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7일 미중 1단계 무역 합의로 국내 기업 이익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내년 1월 중으로 예상되는 미중 1단계 무역 협상 합의서 서명까지 코스피 등락 범위 상단은 2250으로 제시했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양국이 기존 관세율 인하에 착수했다는 점은 교역량 회복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며 “향후 한국 수출 경기는...
미국과 중국이 지난주 1단계 무역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힌 이후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가 완화하면서 증시가 상승했다.
미중은 지난 13일 1단계 무역 합의에 도달했다고 각각 밝혔다. 합의 내용의 핵심은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구매를 확대하는 대신, 미국이 기존 관세를 낮추는 것이다. 미 무역대표부(USTR)에 따르면 중국은 이번 합의에서 향후 2년간 320억 달러...
미중 무역전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중국의 4월과 10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16년 만에 최저치인 7.2%를 각각 기록한 바 있다. 중국의 수출 감소에도 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이 내수를 끌어올린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또 지난주 미중 1단계 무역합의 타결로 이 같은 추세가 더 이어질 것이라는 평가다.
왕타오 UBS 수석 애널리스트는 “12월 미국의 관세 부과가 없어...
과거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2014), 위안화 평가절하(2015), 유가폭락 및 경기침체 우려(2015~16), 무역전쟁 및 경기침체 우려(2018)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시기에도 높은 방어력을 보여 글로벌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의 펀드평가 최고 등급을 받은 바 있다.
조상현 한화자산운용 채널CS팀 팀장은 “2018년 하반기 미중 무역분쟁 등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앞서 미중 양국은 지난해 7월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대해 고율 관세를 부과하며 본격적인 무역전쟁을 시작한 지 17개월 만에 1단계 무역 협상에 합의했다고 13일(현지 시간) 공식 발표했다.
올해 대비 내년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전력 업종이다. 전력 업종의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3조3180억 원으로 올해(2494억 원)보다 1230.5% 늘어날 것으로...
글로벌 경제를 짓눌렀던 무역전쟁과 브렉시트 등 핵심 위험 요인에서 진전이 있었던 만큼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살아날 전망이다.
샘 스토발 CFRA 수석 투자 전략가는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과 1단계 무역합의, 브렉시트 등 세 가지 대형 지정학적 위험이 테이블에서 치워졌다”면서 “1단계 무역합의가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있지만, 불확실성은 해소됐다”...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 합의에 도달하면서 장장 17개월간 세계 경제를 위협하던 무역 전쟁에 일단은 쉼표가 찍혔다. 이에 전 세계 산업계와 금융시장은 안도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갈등의 불씨가 남아있어 이번 휴전이 종전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과 중국은 13일(현지시간) 양측이 1단계 무역 합의에 도달했다고 각각 밝혔다....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단가 하락과 최대 수출국인 중국이 미·중 무역전쟁으로 경기 둔화를 겪으면서 한국 수출에 직격탄을 날린 것.
미·중 무역전쟁 휴전으로 일단 양대 악재 중 하나는 해소되는 분위기다. 외신에 따르면 이번 1단계 무역협상 합의로 내년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0.3%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미국 GDP는 0.35% 늘고 중국은 0.55% 증가한다.
이는...
중국은 구체적인 금액을 밝히지 않았지만,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는 중국이 기존보다 향후 2년에 걸쳐 320억 달러(약 37조5000억 원) 규모의 미국산 농산물을 추가 구매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미중 무역전쟁이 본격 시작되기 전인 2017년에 중국이 24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농산물을 구매했는데, 이에 더해 연간 160억 달러씩, 향후 2년간 총 320억 달러의 미국산...
