를 부여하자는 것이다. 이 정도의 전환 없이는 지금의 복합위기에 대응하기 어렵다. 영국의 경우 2차 세계대전 경험으로 식량안보를 인식하고, 세기말 광우병 사태를 겪으며, 2001년 농·수산·식품부(MAFF)와 환경·교통·지역부(DETR)가 통합해 출범한...
코피아의 개발 협력 파트너 국가들은 인구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어서 농업이 매우 중요하지만, 정부 차원에서 농업과학기술 혁신에는 투자를 거의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낮은 농업 생산성으로 인한 식량 부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50년간 정부 농업 기술혁신 공공 투자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1970년대 식량부족과 배고픔을...
'식량 부족국가'인 국내 현실이 단적으로 드러나는 말이다. 2010년만 해도 50% 중반대의 식량자급률을 유지해오던 우리나라는 최근 10년간 자급률이 10%포인트나 하락했다. 식량 수입 의존도는 갈수록 높아지는데 비해 역설적으로 'K푸드'는 선전하고 있다. 곡물이나 원재료를 수입해 만두, 라면, 스낵 등 가공식품으로 만든 K푸드가 방탄소년단을 필두로 한 K팝...
1977년 통일벼 개발을 통해 단기간에 식량 자급을 하고 이제 ‘식량원조를 주는 국가’로 전환했다. 세계적인 성공 스토리이다. 식량 부족에 시달리는 많은 나라가 우리나라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코로나 19가 수년간 지속되자 식량 위기를 걱정한다. 세계식량계획(WFP)은 조만간 복합기근( multiple famine)이 올 것으로 예상하며,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 등 49개...
생산가능인구의 감소와 고령층의 확대가 국가 재정에 막대한 부담을 주는 것은 물론 사회복지 시스템도 붕괴시킬 수 있다. 더 나아가 지금과 같은 경제 성장세도 유지할 수 없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나 1998년 외환위기와 비슷한 대규모 경제 혼란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서구권에서는 인구 감소를 우려하는 목소리와 기후변화에 도움이 된다며 긍정적으로...
쌀은 높은 운송비용과 컨테이너 부족으로 수출이 잘되지 않아 가격이 하락했다.
유지류는 157.5포인트로 전월보다 9.8% 내렸다. 팜유는 계절 영향으로 생산량이 늘어나는 반면 수요가 줄었다. 대두유와 해바라기씨유 역시 수요가 줄어 가격이 하락했다.
유제품은 전월 대비 1.0% 하락한 119.9포인트를 기록했다.
다만 육류는 동아시아 국가의 수입 증가, 설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