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안산(20·광주여대)이 혼성 단체전, 여자 단체·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하계 올림픽 사상 첫 3관왕에 오르고, ‘파이팅 궁사’ 김제덕(17·경북일고)이 혼성 단체전과 남자 단체전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등 어린 선수들의 활약에 한국 양궁의 미래가 더욱 빛났다.
펜싱도 효자 구실을 톡톡히 했다. 이번 대회 12개 종목 중 남녀 플뢰레...
한국 여자배구를 4강으로 이끈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은 경기 뒤 “김연경과 함께 일하고 함께 경기하면서 그가 얼마나 강하고 왜 배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인지 이해했다. 날 행복하게 하는 건 그가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 발견하는 거였다. 엄청난 카리스마를 가진 선수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17일간 각본 없는 드라마를 완성하며 날개를 펼친 선수들은 때로는 메달 수상 여부와 상관없이 진심어린 말로 더 큰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역사로 남을 국내외 올림피언들이 명언들을 모아봤다.
높이뛰기 우상혁“결과를 빨리 인정하면 행복도 빨리 찾아온다”
‘한국 육상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25·국군체육부대)은 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한국...
중압감이 없는 것도 아니었다. 8강 터키전이 끝난 후 인터뷰에서 “올림픽 마지막 경기가 될 것 같아 한 시간밖에 자지 못했다”며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10억분의 1’, ‘배구 여제’, ‘식빵 언니’ 김연경의 마지막 올림픽은 4위라는 성과를 낳았다. 국민은 전무후무한 여자 배구 GOAT(역대 최고 선수) 김연경을 그리워할 것이다.
한국 여자배구는 최종 4위로 올림픽 여정을 마무리했다.
메달은 획득하지 못했지만, 조별리그에서 일본, 8강에서 터키 등 강팀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8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세르비아와 동메달 결정전에서 0-3(18-25, 15-25, 15-25)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1세트 선제점을 따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고, 1세트 중반까지...
케냐에서 귀화한 오주한 선수와 함께 심종섭 선수가 출전한다. 여자 배구는 세르비아와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밤 8시에는 올림픽 폐막식이 펼쳐진다.
[도쿄올림픽] 오늘의 경기일정 -8월 8일◇8일△육상=남자 마라톤 (오주한, 심종섭 출전)오전 7시△배구=여자 배구 동메달 결정전 (대한민국 vs 세르비아) 메달 결정전오전 9시△올림픽 폐막식오후 8시
브라질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들도 카이세타 옹호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국과의 4강전 후 리베로 카밀라 브라이트는 “탄다라의 이탈이 매우 슬프다. 탄다라가 결백을 증명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으며 로사마리아 몽티벨레도 “탄다라가 결백을 증명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브라질배구연맹은 “올림픽 챔피언이자 브라질 대표팀의 주요 선수 중 한 명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탄다라는 2012 런던올림픽 여자 배구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브라질의 에이스다. 그는 지난달 25일 열린 조별리그 한국전에서 10득점에 성공하는 등 브라질의 주포로 활약하고 있었다. 주포 탄다라가 출전하지 못하게 되며 브라질은...
안산에 이어 가장 많이 언급된 선수는 ‘배구 여제’ 김연경(33·상하이)이다. 김연경이 이끄는 여자 배구 대표팀이 세계 4위 터키를 꺾으며 준결승에 진출하는 등 활약을 펼치자 관련 트윗이 쏟아졌다.
트위터 최다 언급 3위는 김제덕(17·경북일고)이 차지했다. 연신 ‘파이팅’을 외치며 ‘국민 남동생’으로 떠오른 김제덕은 이번 대회에서 혼성전, 남자 단체전...
여자배구팀의 주장이자 정신적 지주 김연경은 5일 "다음 경기는 없다고 생각하고 총력전으로 임하겠다. 하루살이처럼 내일 하루만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목이 쉰 상태로 인터뷰를 한 김연경은 "나뿐만 아니라 세터 염혜선(KGC인삼공사) 등 많은 선수의 목이 쉬어있다"면서 "내일은 죽기 살기로 뛸 것이다. 소리를 지르지 않으면...
'배구 여제' 김연경(33·중국 상하이)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결승 진출을 놓고 브라질과 맞붙는다. 한국이 브라질을 넘으면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동메달 이후 45년 만에 메달을 확보한다.
