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역대 정부에서 장·차관을 지낸 고위 공직자 출신 104명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명했다.
대선을 한달 앞두고 양강 후보 지지율이 혼전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이 후보는 '국민 내각' 등 통합, 포용의 메시지로 외연 확장을 꾀하는 모양새다.
이날 '국정연구포럼' 소속 전직 고위 공직자 40여명은 서울 광화문...
윤 후보는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으로 젠더 이슈를 꺼냈고, ‘멸공’ 챌린지로 색깔론에 불을 당겼다.
두 후보의 지지율은 이러한 현상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 후보의 지지율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만 못하고, 윤 후보의 지지율은 정권교체 여론에 미치지 못한다.
남은 시간은 고작 30일, 고민할 시간은 짧지만 주권자의 선택에 앞으로 대한민국 5년이 달려있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각각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 정권교체 여론을 자신의 지지율로 끌어오지 못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45% 이상 득표율을 얻어야 ‘당선 가능권’이란 해석을 내놓는다. 황태순 정치평론가는 “심상정, 안철수, 허경영 후보를 다 합쳐 10%를 잡는다. 90%를 두고 이, 윤 후보가 양분해 최소 45.01%를 얻어야 당선 가능”이라며...
어느 후보도 확실한 우세를 점했다고 보기 어렵지만 추세선으로 보면 이 후보의 지지율 반등세가 뚜렷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 폭이 급등세일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봤다. 그러면서도 “이 후보에 대한 기대와 지지세 결집이 본격화되고 있는 게 아니냐는 희망 섞인 기대도 하고 있다”며 “특히 진보적 성향의 유권자들이 그동안 조금 관망세를 보이다가...
여장부 김정숙…내조 외교의 달인
문재인 대통령의 배우자 김정숙 여사는 내조 외교의 달인이다. 김 여사가 외국을 방문할 때마다 언론은 '내조 외교'라는 단어를 붙인다.
최근 문 대통령의 중동 3개국 순방 때도 김 여사는 하루 한 차례 단독 일정을 소화하며 대한민국의 역사, 문화, 전통을 알리는 행사에 집중했다. 지난달 16일 두바이 방문 때는 한국의 문화 역사를...
이 후보 지지율 정체를 타개하기 위한 카드로 586용퇴론이 공론화됐지만 중진들이 호응을 하지 않으면서 힘을 받지 못한 것이다. 한 최고위원은 “송 대표가 쇄신안을 발표하기 전 일부 중진들을 설득해 함께 하려 했다가 실패했다”며 “그 상태로 질렀다가 아무 반향이 없으니 오히려 ‘반성 없는 집단’이라는 이미지만 더 강해지게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당시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로 출마한 문재인 후보는 안철수 당시 무소속 후보와 꾸준히 단일화를 추진했다. 그러나 단일화 협상 과정에서 갈등을 빚었고, 결국 안 후보의 중도사퇴로 완전한 단일화가 이뤄지지 못했다. 안 후보 지지율을 온전히 결집하지 못한 문 대통령은 낙선의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
2022년 대선에서도 단일화의 키를 안 후보가 쥐고 있다. 야권 후보...
유 후보, 심 후보는 뛰어난 토론 실력을 보였지만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토론을 잘 이끌어가는 것 자체가 지지율 상승에 도움 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가 됐다. 최종적으로 당선된 문 후보는 방어적인 태도로 무난하게 토론회를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토론 자신감 보이는 양당... 국민의당·정의당 “다자토론 해야”
이처럼...
