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 운동도 잠잠해졌지만, 여전히 아메리카 대륙의 유일한 공산주의 독재 국가로 남아있다.
쿠바는 소련 붕괴 전까지 소련의 막대한 보조금에 의존했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베네수엘라 원조에 기댔지만, 최근 베네수엘라가 경제 붕괴를 겪으면서 함께 어려움에 빠졌다. 분석가들은 “이제는 중국이 새로운 생명줄이 되기를 쿠바의 군사 정권은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中, ‘17+1’불협화음 비집고 들어가
중국은 과거 소련의 공산주의 압제하에 있던 중동부 유럽 국가들에게 투자를 당근으로 제시하며 접근했다. 2012년부터 중동부 유럽 및 발칸반도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해 왔다. 그해 4월 중국은 폴란드의 바르샤바에서 ‘16+1’ 협력체를 발족했다. 중동부 유럽 등 EU 회원국 가운데 11개국과 발칸반도의 5개 나라가 이 협력체에...
1991년 소련의 붕괴로 인한 냉전 종식으로 미국 중심의 단극체제가 시작되자, 많은 전문가는 미국이 자국의 ‘뒷마당’에서 더욱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미국은 세계화 확산 국면이 한창이던 1994년 서반구의 정상들을 한데 모으는 제1차 미주정상회의를 개최하며 리더십을 과시했다. 민주주의와 자유무역에 기반을 둔 역내 질서 실현에 대한 미국의...
앞서 한미는 2012년 12월 서해에서 인양한 북한 장거리로켓 은하3호 잔해 조사 때도 공동조사단을 구성한 바 있다.
당시 은하 3호 조사에는 한국 측에서 국방과학연구소(ADD)의 전략무기 전문가, 나로호 개발에 참여한 민간전문가 등이, 미국 측에서는 옛 소련과 이란 등이 개발한 미사일을 분석한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관련 질의 답변에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우크라이나가 소련인데 우방국이었다는 것이냐. 완전 잘못된 발언이다. 어떻게 그 당시 우크라이나를 두둔하나. 그건 국민께 사과하라”고 말했다.
10분여뒤 속개한 회의에서 이 의원은 “조금 전에 한 발언, 우크라이나가 6·25 참전국이냐고 한 질문에 대해서는 제가 잠깐 착각이 들었다. 알다시피 우크라이나는 유럽...
1991년 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가 국외에 핵무기를 배치한 건 처음이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기자들에게 “핵무기의 이동은 이미 시작됐다”고 말했다. 핵무기가 이미 벨라루스에 있냐는 질문에는 “아마 그렇다. 돌아가면 확인해 보겠다”고 답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유라시아경제연합...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아르메니아 등 옛 소련 소속이자 현재 러시아와 경제 동맹을 맺고 있는 국가들이 주범이다. 이들 3국과 EU 회원국 사이의 무역은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급증했다. FT는 “러시아가 중개인과 대리인을 통해 EU 세관 신고서에 가짜 목적지를 기재함으로써 제재를 피했다”고 설명했다.
유령 무역은 러시아에 큰 경제적 버팀목...
5월 9일인 러시아 전승절은 1945년 옛 소련이 2차 세계대전 때 독일 나치 정권으로부터 항복을 받아낸 날을 기념한다. 푸틴 대통령은 매년 성대한 전승절 열병식으로 정권의 정통성과 군사력을 과시했으며, 올해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두 번째로 맞는 전승절이다. CNBC에 따르면 이날 열병식에는 1만 명이 넘는 군인과 125개의 군사 장비가 등장했다.
전승절은 소련이 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 독일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1945년 5월 9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전날 최대 규모의 드론 공격을 가한 러시아는 이날 5월 들어 다섯 번째 미사일 공격을 벌였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두 번째 맞는 전승절인 데다 우크라이나가 대반격을 벼르고 있어 긴장감이 감돈다. 러시아 전승절 퍼레이드를 위해 수천 명이 거리에...
전승절은 옛 소련이 1945년 2차대전 독소전쟁에서 나치 독일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날이다.
러시아는 전날에도 우크라이나 북동부 지역을 공격했고, 격전지인 바흐무트에서도 폭격 강도를 높이고 있다. 민간인을 상대로 ‘악마의 무기’라 불리는 백린탄을 사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러시아 전승절은 1945년 옛 소련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 나치 정권으로부터 항복을 받아낸 날을 기념한다.