한국 여자배구는 6일 오후 9시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브라질과 2020 도쿄올림픽 준결승전을 치른다. 결승전에 진출하게 되면 미국-세르비아 경기의...
이를 지켜본 김 원장은 “그녀는 혼잣말로 들리지 않게 ‘식빵 식빵’을 외치며 닭똥 같은 눈물을 조용히 흘렸다”라며 “ 김연경이 입원한 며칠 동안 여자 배구 선수들을 다 본 것 같다. 그 후로 난 여자배구의 팬이 됐다”라고 전했다.
김 원장은 “이번 올림픽 대표팀은 최근 10년 중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았고 예선 통과가 어렵다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김연경...
KBS의 온라인 채널 ‘도쿄올림픽2’와 케이블채널인 KBSN, MBC 스포츠 플러스, SBS스포츠만이 여자배구경기를 방송했다.
선수들의 감동 드라마가 대중에 전해지기 위해서는 생방송 중계가 필수적이다. 육상 불모지 한국에서 높이 뛰기 우상혁이 이번 올림픽 이후 스타로 거듭난 것은 그가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경기 내내 그가 내뿜은 밝은 에너지가 시청자들에게...
사실 김희진 선수는 과거 배구선수들 사이에서도 ‘번호 따임’을 당할 뻔했을 정도로 눈에 띄는 외모였는데요. 김희진 선수는 예전에 김연경 선수와 박정아 선수가 누군가를 보며 ‘아 잘생겼다. 말 걸어보라’며 얘기를 주고받았는데, 그 주인공이 바로 자신이었다는 후기를 알리기도 했죠.
이 잘난 언니들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목 놓아 외치는 “결혼하자”...
이날 조인성은 김연경 선수에 대해 “최근 우리나라 배구 시즌 때 배구를 보러 오라고 김연경 선수가 문자를 보냈다. 그러겠다고 답장을 보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타이밍이 안 맞아서 경기를 보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김연경 선수는 너무 열심히 하고 있고, 모든 국민들이 응원하고 있다”면서 “게임이 어떻게 되든 부상 당하지 말고 시합을 끝내고...
"이 표정에 어울리는 말은?" 김연경 '밈' 놀이한일전 이후 관심 폭발…일본 누리꾼 사이서 유행
여자 배구 한일전 이후 김연경 선수가 일본 네티즌들 사이에서 '밈'(meme)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작은 지난 달 31일 2020 도쿄올림픽 한일전 경기 중 카메라에 잡힌 김연경의 모습이었다. 1세트에서 득점을 한 뒤 김연경 선수는 후배 선수를 격려했는데...
역시 ‘배구 여제’다. 김연경(33·중국 상하이)이 2020 도쿄올림픽에서 빼어난 실력과 리더십으로 한국 여자 배구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김연경은 4일 터키와 벌인 8강까지 6경기에서 115점을 올려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공격 102득점, 블로킹 9득점, 서브 4득점을 각각 기록했다.
1위 티아나 보스코비치(세르비아)는 140점(공격 124득점·블로킹 10득점...
터키 여자 배구 대표팀은 4일 일본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8강전에서 한국과 접전 끝에 2-3으로 패했다. 5세트 종료 직전부터 하나둘 눈시울이 붉어지던 터키 선수들은 경기가 끝난 후 너나 할 것 없이 눈물을 흘렸다.
김연경과 같은 팀에서 뛰었던 터키 대표팀 주장 에다 에르뎀(페네르바체·34)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응원해주셨던...
역시 ‘배구 여제’ 김연경(33·상하이)이었다. 김연경의 활약으로 한국 여자 배구는 강호 터키를 꺾고 9년 만에 올림픽 4강 진출에 성공했다.
4일 오전 9시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8강전에서 한국은 풀세트 접전 끝에 터키를 세트스코어 3대 2(17-25 25-17 28-26 18-25 15-13)로 누르고 가장 먼저 준결승에 진출했다.
세계 랭킹 4위...
박정아는 4일 일본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8강 터키전에서 16점을 득점하며 준결승전 진출을 이끌었다.
팀 내 수훈 선수는 당연 28득점을 만든 김연경이지만 박정아도 위기 상황마다 득점을 챙기며 김연경 못지않은 활약을 보였다.
특히 3세트 한국이 16-17로 역전당한 상황에서 동점을 만들고, 24-25에서 다시금 듀스를 만드는 득점을,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