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B 폐쇄, 국내 은행 유동성 위기 제한적…변동성 확대시 은행주 영향 불가피"

입력 2023-03-13 07: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신증권)
(대신증권)
SVB 폐쇄가 국내 은행의 유동성 위기로 번질 우려는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박혜진·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13일 "국내 은행의 사업모델과 판이하기 때문에 국내 은행의 유동성 위기로 번질 우려는 제한적이나 전반적인 시장 변동성 확대된다면 은행주 영향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SVB 폐쇄는 독특한 자산 구조에 기인하고 있어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될 우려는 적다고 진단했다. 연구팀은 "대부분의 지점 및 익스포저가 캘리포니아에 국한되며 미국 대형 은행들이 코로나 이후 레버리지가 축소되고 초과 유동성은 증가하는 추세였기 때문에 동 이슈가 시스템리스크로 확산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자본력과 건전성이 취약하고 SVB와 유사한 자산 구조를 가진 지역은행들의 뱅크런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사태가 조기 진압되지 않을 경우 금융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SVB에 대해 "지급 불능 사태에 이르게 된 원인은 독특한 자산 구성으로 보유 자산 중 50% 이상을 국채와 기타 채권에 투자했기 때문"이라며 "2022년 말 기준 보유 채권 규모는 1174억 달러로 총 자산의 55% 육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준의 잇따른 금리인상으로 보유 채권에서 상당한 평가 손실이 발생했을 것이며 2021년 대비 이자이익은 72.5% 증가했으나 이자비용은 980% 증가하는 등 재무 구조의 취약성이 부각됐다"고 전했다.


대표이사
오익근
이사구성
이사 8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9] 일괄신고추가서류(파생결합사채-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
[2025.12.09] 증권발행실적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상자산 '그림자 규제' 8년째 제자리…'골든타임' 놓칠라[역주행 코리아 下]
  • [AI 코인패밀리 만평] 그냥 쉴래요
  • 쿠팡 사태에 긴장한 식품업계⋯자사몰 고도화 전략 ‘주목’
  • 김은경 전 금감원 소보처장 “학연·지연 배제 원칙 세워...전문성 갖춰야 조직도 신뢰받아”[K 퍼스트 우먼⑫]
  • [날씨 LIVE] 출근길 '영하권' 이어져...낮부터 '포근'
  • “1200조 中전장 신성장동력”…삼성, 전사 역량 총동원
  • 손자회사 지분율 완화 추진⋯SK하이닉스 'AI 시대 팹 증설 ' 숨통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15:1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73,000
    • +2.54%
    • 이더리움
    • 4,927,000
    • +6.48%
    • 비트코인 캐시
    • 842,500
    • -1.12%
    • 리플
    • 3,100
    • +1.47%
    • 솔라나
    • 206,700
    • +5.14%
    • 에이다
    • 688
    • +7.84%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375
    • +5.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40
    • +1.14%
    • 체인링크
    • 21,050
    • +3.39%
    • 샌드박스
    • 214
    • +2.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