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등교 확대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한 불안감도 크다.
서울의 다른 학교 교장은 “어느새 2년 가까이 학교 방역 등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지만 4차 유행 규모가 어느 때보다 크다”며 “학교가 코로나19 청정 지역이 아닌데도 ‘전면 등교’, ‘등교 확대’ 정책으로 무리하는 게 아닌지 싶다"고 우려했다. 이어 "탄력적 학사...
등교가 확대되면서 학교폭력 피해 건수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초·중·고 학생 100명 중 1명 이상이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는 5일 16개 시·도교육감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1차 학교폭력 실태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5일부터 30일까지 4주간...
교육 당국은 2학기 등교 확대로 학교의 방역 업무 부담이 늘어날 것을 고려해 2학기에 방역 전담인력 6만3673명을 지원한다. 이 중 교육청 배치 인력은 6만2022명, 지자체 1639명, 기타 12명이다.
학교 외에 학원·교습소, 미인가 교육시설 등 방역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백신 접종과 선제검사, 방역 현장점검도 이뤄지고 있다.
학원·교습소 종사자들은...
무엇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등교일수 감소로 학력 격차가 크게 벌어지는 가운데 맞벌이 가정의 돌봄 공백 해소방안이 중요하다. 교육부는 초등생의 안정적인 돌봄 여건을 조성하겠다며 돌봄 교실 운영 개선안을 마련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돌봄 대기자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돌봄 공간을 확대할 예정이다.
내년까지 총 3500개 교실 추가 확충을...
서울시교육청은 2학기 등교 확대에 따른 학교 방역과 학생들의 학습 결손 회복을 위해 2차 추가경정예산 7344억 원을 투입한다.
우선 거리두기 4단계 속 등교 수업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학교 방역 인력 지원을 확대한다. 2학기에는 방역 인력 3486명(1차 추경 226억 원 투입)을 지원하며 과대 학교 등에 학교보건지원강사 등 지원 인력 2327명(국고 94억 원)을 추가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만 6세 이하 아동에 대해선 건강검진·예방접종 미실시 아동에 대한 직접 확인을 강화한다.
더불어 발굴된 위기아동에 대한 사례관리를 강화하고, 학대 피해아동에 대한 지방자치단체, 경찰 등의 중복 조사를 최소화해 아동의 조사 부담을 경감한다. 또 일시보호 중인 아동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인근 학교로의 등교학습을 지원하고, 필요 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서울시교육청에서 ‘등교 확대와 교육 회복 집중 지원방안’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결손이 심각해짐에 따라 때를 놓치지 않는 교육 회복 추진과 전면 등교를 포함한 등교 수업 확대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등교 확대에 따라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 업무 경감 및 미래교육 환경...
교육부의 등교 확대 방침에 따라 다음 달 3일까지 거리두기 4단계인 수도권의 중학교는 3분의 1 등교, 고등학교는 고1·2가 2분의 1 등교한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고3은 학교 밀집도 기준에서 제외된다. 수도권 초등학교는 1·2학년이 매일 등교하고 3∼6학년은 원격 수업을 받는다.
거리두기 3단계인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중학교는 3분의 2가 등교하며...
위ㆍ중증 환자, 사망자 수도 늘어등교 확대 따른 '교내 감염' 우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휴일에도 1500명대 중반을 기록해 일요일 기준으로 최다 기록을 나타냈다. 주요 방역지표들도 일제히 악화하고 있는 데다 18~49세 예방접종 사전예약률도 저조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유·초·중·고교 등교 개학을 앞두고 있어 불안감이...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 심상치 않은 만큼 등교 확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에만 3490명의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3~6월 누적 학생 확진자 수(5507명)의 63%에 이른다. 여름방학이 시작된 달의 확진자 수가 개학 이후 넉 달간 확진자 수의 절반을 훌쩍 넘었다.
신현욱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
앞서 교육부는 9일 ‘교육 회복을 위한 2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통해 다음 달 6일부터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모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까지 전면 등교를 실시하는 등 등교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원격 수업으로 전환해야 하지만, 각급 학교별 새 밀집도 기준에 따라 일부 등교 체제를 유지한다. 이는 원래 1~2단계까지만 전면등교를...
교육부가 2학기 등교 확대 방침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대처 요령을 소극적으로 전환해 학교 현장의 혼란이 예상된다.
교육부는 최근 각 시도교육청에 '유·초·중등 및 특수학교 코로나19 감염 예방 관리 안내' 개정판(5판-1)을 전달했다.
개정판에 따르면 교내에서 확진자가 나왔을 때 원칙적으로 모든 학생·교직원에 대해 귀가...
교육부가 2학기 등교 확대 방침을 재확인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12일 출입 기자단과의 백브리핑에서 “9일 2학기 학사 운영 계획을 발표하면서 등교 선택권에 대해서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2000명을 넘나들면서 청와대 국민청원에 ‘2학기 등교 선택권을 달라’는 글이...
국내 1인당 흰 우유 소비량 10년래 최저 수준우유 수요 감소하는데 가격은 오르는 '왜곡현상'
전면등교가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유업계가 울상이다.
최근 교육부는 수도권ㆍ비수도권 부분 등교를 결정했다. 국내 우유 소비량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코로나19로 학교급식 중단이 장기화하면서 유업계는 실적부진을 우려할 상황이다. 여기에 우유의 원재료인 원유...
경로 확대 및 제조 등 성장성 높은 분야 위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것이 주효했다고 CJ프레시웨이 측은 분석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식자재 유통 부문 매출은 43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줄었지만, 급식·외식 경로 매출이 2496억 원으로 21.5% 증가하며 하락 폭을 줄였다. 급식 경로는 초·중·고교 등교일수가 전년 대비 늘어나면서 코로나19 이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지자 교육 당국의 등교 확대 방침에 대한 학부모와 교사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1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참석한 '2학기 전면등교 추진 관련 방역전문가 온라인 포럼'에서 학부모들의 우려가 이어졌다.
유 부총리는 포럼에서 “교육부는 코로나 감염 추세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역 전문가들이 1학기 학생 감염경로 등 학교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평가했다”며 단계적 등교 확대를 골자로 한 2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의 2학기 등교 확대 방안은 개학 직후와 다음 달 6일로 구분된다.
우선 거리두기 3단계를 기준으로 개학 직후 초등3~6학년은 밀집도 기준...
교육부가 '교내 감염'이 학생 확진의 주요 원인이 아니라는 분석을 내놓으면서 등교 확대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교육계서는 학교 밀집도 기준을 바꿔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등교수업을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6일 교육부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전문위원장인 최은화 서울대 교수에게 의뢰한 올해 1학기 학생 감염경로를 분석한...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전국 시·도 교육감과 열린 비대면 간담회에서 "방역 전문가들과 방역당국도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등을 포함해 일부 등교확대가 필요하고 가능하다는 의견을 줬고, 교원단체 간담회에서도 등교 확대에 대체로 동의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교직원 백신 접종은 애초 계획대로 진행 중이고 학부모 연령대의 접종이 9월...
교육부는 추경으로 증액된 교부금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습ㆍ정서ㆍ사회성 결손을 없애기 위한 교육 회복에 투자하고 2학기 등교 확대를 위한 학교 방역 강화 등에 쓸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존 추경 정부안에 편성됐던 대학방역인력 한시지원 사업을 위한 54억 원은 감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