예컨대 지난 2017년 대선에서 문재인 당시 후보는 설 연휴 전인 1월 말까지 26%대 지지율에 머물렀다. 하지만 설 연휴가 지나자 30%대로 올라섰고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 4월 첫 주에는 40%를 돌파했다. 선거 직전인 4월 말에는 지지율을 42.6%까지 끌어올렸고 결국 41.1%의 득표율로 당선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대선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그는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박스권에 갇혔다는 분석에 대해 "약간 오해도 있는 것 같다"며 "지난 대통령선거의 촛불정국에 문재인 대통령이 여론조사 지지율을 40%를 넘은 적은 없다. 그때 최종 득표율이 41%, 42% 정도 됐다. (지지율이) 39%, 38%까지는 나왔는데 40%는 넘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강훈식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판세 분석에 나서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등록 439개 여론조사를 취합하면 이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의 지지율 차이는 ±1%포인트 안쪽 박빙 구도로 조정돼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최대 승부처는 야권 후보단일화가 아니라 TV토론”이라고 주장했다.
강...
이날 대선 50일을 앞두고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는 11~15%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최 명예교수가 과거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며 원칙을 주장했던 만큼 안 후보를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에 앞장설 전망이다.
일각에선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에 가교 구실을 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최 명예교수가 이 의원...
한 재선 의원은 “대선이 코앞도 아니고 두 달이나 남아 부동층이 두꺼운 상황인 데도 30% 후반 지지율이 나오는 건 승기를 잡았다고 봐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 최종 득표가 41%인 점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부동층이 얇아져 가면 더 높은 득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반면 한 중진 의원은 “윤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지지도...
또 문재인 정부의 무능을 정면 비판하고, 거대 양당 후보와 본인의 차별성을 부각하며 시대교체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11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최근 정치권에서 불거진 야권 단일화와 관련해 "저는 단일화에 관심이 없다"며 "당연히 조건이라든지 이런 것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다...
문재인 대통령이 41.08% 득표로 당선될 수 있었던 건 홍준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안철수 국민의당·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완주하며 보수표가 갈라진 덕분이다. 홍·안·유 후보의 합산 득표율은 52.2%로 문 대통령을 한참 앞섰다.
거꾸로 국민의힘은 단일화를 염두에 두고 있다. 다만 당장은 윤 후보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전념한다는 방침이다. 내달 15일 후보...
황태순 정치평론가는 “정권 교체를 바라는 토끼들(야권 지지자)이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에서 무너진다고 해서 ‘태도 유보’를 보이거나 안철수 후보에 가지, 이 후보로 옮겨가진 않는다”며 “문재인 정권 지지율과 이재명 후보 응답율이 거의 비슷하다. 이 후보는 문재인 정권이 잘한다는 지지율을 고스란히 다 받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황 평론가는 “대체로...
반대로 “윤석열은 ‘지지율이 높아서 나왔다’는 식”이라며 “막상 나와서 기자들이 물고 뜯자 ‘나 하라고 불렀잖아. 당신들이’라고 화가 났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12월 30일 사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유 전 이사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사면을 해줬는데, 대통령이 된 이후 나쁜 짓을 하겠다는 마음을 먹었던 건 아닌 것 같다”며...
재개 후 첫 영상에서 홍 의원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율 하락원인으로 “후보 본인의 역량과 처가비리”를 꼽았다.
홍 의원은 6일 실시간 방송 콘텐츠 ‘홍카라이브’를 진행했다. 홍 의원은 윤 후보에 대해 “지금 당 대표와 엇박자를 내는 것은 결국 후보의 정치적 역량문제”라며 “후보가 돌파할 사안이지 선대위를 새로 만든다고 해서 해소될 문제가...
지지율 상승세를 이어가는 만큼 자신의 입지를 살려 단일화에 선을 긋고 대선판을 흔들려는 의도로 보인다.
안 후보는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중앙선대위회의에서 "저는 정치판을 다른 후보들보다 잘 읽지 못할 수 있다. 너무 가짓과 가식이 많다"고 비판했다. 해당 발언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이에 최근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단일화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윤 후보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정부를 디지털 플랫폼 정부로 바꾸고자 한다. 디지털 기술과 빅데이터에 기반을 둔 국민 맞춤형 서비스 정부다"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디지털 플랫폼을 이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