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 일 년 내내 올랐다…매맷값 8주 연속 상승

입력 2024-05-16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4년 5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2024년 5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일 년(52주) 내내 올랐다. 전국과 수도권 모두 지난주 수준의 전셋값 상승 폭을 이어가면서 강세를 보였다. 아파트값은 서울은 8주 연속 올라 오름세를 보였지만, 지방을 포함한 전국 기준으로는 하락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5월 둘째 주(13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대비 0.02%포인트(p) 하락한 0.07%로 나타났다. 서울 전셋값은 전주 대비 소폭 내렸지만, 이번 주까지 52주 연속 올라 매매시장과 함께 강세를 지속했다.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는 각각 0.08%와 0.06%씩 올랐다. 중구(0.15%)와 은평구(0.15%), 노원구(0.13%), 동작구(0.12%) 등 서울 모든 지역에서 전셋값 강세가 포착됐다. 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역세권과 대단지 등 선호도가 높은 단지 위주로 수요가 꾸준하고, 매물 부족 현상이 나타나면서 상승세가 지속 중”이라며 “일부 단지는 최근 상승한 전셋값 부담으로 상승 폭은 줄었다”고 분석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같은 수준인 0.03%로 나타났다. 수도권도 지난주와 같은 0.08%로 나타났다. 지방은 –0.02%로 하락 폭을 유지했다.

▲2024년 5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맷값 변동률.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2024년 5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맷값 변동률.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아파트 매맷값은 서울의 상승세 독주가 지속됐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같은 수준인 0.03%로 나타났다.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 가운데 서초구는 0.05%, 강남구는 0.06%, 송파구는 0.04% 등으로 조사됐다. 용산구(0.08%)와 성동구(0.09%)의 강세가 지속됐지만, 상승 폭은 소폭 줄었다. 강세를 보였다. 노원구(-0.01%)와 도봉구(-0.03%)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수도권에선 인천은 이번 주 0.02%로 지난주 0.04% 대비 0.02%p 하락했다. 경기는 지난주보다 소폭 오른 –0.02%로 집계됐다.

전국 아파트값은 이번 주 –0.02%로 지난주와 같은 수준의 낙폭을 이어갔다. 전국 기준 내림세는 이번 주를 포함해 25주 연속 지속됐다. 수도권은 이번 주 보합, 지방은 –0.04%로 모두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값은 거래 관망세 가운데 선호지역과 단지 위주로 저점 인식에 따른 간헐적 거래가 발생해 매물적체 상황에서도 매도 희망가격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38,000
    • -0.66%
    • 이더리움
    • 5,278,000
    • +1%
    • 비트코인 캐시
    • 638,500
    • -1.31%
    • 리플
    • 726
    • +0.28%
    • 솔라나
    • 233,500
    • +0.73%
    • 에이다
    • 625
    • +0.16%
    • 이오스
    • 1,133
    • +0.53%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700
    • -1.15%
    • 체인링크
    • 25,610
    • +2.36%
    • 샌드박스
    • 605
    • -0.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