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선 빗썸경제연구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 재무부의 예금 전액 보호 결정으로 뱅크런에 대한 가능성은 어느 정도 차단됐다”고 보았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미국 규제 당국이 이 상황을 관망만 할지, 아니면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을 우려해 구제안을 마련할지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일단 13일 미 연준이 SVB 예금에 대해 한도 상관없이...
높은 금리에 대출이 부담스러운 스타트업이 예금을 빼내 '뱅크런'을 촉발했고, 금리가 오른 만큼 반대로 SVB의 보유 국채 가치(가격)는 이미 떨어질 대로 떨어져 매각으로 유동성을 메울 수도 없었다.
따라서 연준도 21∼22일(현지시각)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이 부분을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빅스텝(한 번에 0.50...
앞서 연준이 빅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을 연달아 밟으면서 금리가 급등했고, 기술기업들의 뱅크런이 늘면서 금융당국은 SVB 폐쇄를 결정했다. 이번 사태로 연준의 긴축 장기화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해도, 금리 고공행진 탓에 그동안 실시간 가치를 측정할 수 없던 자산들의 리스크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연준(Fed)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인한 고금리...
높은 금리에 대출이 부담스러운 스타트업이 예금을 빼내 '뱅크런'을 촉발했고, 금리가 오른 만큼 반대로 SVB의 보유 국채 가치(가격)는 이미 떨어질 대로 떨어져 매각으로 유동성을 메울 수도 없었다.
따라서 연준도 오는 21∼22일(현지시각)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이 부분을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아무리 물가...
실제 SVB 예금 인출을 시도했던 스타트업 커버리지캣의 맥스 조 설립자 겸 CEO는 “스타트업 창업자 행사로 가기 위해 버스를 탔는데, 동료들이 돈을 옮기려 미친 듯이 휴대폰을 두드리고 있었다”며 “뱅크런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 결과 9일 SVB가 영업을 마감하기 전까지 예금주들은 420억 달러(약 55조5660억 원) 상당의 인출을 시도한...
소형은행의 뱅크런 리스크는 있지만, 은행 시스템의 위기로 번질 가능성은 낮으며, 오히려 가치가 실시간으로 측정되지 않는 자산들(VC, PE, 사모사채 등)에서 발생 가능한 리스크에 유의해야 한다는 당부다.
KB증권은 13일 "SVB는 팬데믹 이후 자산/부채가 급성장하면서 금리 리스크와 유동성 리스크에 취약한 재무 구조를 갖게 됐다"며 "자산의 실질...
13일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SBB 사태로 “뱅크런 등 금융 시장 혼란, 신용 경색 가능성, 유사한 규모의 중견은행 연쇄 파산, 스타트업 줄 도산 등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이번 SVB 악재는 미국 기업이라는 점, 은행이라는 점에서 투자 심리상 좀 더 불편함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금융 시장이 SVB 사태가 글로벌 주요 기업과...
이어 "다만 자본력과 건전성이 취약하고 SVB와 유사한 자산 구조를 가진 지역은행들의 뱅크런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사태가 조기 진압되지 않을 경우 금융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SVB에 대해 "지급 불능 사태에 이르게 된 원인은 독특한 자산 구성으로 보유 자산 중 50% 이상을 국채와 기타 채권에...
이어 “뱅크런(대규모 은행인출) 발생도 경계해야 한다”며 “중형규모인 SVB 은행 파산 사태가 대규모 예금인출 사태를 촉발시켜 의도치 않은 심각한 자금경색 현상을 촉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또 박 연구원은 “벤처 및 스마트기업 자금난 혹은 연쇄 도산 리스크도 있다”며 “SVB 파산은 가뜩이나 고금리 영향 등으로 업황 부진 및 자금난에...
이번 파산에 일차적으로 작용한 것은 AFS 매각 손실이지만 뱅크런(대규모 인출) 위험이 급속히 커진 것이 보다 근본적으로 작용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엔 서브프라임 투자가 화근이었지만 이번엔 저금리에 기대어 어설프게 영업 규모를 키워왔던,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금융사가 도처에서 신뢰 위기, 뱅크런 위험을 드러낼 수 있는 것이다. SVB 파산결정 전날 미...
