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불안지수는 주식·외환·채권시장, 은행 연체율, 경상수지 및 신용부도스와프(CDS) 가산금리, 성장률과 물가 상승률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지표다.
이 지수는 글로벌 금융위기(57.6) 등 경제위기 때마다 치솟았다. 주의단계 임계치인 8을 넘은 후 계속 상승하면서 6~8개월 만에 위기단계(22 이상)로 들어섰다.
금융 취약성 지수(FVI)는 올해 1분기 52....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상품수지 흑자가 줄어들었고, 4월 외국인 배당 지급 확대로 본원소득수지가 적자를 낸 영향이다. 통상 4월은 12월 결산법인의 해외 배당 기간이어서 적자 압력을 받는다.
경상수지 적자는 배당요인 등으로 인해 일시적일 것이라는 게 한은의 전망이다. 하지만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입 증가세가 가파르다는 점이 문제다....
미국은 △최근 1년간 대미 무역흑자(상품ㆍ서비스)가 150억 달러(약 19조 원)를 초과했는지 △경상수지 흑자가 국내총생산(GDP)의 3%를 초과하거나 경상수지 흑자 갭이 GDP의 1%에 해당하는지 △최근 12개월 중 8개월간 GDP 2%를 초과하는 외환을 순매수했는지(외환시장 개입) 등 3가지 기준에 따라 국가들을 분류하고 있다. 한국처럼 2가지 기준에 포함되면 관찰대상국이...
경상수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상품수지(무역수지보다 큰 범위) 흑자 폭(29억5000만 달러)이 수입액 급증으로 전년보다 20억 달러 줄었다.
수입액 급증을 부추기는 악재들이 좀처럼 해소될 기미가 안 보이면서 무역적자 장기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렇게 되면 우리 경제가 상당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우선 기업에서는 국제거래 통화인 달러 확보가 어려워진다....
한국은행은 10일 '2022년 4월 국제수지(잠정)'를 통해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전년 동월 49억5000만 달러에서 29억5000만 달러로 축소됐다고 밝혔다. 서비스수지는 운송수지 호조 등으로 전년 동월 1억3000만 달러 적자에서 5억7000만 달러 흑자로 전환했다.
본원소득수지 적자 규모는 전년동월 39억1000만 달러에서 32억5000만 달러로 축소됐다. 이전소득수지는...
반도체와 철강·바이오·석유화학 등 주력상품 수출이 큰 폭 늘었음에도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이 치솟으면서 수입액이 급증했다. 5월 원유·가스 등 에너지 수입액만 147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84.4%나 증가했다.
올 들어 무역수지는 1월 47억3000만 달러의 사상 최대 적자를 보였다가 2월과 3월 각각 8억9000만 달러, 2억1000만 달러 흑자로 돌아섰고, 4월에...
산업연구원, 경제전망 발표…수출 9.2%·수입 17%↑무역수지 적자 158억 달러로 예측…대외환경 탓연구원 관계자 "무역 규모 최고…상품수지는 달라"경제성장률, KDI·한은보다 낮아…내수 성장은 제한
산업연구원(KIET)이 올해 최대 수출 실적에도 무역수지는 100억 달러가 넘는 적자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불확실한 대외 환경과 공급망 불안에 따른...
경제성장률 전망치 2%대로 낮춰… 경상수지 전망치도 대폭 하향
경제성장률 전망치의 경우, 최근 국내외 여건변화 등을 감안해 경제성장률은 올해 2.7%, 내년 중 2.4%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월 전망과 비교해 올해 민간소비 성장률은 3.5%에서 3.7%로 0.2%포인트 높였다. 거리두기 해제, 소득여건 개선 등에 힘입어 회복세를 이어갈...
올해 상품 수출 증가율과 수입 증가율은 각각 3.3%와 3.4%로 2월 전망(3.4%, 3.8%)과 비교해 모두 눈높이가 낮아졌다.
상품수출은 중국, 미국 등 주요국의 성장세 약화로 증가세가 점차 둔화되겠으나, IT부문에 대한 구조적 수요확대가 둔화 흐름을 일부 완충할 전망이다.
고용 전망은 더 밝아졌다. 한은은 “취업자수는 방역조치 완화에 힘입어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유복근 한은 경제통계국 국외투자통계팀장은 “올 1분기 경상수지가 흑자인 가운데, 거래 요인의 해외투자 확대가 지속된 데 기인했다”고 말했다.