러시아 전직 관리는 러시아 당파의 소행으로 추정했다. 일리야 포노마레프 전 러시아 의원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공격이 우크라이나 군대가 아닌 러시아 당파의 소행이라고 믿는다”며 “아직 공개적으로 책임을 주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더 이상...
미ㆍ중 패권경쟁 격화가 한국 등 다른 국가에 부담이 되고 있다는 질문에는 "예전 냉전시대엔 미국과 소련이 격돌하면서도 천연두 퇴치에 대해 협력을 해왔다. 그 결과 천연두 창궐 지역에 큰 도움을 줬다"며 "그런 점에서 현재의 기후변화 등의 문제가 양국의 협력 분야로 나아갈 수 있다. 또한 경제는 제로섬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무역 분야에...
미국 정치 드라마 ‘House of Cards’(하우스 오브 카드)를 보면 인권을 학대하는 소련 대통령을 국빈 만찬장에서 교묘하게 조롱하는 장면이 나온다. 초청 가수가 건배주를 바닥에 버리고 퇴장 하거나 옆자리에 싫어하는 인사를 배치해 은근히 ‘엿’을 먹이기도 한다. 물론 드라마이기는 하나 외교현장에서 가끔씩 일어난다. 정상회담에서 식탁 의전은 상대방 국가와...
소련의 사주를 받은 북한의 기습침략으로 한반도와 아시아의 평화가 위기에 빠졌습니다. 한반도에서 자유민주주의가 사라질 뻔한 절체절명의 순간, 미국은 이를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한국과 미국은 용감히 싸웠고 치열한 전투가 이어졌습니다. 전쟁의 포화 속에서 영웅들의 이야기가 탄생했습니다.맥아더 장군은 허를 찌르는 인천상륙작전으로 불리한 전황을 일거에...
“크림반도, 역사적으로 러시아 일부” 발언도 발트 3개국, 자국 주재 중국 대사 초치 예정 프랑스 “실망스러운 발언…공식 견해 아니길”
구소련 국가들의 주권에 의문을 제기한 주프랑스 중국 대사의 폭탄 발언에 유럽이 발칵 뒤집혔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루사예 주프랑스 중국 대사는 21일 방송된 프랑스 뉴스 채널 LCI와의 인터뷰에서 “구소련...
그러나 1950년 한국전쟁에 중공군이 참전함으로써 미국은 이념적 대립 관계인 소련과 중공, 북한을 적대 국가로 편성했다. 그러나 1969년 닉슨 대통령은 긴장과 대결의 냉전체제를 청산하자는 이른바 ‘닉슨 독트린’을 발표했다. 당시 미국은 베트남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연일 계속되었고 경제도 해외 군사비 지출 등으로 어려운 상태에 있었다. 닉슨...
이와 함께 양국 방산업체는 소련제 탱크를 위한 125㎜ 포탄을 공동 생산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국영 방산 기업 우크로보론프롬은 "폴란드가 13개월 넘게 전면적인 침공을 이어가고 있는 러시아군과 싸우는 우크라이나에 포탄 생산을 돕는 두 번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계약에 따라 125㎜ 전차용...
미국과 소련 중심의 양극체제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지금을 신냉전 시기라고 부르기까지 한다. 그런데 역사는 반복되더라도 동일한 방식으로 반복되는 것은 아니다. 지금 민주주의 국가들 간의 가치동맹은 과거 냉전 시기의 자유진영과 유사하다고 보기 어렵다. 가치동맹을 말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자국우선주의와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전략을 고려하지 않을 수...
세계 2차 대전 때는 소련과 두 차례의 전쟁을 치렀고, 이후에는 중립국의 외교 노선을 걸었다. 나토에는 가입하지 않았지만, 다양한 평화 활동 등에 참여함으로써 안전 보장 강화에 힘썼다.
핀란드의 가입으로 나토의 억지력이 대폭 강화됐다. 특히 러시아로서는 서쪽 국경 대부분이 나토 회원국이 됐다. 핀란드는 러시아와 1340㎞에 달하는 국경을 맞대고 있다....
그는 “사과한다면 왜, 어떤 점에 대해서 사과해야 하는지를 명백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구태하게 4·3사건이라는 전후 맥락을 보면 ‘5월 10일 대한민국에서의 단독 선거를 무조건 파탄시키라’는 소련 공산당의 지시와 이 지시를 받은 김일성이 평양에 있던 남로당 박헌영에게 (지시를) 전달했고, 제주도뿐만 아니라 남한 전역에서 5·10 단독 선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