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칼럼그룹은 6일 오후 5시30분 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 프레스클럽에서 창립 10주년 기념행사를 열 예정이며 ‘사실과 의견 사이-올바른 보도와 논평을 위한 토론’도 갖는다. 언론인 출신 소설가인 김훈을 비롯, 허영섭 이데일리 논설실장, 선우정 조선일보 논설위원, 김희원 한국일보 사회부장이 패널로 참석한다.
소설가 김훈은 ‘세월호 사건’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언급을 하였다.
“이것은 단순한 사고가 아니고 우리 사회의 비리와 문제가 다 드러나고 있는 것이죠. 파렴치하고 무자비하게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을 정치권력이 방치해 놓고 (중략) 세계화, 경쟁, 자유화, 국제화나 경쟁력 강화, 이런 자본주의적인 가치와 자본주의적인 목표, 그 이면에는 어떤 진실성을 갖고...
1986년 ‘기자’였던 소설가 김훈은 당시 몸담았던 한국일보에서 ‘문학기행’ 시리즈를 연재하며 다음과 같은 기획 취지를 썼다.
‘우리는 객관적 사실의 열거로는 드러낼 수 없는 문학적 진실에 접근하기 위해 주관적 진술의 문장을 도입하기를 주저하지 않겠다. 그러나 그 주관적 진술에는 공적 타당성과 개방성이 있어야 한다.’
진실에 다가가기 위한 공적...
하나, 김소희-김훈이-송훈 심사위원 조합, '두 말 할 필요가 없다'
이번 시즌 심사를 맡은 김소희, 김훈이, 송훈 심사위원은 역대 최강 케미를 자랑하는 심사위원 조합답게 첫 회부터 뚜렷한 캐릭터와 차별화된 심사로 이목을 끌 전망이다. 김소희는 매서운 선생님과 따뜻한 어머니를 오가는 감동의 심사를 펼치며, 김훈이는 칭찬과 촌철살인을 오가는 심사로...
장정석 전 조사총괄팀장이 계량모형부장에, 김훈 전 금융규제팀장이 금융시스템분석부장으로 각각 임명됐다. 장 부장과 김 부장의 경우 작년 1월 2급 승진한지 1년 만에 1급으로 오르는 초고속 승진으로 이목을 끌었다. 특히 장 부장은 1969년생으로 40대에 1급에 오르게 됐다. 장 부장과 김 부장 역시 중국 등 글로벌 거시 경제 분야에 업무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김훈의 산문 에는 이런 내용이 나온다. ‘추위와 시장기는 서로를 충동질해서 결핍의 고통을 극대화한다. 짙은 김 속에 얼굴을 들이밀고 뜨거운 국물을 마시면, 콱 쏘는 조미료의 기운이 목구멍을 따라가며 전율을 일으키고, 추위에 꼬인 창자가 녹는다.’ 과장했다고 느낄지라도 그가 표현하고자 하는 라면의 맛을 모르는 이는 없을 거다. 잘 차린 진수성찬보다...
특히 김훈의 ‘라면을 끓이며’는 교보문고와 영풍문고의 추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 책은 저자가 오래전 절판된 산문집들을 사이에서 가장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과 지금의 이야기들을 엮은 작품이다. 교보문고 김현정 베스트셀러MD는 “한 해를 보내며 지내 온 많은 일들과 말들 중에서도 남기고 싶은 기억들을 생각하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오래전에 절판된 김훈의 산문 ‘밥벌이의 지겨움’, ‘너는 어느 쪽이냐고 묻는 말들에 대하여’, ‘바다의 기별’에서 기억할 만한 최고의 산문을 가려 뽑고, 새로 쓴 원고 400매가량을 합쳐 묶어냈다. 표제글이 된 ‘라면을 끓이며’는 식사와 사교를 겸한 번듯한 자리에서 밥 먹는 사람들이 아닌, 거리 위에서 견디다가 허름한 분식집에서 홀로 창밖을 내다보며...
24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김훈(51·사법연수원 24기) 서울고검 검사는 최근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입건돼 감찰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검사는 인천지검 부천지청 차장검사로 재직 중이었지만, 이번 건으로 인해 지난 20일 서울고검으로 전보조치됐다.
대검 감찰본부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법무부에 징계를 요청할 예정이다. 김 검사는 2013년 대검 감찰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