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회사채 신속인수제, P-CBO 발행 등을 통해 코로나 피해기업에 대한 신속한 지원은 물론 기업이 일시적 유동성 부족으로 인해 경쟁력을 상실하지 않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기간산업안정기금과 저신용등급 포함 회사채·CP 매입기구도 설립을 위한 후속조치를 신속히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손 부위원장은 “국내...
남은 투자자금 확보를 위해 40조 원 규모의 정부 기간산업 안정기금 중 약 2000억 원을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오는 7월 만기가 되는 산업은행의 900억 원 규모의 대출 상환유예도 신청할 계획이다.
다만 정부와 산은이 소극적이다. 앞서 산은은 2018년 한국지엠 부도 위기 때 8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 바 있지만 쌍용차는 한국지엠과 사정이 다르다. 한국지엠은...
대기업 자금 시장 경색은 정부가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조성한 배경이기도 하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이 지원하는 대기업 대출 프로그램 외에 별도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국가 기간산업을 살리겠다는 의도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길어지면서 사람들의 외출이 뜸해지자, 일상생활의 접점에 있는 자영업자들이...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연합회 회장은 "단기적으론 전자통신 50조 원, 자동차 32조8000억 원, 기계 15조5000억 원, 석유화학 2조4000억 원, 섬유 4조6000억 원 등 5개 업종에서만 105조3000억 원의 유동성 애로가 발생하고 있다"며 "기간산업안정기금 40조 원과 업종별 특별 보증 규모 등을 더 확대하고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해외현지법인에 대한 특별대책을...
28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간산업안정기금 출범식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기금운용심의회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복규 위원, 노광표 위원, 이성규 위원, 이 회장, 은 위원장, 오정근 위원, 김주훈 위원, 신현한 위원, 김성용 위원.
28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간산업안정기금 출범식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기금운용심의회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복규 위원, 노광표 위원, 이성규 위원, 이 회장, 은 위원장, 오정근 위원, 김주훈 위원, 신현한 위원, 김성용 위원.
(기업이) 40조 원에 빠졌다고 해서 돈을 못 받는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8일 오후 기간산업안정기금(이하 기안기금) 출범식이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기안기금은 규모가 크고 시장에서 돈을 조달하기 어려운 기업을 위해 별도의 트랙을 만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기안기금은 항공·해운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위기를 겪는 기업들의 유동성 공급을 위해 40조 원 규모로 조성되는 기간산업안정기금(이하 기안기금)이 본격 출범한다.
산업은행은 28일 오후 산은 본점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 이동걸 회장, 기금운용심의회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안기금 출범식을 가졌다.
출범식 이후 개최된 1차 회의에서는 기금 내규 및...
“1, 2차 추경에 따른 국고채 발행규모가 확대되고 기간산업안정기금 채권도 발행될 계획이다. 수급불균형의 우려가 크다. 3차 추경에 따라서 국고채 발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규모의 국고채가 발행되면 수급불균형에 따라서 시장불안이 발생할 것으로 본다. 장기금리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다면 시장안정화 차원에서 필요시에는 국고채 매입에 적극...
이번 정관 변경은 기간산업안정기금(기안기금) 지원과도 연관이 있다. 정부는 지원금액의 최소 10%를 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주식연계증권 형태로 취득할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리스부채와 단기차입금 등을 합하면 5000억 원이 넘어 정부의 기안기금 대상 조건에 부합하다.
다만 회사 관계자는 “CB 발행 관련 사항은 기안기금 이전부터 논의됐다”며 “정부...
여기에 정부가 지난 달 코로나19 사태로 대두된 경기침체와 고용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조선을 비롯한 7대 기간산업에 대해 40조 원 규모의 '위기극복과 고용을 위한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조성해 지원한다고 밝힌 것 역시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 꼽힌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불황에도 조선업종 주가는 최악의 상황을 지나면 반등했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