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분석가들은 이번 대회에서 펠로톤 전략을 잘 활용하고,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나 반데르 브르겐과 2012 런던올림픽 우승자 마리안느 보스, 2019년 세계 선수권 대회 우승자 아네미크 반 블뢰텐이 속해 있는 네덜란드에서 우승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결과는 오스트리아에서 홀로 출전해 브레이크 어웨이를 적극 활용한 키센호퍼에게 돌아갔다....
앞서 2016 리우올림픽 때도 메달 소외국 코트디부아르와 요르단이 태권도로 국가 최초로 유일한 금메달을 얻었다. 아프가니스탄의 역대 올림픽 메달 2개는 모두 태권도에서 나왔다. 대만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2개 금메달 딴 게 올림픽 금메달 역사의 시작이다.
유도 종주국 일본의 메달 독주를 막은 것도 인구 188만 명의 소국 코소보였다. 26일까지 유도 6개...
2004년 아테네 대회부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까지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한 진종오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올림픽 최다 메달 기록을 기대했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7개로 늘리면 양궁 김수녕(금4·은1·동1)의 기록을 넘길 수 있었다.
아쉬움 속에 대회를 마무리하게 된 진종오는 이날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무슨...
열린 유도 남자 73㎏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루스탐 오루조프(아제르바이잔)를 상대로 절반승을 거뒀다.
오루조프는 지난 리우 올림픽 은메달리스트다.
안창림은 상대 공격을 잘 방어하며 계속 소매를 잡고 엎어치기를 노렸고 마침내 생애 첫 올림픽 메달을 따냈다.
안창림은 재일교포 3세로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일본 대학에서 용인대로 편입해 한국 국가대표가 됐다.
2016 리우 올림픽에 이은 2연패다.
오진혁ㆍ김우진ㆍ김제덕으로 꾸려진 양궁 남자 대표팀은 26일 오후 4시 40분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대만을 세트 스코어 6대 0(59-55 60-58 56-55)으로 꺾고 금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1세트 김우진 X10을 시작으로 우리나라는 첫 세발에 29점을 얻었다. 이후 대만은 첫 세발에 27점으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이자 통산 6번째 금메달이다.
26일 오진혁(40), 김우진(29), 김제덕(17)으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은 26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덩여우정, 당즈준, 웨이준헝으로 팀을 꾸린 대만에 6-0(59-55 60-58 56-55)으로 승리했다.
박상영은 지난 2016 리우올림픽 당시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임레 게저와 만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당시 박상영은 10대 14로 뒤진 상황에서 5점을 내리 얻으며 금메달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에페가 동시 타격에도 점수를 부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단 한 번의 공격도 허용하지 않고 5점을 기록한 그야말로 기적 같은 승리였다.
박상영은 지난 25일 도쿄올림픽 에페...
지난해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서 46-83으로 완패한 바 있고, 2016 리우 올림픽 최종예선에서도 50-70으로 지는 등 역대 스페인과 6번의 맞대결에서 전패했다.
이날도 많은 점수 차로 패배할 것으로 전망됐다. 예상과 달리 강이슬과 박지수(이상 KB)의 활약에 힘 입어 2쿼터에는 35-33으로 2점을 앞섰고, 3쿼터까지 53-54, 1점 차로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4쿼터에서...
재일교포 유도선수 안창림(KH그룹 필룩스)이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골든스코어(연장전) 승부 끝에 꺾고 도쿄올림픽 남자 유도 73kg급 16강에 올랐다.
안창림은 26일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73㎏급 32강전 파비오 바실(이탈리아·14위)과 경기에서 골든스코어 승부 끝에 안다리후리기 절반승을 거뒀다.
정규시간 4분 동안 승부를 보지...
올림픽 기록에 따르면 남자 육상 3000m 장애물에서 케냐가, 남자 수영 400m 혼계영에서 미국이 저번 대회인 2016 리우올림픽에서 각각 9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미국은 정치적 이유로 불참한 1980년 모스크바올림픽을 제외하고 400m 혼계영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케냐와 미국의 단일종목 연패는 현재진행형이다. 각각 남자...
