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가진 종로구 송현동 땅을 공원으로 조성하려는 서울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말 서울시에 "교환 대상 부지 확정 이후 권익위 조정회의에 참여할 것"이라는 공문을 서울시에 보냈다. LH가 서울시를 대신해 송현동 땅을 구입하면 시유지와 이를 다시 맞바꾸기로 한 계획이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경복궁 동편...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에 기내식ㆍ기내면세품 판매 사업을 매각해 8000억 원가량을 확보한 데 이어, 왕산레저개발과 공항버스 사업 매각도 추진 중이다. 또한, 미국 로스앤젤레스 윌셔 그랜드 센터를 운영 중인 자회사 한진인터내셔널 지분도 매각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구 계획의 핵심인 송현동 대지 매각은 서울시와의 갈등이 불거지며 지연된 상태다.
그는 “한진그룹이 서울 종로구 송현동 호텔 터를 팔고 배당을 늘린다 해서 기업가치가 올라가는 것은 아니다”라며 “미래의 자원을 끌어다 주가를 올렸다면 미래 주주에게 돌아갈 몫이 아닌 현재 주식을 가진 투자자에게만 돌아가는 혜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 교수는 배당을 늘려 기업의 소득이 가계로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하는 것은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한편 최근 송현동 부지 매각이 차질을 빚는 것과 관련해 우 사장은 “며칠 전에 약간의 이견이 있어서 지금까지 논의해온 것이 ‘스톱’ 됐다”면서도 “그렇지만 지금까지 논의한 것을 바탕으로 대한항공과 국민권익위원회, 서울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4자 간 충실한 협의를 통해 연말 전에는 원만한 결론이 도출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 사장은 내년...
현재 진행 중인 자산 매각도 유동성 보강, 주주가치를 끌어올리는 재료로 분석된다. 류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기내식 사업부, 송현동 부지, 왕산레저개발 매각을 계획 중”이라며 “해당 매각 계획이 모두 완료된다면 1조5000억 원에 가까운 현금 유입과 순자산 가치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노동조합은 1일 "(송현동 부지와 관련해) 서울시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약속을 지킬 수 없다면 차라리 공원화 계획을 철회하라"고 밝혔다.
대한항공 노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항공 노동자들은 전 직원 고강도 휴업을 시행하며 고통을 분담하고 있다. 송현동 땅 매각은 회사와 노동자 연명을 위한 정부 지원의 핵심...
다만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 매각은 서울시와의 갈등으로 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대한항공과 서울시는 26일 매각에 최종 합의할 예정이었으나 서울시가 계약 시점을 확정하지 않으면서 합의식이 무기한 연기됐다.
이에 대한항공은 국토교통부에 송현동 부지 문제에 대한 국토교통부 장관의 지도, 조언 권한의 발동을 촉구하는 진정서를 27일 제출했다.
다만 자구 계획 내 핵심으로 제시된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 매각은 서울시와 갈등을 겪으며 지지부진한 상태다.
대한항공은 송현동 부지를 최소 5000억 원에 매각하기를 희망하고 있지만, 서울시는 보상금액을 4600억 원대로 산정하며 이견을 보였다.
앞서 서울시는 국민권익위원회 주재로 26일 열릴 예정이었던 송현동 부지 매각 합의식을 앞두고 돌연 계약...
대한항공은 27일 국토교통부에 송현동 부지 문제에 대한 국토교통부 장관의 지도, 조언 권한의 발동을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진정서를 통해 국토교통부에서 △서울시가 국민권익위원회 조정에 응해 대한항공이 수용할 수 있는 기간 내에 절차를 이행토록 지도ㆍ권고하고 △만약 이행할 수 없다면 공원화를 철회하고 대한항공이 민간매각할 수...
송현동 땅 매각에 대한 최종 합의가 서울시의 갑작스러운 입장 선회로 매각 합의식 하루 전에 돌연 연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 일방적인 태도로 대한항공은 자산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권익위 주재로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서울시ㆍ대한항공ㆍ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매각 최종...
