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미국의 의중을 북한에 전달하기 위한 남북접촉을 시도할지 주목되는 이유다. 우리 정부가 북한과의 접촉을 시도한다면 친서 교환이나 대북 특사 파견, 남북 고위급 접촉 등이 우선 검토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북한이 이번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미지수다.
양 정상은 기자회견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성 김 지명자는 한국계 미국인이자 직업 외교관으로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북핵 6자회담 특사를 지낸 북한통으로 알려져 있다. 2008년 7월~2011년 10월까지 미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를 지냈고 이어 2014년 10월까지 주한 미 대사를 역임했다. 그 뒤 2016년 11월까지 대북특별대표를 역임했고, 이후 필리핀 대사로 옮겼다.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에서는 주인도네시아...
이행조치를 만들되 북미 간 신뢰 회복을 위해 남·북·미·중이 참여하는 종전선언 우선 추진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과의 협의하에 한미정상회담 직후 미국의 새로운 대북정책과 정상회담 결과를 대북특사나 친서형식을 통해 북한에 설명하는 것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5·21 한미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다시 시동을 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미국이 북한 인권 문제를 계속 끌고 가겠다는 점도 변수로 꼽힌다. WP에 따르면 바이든 정부는 곧 북한 인권특사를 임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권 문제는 북한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이슈로 그간 북미 관계에서 걸림돌로 작용했다. 실제 북미 관계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북한 인권 비판을 기점으로 긴장 국면이 심화한 측면이 강하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북미가 협상...
여기에는 △ 미얀마의 즉각적 폭력중단과 모든 당사자의 자제 △ 국민을 위한 평화적 해결책을 찾기 위한 건설적 대화 △ 아세안 의장과 사무총장이 특사로서 대화 중재 △인도적 지원 제공 △ 특사와 대표단의 미얀마 방문 허용 등의 내용이 담겼다. 다만 미얀마 민주진영과 국제사회의 핵심 요구 사항 가운데 하나인 정치범 석방 문제는 해당 요구가 있었음을 확인하는...
이달 존 케리 미 대통령 기후특사가 인도를 방문했을 때도 인도 정부는 재정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인도 정부가 현 정책을 유지하면 탄소 배출량이 2040년까지 50%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에너지·청정대기연구센터의 로리 밀리비르타 수석 애널리스트는 “확실한 건 이들이 미국의 압박 하에 큰 규모의 발표를 원하지 않았다는...
코로나19 백신을 지원하며 금전적 대가를 받는다는 비판이 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5월 말경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의 백신협력을 당부하는 동시에 비슷한 시기 백신특사를 미국에 파견해 미국의 제약사들과 접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급난 해결을 위해 당장 미국이 필요로 하는 반도체 투자 등의 카드를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반도체 투자 등을 약속하고 미국에 있는 백신을 미리 빌려 쓰는 이른바 '한미 백신 스와프' 시나리오다.
특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의 해외 공유에 소극적인 태도를 내비치면서, 반도체...
이번 회의에 앞서 존 케리 기후 특사는 세계 곳곳을 돌며 배출량 감축 공약을 사전 논의했다. 특히 지난주 중국을 방문한 후 중국 정부로부터 시진핑 주석의 회의 참석 의사를 끌어냈다.
바이든은 회의에서 “2030년까지 미국 온실가스 배출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감축한다”고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 기관 간 기후변화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별도의 대응책도...
그는 "정부에서 요청하신다면 저도 그 특사단에 함께 참여할 수 있다"며 "관련국 정부를 방문해 협조를 요청하고 개발회사를 직접 방문해서 우선 공급을 요청하라"고 요구했다.
안 대표가 백신 구매외교단을 요구한 배경은 잇따른 백신 수급 부족에 대한 우려로 보인다. 그는 "모더나 백신의 상반기 도입은 불발됐다"며 "백신...
22~23일 화상회의에 참석해 연설 예정지난주 존 케리 기후특사 중국 방문 후 공동 성명 내기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양국 정상이 마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시 주석이 22일부터 양일간 열리는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해 화상 연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한미 백신 스와프와 관련해 "지금 미국 측과 상당히 진지하게 협의하고 있다"며 "지난주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 특사가 (한국에) 왔을 때도 이 문제에 관해 집중적으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금 당장 부족한 백신이 하반기 확보될 지 불확실한데, 백신 스와프가 이뤄질 수 있는지는...
재정 특사인 마크 카니(Mark Carney) 주도하에 ‘탄소 중립을 위한 글래스고 금융 연합(GFANZ)’을 발족했다.
GFANZ는 은행, 보험, 증권, 자산운용 등 금융업의 특성을 고려한 각각의 금융 연합체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NZBA는 은행 부문 탄소중립 연합체다.
이번 NZBA 창립에는 미국의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와 유럽의 바클레이스...
정계에서 은퇴한 뒤엔 여러 기업의 고문을 지냈고, 모교인 미네소타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이후 1993년 빌 클린턴 대통령 시절 주일 미국대사를 역임했으며, 98년엔 인도네시아 특사로 파견됐다.
한편 먼데일이 이날 별세하기 전까지 카터와 먼데일은 미국 역사상 퇴임 후 가장 오랫동안 동시에 생존해 있는 대통령-부통령으로 기록됐다. 카터는 만 96세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지난주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 특사가 (한국에) 왔을 때도 이 문제에 관해 집중적으로 협의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장관은 "한미 간 백신 협력은 다양한 관계에서 중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박진 의원은 "미중 사이에서 전략적...
정 장관은 "케리 특사가 어제 출발 전에 기자회견에서도 밝혔지만 미국 정부는 일본 정부가 IAEA와 협의를 충실히 하고, IAEA 기준의 적합한 조치를 하는 것을 전제로 그런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입장도 반드시 우리 입장과 다르다고 보지 않는다"며 "주변국뿐만 아니라 태평양 연안국, 유럽연합(EU), 유엔...
정의용 협조 요청에도 기존 입장 고수…"일본·IAEA 확신한다"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 특사가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출과 관련한 한국의 협조 요청에도 일본에 대한 지지의사를 거듭 밝히며 직접적인 개입이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케리 특사는 18일 서울에서 내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한 간담회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18일 블룸버그통신은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와 셰전화 중국 특사가 15~16일 상하이에서 기후 위기와 관련해 회담한 후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양국은 성명에서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을 제한한 파리협정 이행 강화에 나서고 또한 올해 11월 영국 글래스고에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를 전후로 탄소 배출 감축 등을 위해 다른...
국제인권단체들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대북 전략을 펼 때 인권 문제를 우선시할 것을 촉구하는 공동서한을 보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7일 보도했다.
휴먼라이츠워치와 세계기독연대, 북한반인도범죄철폐연대 등 국제인권단체 11곳이 15일 보낸 이 공동서한에는 바이든 행정부가 향후 대북 협상에서 인권 의제를 포함하는 한편 유엔에서 북한 인권...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구의 날 한국 등을 기후정상회의에 소집해 기후에너지 정책을 발표하고 이어 기후 특사인 존 케리 전 미국무부장관이 17일 한국을 방문해 바이든 대통령의 메시지를 청와대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야권의 차기 대권주자이자 십 수년간 '탄소 중립'을 위해 힘써온 원희룡 제주지사는 15일 국민의힘과 '기후변화 정책협의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