말 그대로 글로벌 무역전쟁 시대다. 특정 국가에 치우친 수출로는 글로벌 무역전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 동시에 현대의 무역은 치킨게임으로는 더 큰 성장을 담보하기가 어렵다. 성장 잠재력이 큰 아세안 시장 내 각 수입 및 유통 주체들과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 우리 농식품의 수출길도 더욱 넓어지고, 다양해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중국 정부는 자국의 경기둔화와 미·중 무역전쟁, 더 나아가 치솟는 돼지고기 가격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 등 여러 난제에 직면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4.5% 올라 거의 8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전년보다 110% 폭등한 것이...
애플이 올해 미·중 무역전쟁과 글로벌 경기둔화, 아이폰 판매 둔화 등 온갖 악재에도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대장주 지위를 굳건히 지켰다. 이에 애플이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강한 주가 상승세를 연출할지 주목된다.
애플은 중국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을 조립하는 핵심 생산기지인 것은 물론 주요 시장이어서 미·중 무역전쟁 영향을 받는 대표적인 종목으로...
미중 무역전쟁이 17개월간 지속되는 가운데 1단계 무역 합의도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정치국 회의는 또 공급 측면 개혁을 추진하고 시스템적 금융 리스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제가 안정을 유지하고 있고 장기적 발전 추세는 변함없다"며 자신감을 더 가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연례 중앙경제공작 회의는 이달...
올가을 초만 해도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고 암시해 무역전쟁이 끝날 수 있다는 기대를 키웠는데 이번 주 들어 하루아침에 태도를 바꾼 것이다. 특히 이날 발언은 트럼프 정부가 중국은 물론 전 세계를 상대로 무역 전선을 확대하는 가운데 나왔다.
트럼프는 2일 트위터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 대한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를 선언했다. 같은...
즉 트럼프가 시작한 미중 무역전쟁이 초래한 경제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미국 기업의 투자 감소가 현실화하면서, 공급부문 위축에 의한 경기침체 우려와 함께 최근까지 저금리 정책을 통하여 미국 경제를 지탱해왔던 내수 확대의 여력이 거의 소진된 상황이라는 진단이 늘고 있다.
이와 함께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당장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크게 하락하고 있는...
당시 블룸버그는 해당 제재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과의 경제전쟁을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며 ‘인권’을 행동에 나선 이유로 언급한 것은 처음이라고 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홍콩 시위와 관련해서도 미중 무역협상과 연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추수감사절 하루 전인 11월 27일 홍콩 인권법안에 서명했다. 이에 중국 측이 강하게 반발, 실질적인 보복...
미·중 무역전쟁에 주춤했던 중국 제조업 체감경기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중국 정부와 민간기관이 집계한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모두 지난달에 경기확장을 가리키면서 그동안 시장을 억눌렀던 중국 경기둔화 우려가 완화했다.
리서치 업체 IHS마르키트가 2일(현지시간) 발표한 차이신 중국 제조업 PMI가 11월에 51.8로, 전월의 51.7에서 올라 51.4로 하락할...
글로벌타임스는 또 다른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당국자들은 관세를 무역 전쟁에서 유일한 무기로 보고 있으며, 이 무기를 포기하는 것은 곧 ‘항복’을 의미하기 때문에 중국의 요구에 반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무역대표부 및 재무부는 해당 보도에 대해 별다른 논평을 하지 않았다.
중국이 보다 광범위한 관세 철폐를 주장하고 나서면서 양국의 ‘막판...
그는 “고난과 역경의 경험은 멍 부회장의 성장에 좋다”며 “무역전쟁 속에서 멍 부회장은 두 강대국의 충돌 사이에 낀 작은 개미와 같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딸이 회사로 돌아온 이후의 행보에 대해서는 “화웨이로 돌아온다고 해서 더 큰 책무가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그는 그동안 해왔던 일을 계속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CFO로서 재무 문제를...
중국으로서는 안그래도 둔화하고 있는 자국 경제가 무역전쟁 장기화로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판단이라는 평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를 유예했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예고한 기한인 12월 15일도 점차 가까워지면서 시장의 불안도 커질 수밖에 없다. 해당 관세가 적어도 연기는 될 것이란 기대가 있지만,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