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부진했기도 하지만, 중국 정부 주도의 제조업 첨단화 및 내재화라는 경제 체질 개선이 대중 무역수지 적자전환에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류 연구원은 "기술패권을 바탕으로 한 미국의 강한 성장세와 한국의 구조적인 대중 수출 동력 둔화 속에서 다른 변수가 없다면, 중장기적으로도 원·달러 환율은 과거의 1000~1200원대...
전기차 등 중국 정부가 성장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부문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전기차를 포함한 중국의 자동차 제조업 가동률은 1분기 65%로 2020년 1분기를 제외하면 최근 저점인 2016년 중반의 69.1%보다도 훨씬 낮았다.
과잉생산을 해소하지 못한 가운데 수출에서는 금액 측면에서 더 강력한 기반을 찾지 못하고 내수도 취약한 상태를 유지되면 민간투자도 위축될...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국내 라면 수출 총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1% 개선된 가운데, 수출액도 42.6% 늘었을 전망”이라며 “내수 판매 부진으로 매출은 소폭 하회하겠지만 밀, 전분, 팜유 등 투입 원가 하락 및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영 업이익은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의 삼양식품 실적...
그는 “GDP 성장률 서프라이즈의 배경을 정확히 파악할 수 없다”며 “다만, 1~3월 경제지표들의 결과를 보면, 1분기는 소비와 순수출이 아닌 지난해 10월부터 발행한 1조 위안 특별 국채 효과로 인프라와 제조업 중심 투자가 견인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GDP 3분의 2 이상 비중을 차지하는 소비는 여전히 지지부진한 흐름이며, 소비를 이끄는...
철강사 측에선 지난해 하반기 후판가 협상을 가격 인하로 마무리한 점, 철강 시황이 지속 부진한 점을 들어 추가적인 가격 인하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철강 시장이 전체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조선 호황으로 그나마 수요가 늘 것으로 보이는 후판 가격을 추가로 인하하면 수익성 악화가 심화한다는 것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이미 국내 조선업이 불황이던 시절...
올해 폴란드 인도 물량인 K9 자주포와 다연장 유도무기 천무를 하반기 인도할 전망으로 상반기 실적이 부진할 수 있지만, 향후 물량이 크게 늘면서 분기 변동성 낮아지고 성장 사이클이 지속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루마니아 자주포, 폴란드 K9 2차, 중동 국가 천무 등 추가 수출이 기대된다.
유도무기의 명가 LIG넥스원은 매출 7816억 원, 영업이익...
3월 주요 경제지표는 시장 예상을 크게 밑돌면서 부진했다. 3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4.5%, 소매판매는 3.1% 증가했는데, 각각 전망치인 6.0%, 4.8%와 큰 차이를 보였다. 중국 경제가 1~2월 춘제 특수로 깜짝 성장세를 보였다가 다시 급격히 둔화하는 형국이다. 지난주 먼저 발표된 3월 수출도 7.5% 급감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키웠다.
이로 인해 중국의 경제적...
단, 시장 개입이 단행될 수준에 임박하면서 추가 상승 폭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도 상승 폭이 확대했다. 3월 수출지표 부진과 더불어 달러 강세 영향 등이 달러-위안 환율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미 연준 금리 인하 지연 우려에 따른 달러 강세 현상으로 호주달러 역시 약세 전환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은 5706억 원, 영업이익은 342억 원을 나타낼 것”이라며 “국내 주요 고객사들의 해외수출이 확대되면서, 관련 매출이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그는 “중국 법인 실적은 매출 381억 원, 영업이익 7억 원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상반기에 매출 1위를 기록했던 현지 고객사의 주문이 올해는 다소 늦게...
내수 부진, 수출 양호 전망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220,000원 유지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
◇유한양행
1Q24 Pre: 전반적인 매출 둔화와 비용 증가로 부진할 실적 전망
앞으로 주목할 부분은 J&J의 렉라자 판매 전략과 매출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80,000원 유지
박재정 하나증권 연구원
◇HK이노엔
1Q24 Pre: 우려에도 실적 선방
1Q24 Pre: 낮아진...
소규모 개방경제 체제의 수출국인 우리로선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다. 중동 정세는 국제유가 측면에서부터 초대형 악재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 배럴당 평균 가격은 1월 78.9달러, 2월 80.9달러, 3월 84.2달러로 명확히 우상향 추세다. 뉴욕상업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장중 배럴당 92.18달러(12일 기준)까지 치솟았다. 브렌트유가...
기획재정부는 12일 4월 최근경제동향(그린북)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둔화 흐름이 다소 주춤한 가운데, 제조업 생산・수출 중심 경기 회복흐름과 높은 수준의 고용률이 이어지고 있으나, 재화소비 둔화·건설 선행지표 부진 등 경제 부문별로 회복 속도에 차이가 있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기재부는 올해 들어 1월 그린북에서 민간소비 둔화와 건설투자...
조성중 기재부 인력정책과장은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회복세가 지속 확산되고 있어 고용시장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조 과장은 "다만 내수회복 지연 및 건설수주 부진 등 리스크 요인이 상존하는 만큼, 고용개선 흐름이 지속될 수 있도록 경제 역동성 제고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고용취약계층...
다만, 3월 PPI 결과에 장 초반 하락했던 미 국채 수익률은 30년 장기 국채 입찰 수요가 부진하자 상승 반전했다. 이에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5개월 만에 최고인 4.58%를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도 동반 강세를 보이며 역외 달러/원 환율은 1366원으로 22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
국내 코스피는 0.4~0.7% 내외 상승 출발을 예상한다. 이날 국내 증시는 전일일부...
그러나 궁극적으로 소비 부진이 해결되지 않으면 디플레이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 시장의 주된 평가다. 호주뉴질랜드은행의 레이먼드 영 중화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모멘텀 개선은 주로 수출 중심으로 이뤄졌다”며 “지표는 분명히 약해진 국내 수요를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코노미스트인텔리전스유닛(EIU)의 쉬톈천 수석...
올해 중국의 1∼2월 수출은 전년 대비 7.1% 증가했다. 나아가 산업생산과 산매 판매 모두 예상치를 웃돌면서 낙관론이 커졌다.
반면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0.1% 오르는 데 그쳐 디플레이션(deflation·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는 여전하다. 중국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다음 주 발표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중국...
제경희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중견기업의 수출, 생산, 투자 등 전망 지수가 3분기 연속 상승하는 것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경기 전반의 불확실성과 내수 부진 등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라며 "중견기업 맞춤형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상반기 중으로 관계 부처와 함께 기업 성장 사다리 종합...
시장 전망치 상회하는 1분기 실적 전망내수 판매 부진 해외 시장에서 일부 선방북미 시장 판매 호조와 우호적 환율 효과SUVㆍ하이브리드 등 고가 차량 판매 확대
현대자동차·기아가 내수 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북미 시장에서의 선전과 유리한 환율,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확대 등이 실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