이날 양궁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다면 2016 리우올림픽에 이은 남자 단체전 2연패다. 우리나라는 양궁 남자 단체전에서 2000, 2004, 2008년 금메달을 땄지만 2012년 이탈리아에게 금메달을 내주며 연속 기록이 끊겼다. 연패 기록을 되살릴 수 있는 만큼 집중력이 요구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 앞서 미국의 AP 통신은 지난 19일 ‘올림픽 전체 종목 메달 예측’을...
유도 남자 66㎏급 안바울(남양주시청)은 25일 열린 4강에서 바자 마르그벨라슈빌리(조지아)에게 연장전 절반패를 당했으나 동메달 결정전에서 마누엘 롬바르도(이탈리아)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제압,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은메달에 이어 2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다.
아쉽게도 태권도에서는 메달 소식이 들려오지 않았다. 남자 68㎏급에 출전한 이대훈...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국제대회에 데뷔한 이대훈은 세계선수권 대회까지 제패하며 그랜드슬램(아시안게임·세계선수권·올림픽 금메달) 달성을 노렸다. 그러나 2012년 런던에서는 한 체급 낮춘 58kg급에서 은메달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68kg급에서 동메달에 그치며 아쉽게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이번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개인전보다 선배들의 단체전 금메달 전통을 이어가겠다.”
매번 올림픽 때마다 이같이 출사표를 던졌던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의 각오는 비장했다. 자신들의 대에서 금메달 행진을 끝내지 않기 위해서다. 25일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이 확정되자 주인공들은 비로소 환하게 웃었다.
안산(광주여대) 강채영(현대모비스) 장민희...
이로써 이대훈은 8강 진출이 좌절돼 금메달 도전도 멈췄다. 라시토프가 결승에 오르면 이대훈은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을 노릴 수 있다.
이대훈은 2012년 런던 대회부터 3회 연속 올림픽 무대에 올랐다. 58㎏급에 출전한 런던 대회에서는 은메달, 68㎏급에 나선 리우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장준의 승리로 한국 태권도는 도쿄에서 첫 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김태훈에 이어 올림픽 남자 58㎏급에서 2회 연속 동메달이다.
‘세계 랭킹 1위’ 장준은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지만 4강에서 튀니지의 모하메드 칼릴 젠두비에게 패배하며 결승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다.
김정환은 2012년 런던 올림픽 단체전 우승 멤버다. 또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도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김정환은 28일 단체전에서 네 번째 메달을 노릴 전망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펜싱 대표팀의 고전이 이어졌다. 특히 세계랭킹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베테랑 선수가 첫판에 줄줄이 탈락하며 아쉬움도 커졌다. 남자 사브르 개인전엔...
본선 8위 안에 들어야 결선에 진출해 메달 경쟁이 가능하다.
김모세(23ㆍ국군체육부대)는 579점(평균 9.650), 6위로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진종오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이 종목 은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본선을 2위로 통과해 결선에 올랐지만, 최종 5위로 메달을 놓친 바 있다.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빠지지 않고 올림픽에 참여했던 체조선수 옥사나 추소비티나(46·우즈베키스탄)가 이번 2020도쿄올림픽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미국 언론 USA TODAY에 따르면 이 46세의 체조선수는 22일(현지시각) 그녀의 여덟 번째 올림픽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소비티나는 그 이전부터 은퇴를 이야기해왔지만, 이번에는 진심이라고 못...
역대 올림픽에서 대체로 남자 농구 선수를 기수로 앞세웠던 중국은 2016년 리우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인 자오솨이와 배구선수 주팅을 선정했다.
'통가 근육맨'으로 친숙한 피타 타우파토푸아(태권도)도 리우올림픽과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세 번째로 통가 기수로 등장한다. 타우파토푸아는 강추위가 몰아치던 평창올림픽 개회식에서도 번쩍거리는 근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