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에현 앞바다서 규모 6.5 지진…필리핀, 지진으로 최소 8명 사망

입력 2019-07-2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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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이트바야트섬에서 27일(현지시간) 규모 5급의 지진이 세 차례 발생한 가운데 한 가옥이 붕괴해 잔해가 쌓여 있다. 이트바야트/AP연합뉴스
▲필리핀 이트바야트섬에서 27일(현지시간) 규모 5급의 지진이 세 차례 발생한 가운데 한 가옥이 붕괴해 잔해가 쌓여 있다. 이트바야트/AP연합뉴스
일본과 필리핀에서 지진이 일어났다.

일본 미에현 동쪽 앞바다에서 28일(현지시간) 오전 3시 31분께 규모 6.5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고 NHK방송이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지진으로 미야기현 남부 지역에서 진도 4의 진동이 감지됐다. 도쿄 도심부와 후쿠시마, 이바라키, 도치기, 사이타마, 지바 일부 지역에서는 진도 3의 진동이 관측됐다.

진원은 미에현 남동쪽 먼바다이며 진원 깊이는 420km였다.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는 발생하지 않았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와 제2원전, 미야기현 오나가와 원전 등도 진동 발생 지역에 있었지만 지진에 의한 이상이나 피해는 없었다고 NHK는 전했다.

한편 필리핀의 대만과 근접한 루손섬 북부해협에서 전날 오전 리히터 규모 5급의 지진이 잇따라 세 차례 발생해 가옥 등이 무너지면서 최소 8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부상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7일 오전 4시 16분께 대만과 루손섬의 거의 중간에 있는 바타네스주 이트바야트섬의 북동쪽 약 3km 지점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어 오전 7시 37분에는 섬에서 동쪽으로 약 14km 지점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오전 9시 24분에는 섬 동쪽 약 21km 지점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일어났다. 진원 깊이는 각각 9~10km였다.

쓰나미는 일어나지 않았으나 가옥이 붕괴하면서 인명 피해가 발생했으며 잇따른 지진으로 피해자 구조와 지원 활동에 난항을 겪었다.

2015년 인구 조사에 따르면 지진이 강타한 이트바야트섬은 약 2800명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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