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미국과 '백신 스와프' 진지하게 협의하고 있다"

입력 2021-04-2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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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한 '한미 백신 스와프'와 관련해 "지금 미국 측과 상당히 진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지난주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 특사가 (한국에) 왔을 때도 이 문제에 관해 집중적으로 협의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장관은 "한미 간 백신 협력은 다양한 관계에서 중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박진 의원은 "미중 사이에서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를 빨리 깨야 백신을 포함한 대외 관계가 풀릴 수 있다"며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가 대중 견제를 위해 구성한 협력체)에 참여하지 않고 백신 협력을 할 수 있다고 보는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정 장관은 "물론 백신 분야에서 협력이 동맹관계에서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본다"면서도 "미중 간 갈등이나, 쿼드 참여와 백신 협력은 연관이 직접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이나 유럽연합(EU) 등에서도 백신 문제는 정치, 외교적 사안과는 디커플링(decoupling·탈동조화)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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