이후 주가가 폭락하고 뱅크런이 발생하자 금융당국은 특단의 조처를 내린다. 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국이 SVB를 폐쇄한 데 이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파산 절차에 착수한 것. 이 모든 건 불과 44시간 만에 이뤄졌다.
12일 미국 CNN방송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주요 외신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금리 정책이 이...
채권 거래에서 18억 달러(약 2조3800억 원) 손실을 봤다는 소식에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이 일어나자 당국이 은행을 폐쇄하고 파산 절차에 착수한 영향이다.
그 여파에 다우지수는 지난주 4.2% 하락하며 주간 기준 지난해 9월 이후 최악의 성적으로 마감했다. KBW은행지수는 한 주 동안 16% 폭락해 2020년 3월 코로나19 쇼크 이후 최악의 매도세를 기록했다.
특히...
특허출원을 주도한 BC카드 신금융연구소 권선무 전무는 ”금융사 전산장애 등으로 인한 고객의 우려를 말끔히 해소시키기 위해 관련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기존 종이통장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각종 금융사고로 인한 뱅크런 사태를 예방하는 등 국내 금융시장의 안정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특허 등록 후...
실버게이트, 자체 결제 네트워크 중단 발표“올해 채권 추가 손실, 자본 부족할 수도”코인베이스, 팍소스 등도 거래 중단 결정올해 30% 상승한 비트코인 다시 주춤
가상자산(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 신청에 이어 가상자산 거래은행 실버게이트캐피털의 뱅크런 위기에 가상자산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실버게이트는 성명을...
BUSD의 페깅이 깨지지 않아 대규모 뱅크런에 대한 우려는 줄었지만, 공급량은 7일 만에 160억 달러에서 128억 달러까지 추락했다. 팍소스가 내년 2월까지만 BUSD의 상황을 지원한다고 밝혔고 바이낸스 CEO 역시 일부 BUSD 거래쌍 지원을 종료하겠다고 밝힌 만큼, 일평균 거래량의 약 677억 달러 중 72억 달러(약 10%)를 차지하는 BUSD 관련 거래가 줄어듬에 따라 바이낸스에...
최악의 경우, 뱅크런이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 경우 고팍스가 IRI를 통해 투자받기로 한 ‘고파이’ 상환자금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최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는 FTX 파산 여파로 발생한 예치 서비스 고파이 상환 중단 사태 정상화를 위해, 바이낸스와 투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바이낸스가 고팍스 인수에 투입한 자금은 바이낸스...
이 정도 규모의 거래소가 고객들의 뱅크런(대량 자금 인출)으로 지급 불능을 선언한 것은 마운트곡스 사건 이후 처음이다.
업계의 불신으로 개인 지갑에 코인을 보관하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 FTX 사태로 떠들썩하던 지난해 11월 중순 하드웨어 지갑 제조사 트레저의 일주일 매출은 직전 주보다 3배 늘었다고 한다. 이때 판매량은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
뱅크런을 해결하기 위해 7억1800만 달러를 손해 보고 일부 자산을 매각했으며, 전체 직원의 40%인 200명을 해고했다.
같은 날 베드 배스&비욘드도 29.88% 하락한 1.6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베드 배스&비욘드는 가진 현금이 바닥나고 있어 파산 신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분기 베드 배스&비욘드의 순손실은 3억8580만 달러로 추정된다....
은행 신용 손실규모가 구체적으로 드러나면 뱅크런이 일어날 수 있고, 이렇게 되면 은행마저 무너지며 경제·금융위기가 올 것이다.
유동성 위기 징후는 이미 7월부터
많은 이들은 10월 고조됐던 은행의 일시적 유동성 위기와 과도한 예금금리 경쟁 이유가 은행채 발행을 제한한 금융당국의 개입 때문이라고 착각한다. 하지만 은행 유동성 위기 징후는 금융당국의...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는 “바이낸스의 BTC 보유량은 8% 줄어들었지만, FTX 사태 이후 24%가 늘었다”면서 “FTX와 바이낸스의 스테이블 코인 적립금을 비교하면 FTX는 뱅크런 이전부터 93% 빠져있었고, 외부 알라메다 등 지갑과 돈을 교환해 차트가 요동치는 모습을 보인 반면, 바이낸스는 요동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의 규제가 조여오는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