대한항공은 이미 채권단(산은·수은)으로부터 1조2000억 원의 긴급 자금을 차입하며 송현동 부지, 기내식·기내판매 사업 매각 등 특별약정에 따른 자구계획을 충실하게 실행하는 등 정상기업으로서 책임을 이행했다.
‘이해관계자의 고통 분담’ 부분은 진행 중이다. 한진칼 및 대한항공의 경영진은 올 4월부터 고통분담 차원에서 임금을 삭감 중이다. 계열주는...
한진그룹은 "대한항공은 올해 상반기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유동성 지원에 따른 특별 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며 "이에 따라 유상증자, 기내식기판사업 매각, 송현동 부지 매각 추진 등 약속한 자구 노력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실항공사 통합 이후 구조조정이 없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KCGI의 주장에 대해서는...
상암동 주민 “정부·서울시, 맞교환 계획 결사 반대”유동균 마포구청장도 ‘반대’…난항 예고
서울시가 대한항공 소유인 종로구 송현동 부지 매입을 위해 마포구 상암동 서부 운전면허시험장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맞교환’하는 방안을 검토하자 상암동 주민들이 일제히 반대하고 나섰다.
마포구, 구청장까지 나서 “송현동 부지 맞교환은 밀실행정”...
대한항공 소유 송현동 땅을 둘러싼 서울시와 대한항공의 갈등이 일단락됐다.
양측이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 조정안을 수용하기로 합의하고 이달 안에 최종 서명한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서울시와 대한항공은 26일 송현동 최종합의에 서명하기로 잠정적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현희 권익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예결위에 출석해 무소속...
이들은 인천의 그랜드 하얏트 호텔, 서울 종로구 송현동 호텔 등 당시 대한항공이 추진하던 공사와 관련해 편의를 봐주는 대신 '명절 떡값'이란 명목으로 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박 부장판사는 "공사 수주와 관련된 업무를 공정하게 처리해야 할 임무가 있었음에도 회사와의 신임관계를 저버린 채 부정한 청탁을 받고 재물을 취득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가 대한항공 소유의 송현동 부지를 일방적으로 공원화하겠다고 발표하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한항공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서울시가 토지 매입 주체로 밝힌 LH는 “해당 사안에 관해 결정된 바가 없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관계 기관과 협의 과정에서 알짜배기 땅을 시세보다 낮게 팔아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8일 업계에...
서울시가 대한항공 소유의 송현동 부지를 일방적으로 공원화하겠다고 발표하자 대한항공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서울시는 7일 오후 열린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이하 도건위)에 상정한 '북촌 지구단위 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 변경안은 송현동 땅의 특별계획구역은 폐지하고 문화공원으로 변경하는 내용이다.
다만 도건위는...
서울시, 송현동 부지 결국 공원으로...최종 고시는 유보
서울시가 대한항공이 보유하고 있는 종로구 송현동 부지의 공원 지정을 결국 강행했다. 다만 법적 효력이 발생하는 결정고시는 현재 진행 중인 국민권익위원회 조정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유보키로 했다.
서울시는 7일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를 포함한 북촌지구단위 계획...
결정 고시는 권익위 조정 완료 이후로 연기 서울시 “공공 활용 가능한 공원으로 결정…세부 계획 수립”
서울시가 대한항공 소유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를 공원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다만 법적 효력이 발생하는 결정 고시는 국민권익위원회 조정 완료 시점 이후로 미뤘다.
서울시는 7일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를 포함한...
7일 오후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서 논의…공원 지정 강행 전망대한항공 “권익위 중재 도중 서울시 공원 지정 상정해 당혹”
서울시가 대한항공 소유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의 공원화 방안을 7일 확정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송현동 부지 관련 북촌지구단위계획 수정안을 상정한다. 이번 수정안의 핵심은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