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졌지만 잘 싸웠다” 여자배구, 세르비아에 패하며 최종 4위

입력 2021-08-08 11:10 수정 2021-08-0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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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이 8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세르비아와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실점 후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연경이 8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세르비아와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실점 후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졌지만 잘 싸웠다. 한국 여자배구는 최종 4위로 올림픽 여정을 마무리했다.

메달은 획득하지 못했지만, 조별리그에서 일본, 8강에서 터키 등 강팀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8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세르비아와 동메달 결정전에서 0-3(18-25, 15-25, 15-25)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1세트 선제점을 따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고, 1세트 중반까지 상대가 앞서가면 우리가 따라가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세르비아의 강력한 서브에 흔들리면서 1세트는 18-25로 내줬다.

2세트에서도 한국은 주도권을 내줬다. 보스코비치는 3-5로 한국이 뒤져있던 상황에서 강력하고 정확한 서브에이스를 꽂아 넣으며 추격을 따돌렸다. 이후 한국은 점수가 7-14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그럼에도 한국은 포기하지 않았다. 13-21로 8점 차까지 벌어진 상황에서 김연경의 서브 득점이 터지면서 분위기가 살아났다. 그러나 이후 세르비아의 맹공을 막아내지 못하면서 한국은 15-25로 2세트까지 내줬다.

3세트 초반 분위기는 한국에게 쏠렸다. 김연경이 2연속 득점 후 1점을 내줬지만 또다시 김연경의 공격이 상대 코트에 꽂혔다. 그러나 상대의 견고한 수비를 뚫지 못했고 보스코비치에게 3연속 서브 에이스를 허용하며 역전당했다.

그러나 우리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끝까지 투지 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점수 차는 점점 벌어졌다. 결국 한국은 세르비아를 넘지 못하면서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캡틴 김연경은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 경기에서 11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어려운 경기에서도 팀을 이끌며 리더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세르비아의 에이스 타이나 보스코비치는 명성에 걸맞게 맹활약했다. 보스코비치는 33득점 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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