직접투자는 지분투자(+153억 달러)를 중심으로 전 분기 말 대비 203억 달러 늘어난 5866억 달러였다. 반면 해외증권투자는 8107억 달러로 전 분기 말 대비 240억 원 감소했다. 글로벌 주가 하락, 미 달러화 대비 주요국...
OECD는 글로벌 공급망 붕괴에 따른 무역수지 악화, 국내 소비 위축이 주요국의 역성장을 초래했다고 분석했다.
IMF도 세계 경제가 벼랑 끝에 내몰렸다고 경고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세계 경제가 2차 대전 이후 가장 큰 시험대에 올랐다고 경고했다.
그는 “악재가 쌓이고 쌓여 폭발할...
물가 성장 국제수지 등 각국 경제의 기초 여건, 금리 주가 통화량 등 금융시장 동향, 금융기관과 기업 등의 건전성, 국제 자금이동, 경제정책의 신뢰성과 시장개입, 국내외 정치상황, 지정학적 요인과 남북관계까지 아주 많다. 이러한 요인들이 시시각각 변하면서 다른 방향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고도의 인공지능이 나와도 환율의 분석과 예측은 여전히 어려운 과제일...
수출에 대해서는 대외수요 개선세 약화로 인한 상품 수출 둔화로 올해 증가율이 작년(9.9%)보다 낮은 5.1%로 내려가고, 내년에는 2.8%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수입은 올해와 내년에 각각 4.9%, 4.8% 늘 것으로 전망했다.
경상수지는 올 들어 수출입 물량의 증가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교역조건이 악화되면서 올해 흑자폭(516억 달러)이 작년(883억 달러)보다 크게...
무역수지의 추세적 감소가 원화 약세 압력을 지지 중이며 최근 총외채 비율이 금융위기 당시를 상회하는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 원화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의 상단은 1350원까지 상향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화 ETF 상품에 대해선 환율의 등락에 영향이 없는 ‘환헷지형’이 유리하다는 조언도 나온다. 엔화는 지난 4월 중순부터 엔·달러...
이승한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최근 무역수지의 적자 흐름에도 불구하고 경상수지에 들어가 있는 상품수지 같은 경우에는 꾸준히 흑자가 지금 나오고 있다"며 "연간으로 경상수지 흑자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보기 때문에 쌍둥이 적자라는 표현은 아직까지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대외적으로는...
이에 따라 상품 수출과 상품수입의 차이를 나타내는 무역수지는 37억 2400만 달러 적자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억 1300만 달러 늘어난 것이다. 전월 동기보다는 2억 3000만 달러 증가했다.
연간 수출은 2471억 달러, 수입은 257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출 17.6%(370.2억 달러), 수입 27.1%(548.1억 달러) 증가했다.
주요 품목 수출에선...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 흑자가 1년 전보다 25억4000만 달러 적은 53억1000만 달러에 그쳤다.
수출(645억1000만 달러)이 석유제품·반도체 등의 호조로 16.9%(93억5000만 달러) 늘었지만, 수입(592억 달러) 증가 폭(25.1%·118억8000만 달러)이 더 컸기 때문이다.
특히 3월 통관 기준으로 원자재 수입액은 전년 같은 달보다 무려 52.3% 급증했다. 원자재 중 가스, 석탄...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 흑자가 1년 전보다 25억4000만 달러 적은 53억1000만 달러에 그쳤다.
수출(645억1000만 달러)이 석유제품·반도체 등의 호조로 16.9%(93억5000만 달러) 늘었지만, 수입(592억 달러) 증가 폭(25.1%·118억8000만 달러)이 더 컸기 때문이다.
특히 3월 통관 기준으로 원자재 수입액은 전년 같은 달보다 무려 52.3% 급증했다. 원자재 중 가스...
경기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에 자리한 '하나-우리은행 공동점포'의 이야기다. 165㎡(약 50평) 남짓한 공간을 불투명한 파티션이 가로질렀다. 왼쪽은 하나은행이, 오른쪽은 우리은행이 자리 잡고 있었다.
공동점포는 업무를 개시하긴 전부터 10여 명의 고객으로 북적였다.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의 등장으로 은행 점포들이 연이어 문을 닫는 시대에 흔치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