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지주사인 동원산업의 경우 6월 말 기준 현금ㆍ현금성 자산이 6000억 원 수준이다. 인수 금융을 제외하고 2조~3조 원의 자금 마련이 필요한 상황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동원은 일찌감치 자회사인 미국 참치캔 업체 스타키스트를 활용하는 방안을 구상해 왔다. IB 업계에 따르면 동원그룹은 스타키스트의 기업공개(IPO)로 전환사채(CB)를 발행해 5000억~6000억...
이용우 의원은 “금융지주 회장들도 선제적 채무조정 도입과 관련하여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금융위원회가 은행연합회 등과 논의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은행지주 회장들이 의사가 있다면 협의해보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선제적 채무조정으로 원금을 감면하면 발생한 손실을 법인세법상...
12일 국회 및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국감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은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고발 여부를 검토한 국회 정무위원회는 윤 회장을 고발하지 않는 쪽으로 여야 간 의견을 정리했다.
윤 회장은 지난달 27일 국감 출석 대상 증인으로 의결됐지만, 해외 기업설명회(IR) 활동 중이라는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이와 관련해 정무위 고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군에서 스스로 빠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1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후보자 명단에 자신이 포함된 사실을 해외 출장 중에 접하고, 고사 의사를 은행연합회에 전달했다. 그는 "은행권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분이 (차기 은행연합회장직에) 선임되시길 바란다"고 밝힌 것으로...
후보군에는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 △손병환 전 NH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중 임 전 회장은 재정경제부 2차관을 지낸 뒤 KB금융지주 사장과 KB금융지주 회장을 지냈다.
회추위는 김 회장과 산업은행(강석훈) 농협(이석용) 신한(정상혁)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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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준 농협금융회장은 9일 그룹 ESG경영 협의체인 '사회적가치 및 녹색금융 협의회'를 열고 “ESG 내재화를 통해 임직원 모두가 ‘ESG화된 마인드’로 무장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동안 거대 담론으로만 여겨졌던 ESG가 향후 모든 금융사업의 성과를 평가하는 명확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주·계열사 ESG담당 임원이...
"신한의 디지털 경쟁력이 고객의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길 기대한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7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열린 '신한 디지털 이노베이션 데이'를 열고 “혁신을 향한 신한금융 모든 임직원의 도전이 모여, 변화의 큰 물결을 일으키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한 디지털 이노베이션 데이는 임직원들의 디지털...
김 위원장은 16일 금융지주 회장들과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이날 금융당국과 금융사 간 어떤 논의가 이뤄질지에 대해 김 위원장은 "아직 확정된 의제는 없다"면서도 "지주회사가 사회공헌부터 시작해서 어떤 식으로 발전해 나가야 할지 등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억제를 주문하면서 다른 한 편으로는...
‘월가의 황제’·‘제2의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으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6월 방한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금융지주 회장 등을 만났다. 다이먼 회장은 파산 위기에 몰린 미국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을 전격 인수하며 글로벌 금융시장의 ‘구원투수’ 역할을 해 주목받았다. 세계 최대 PEF 운용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최근 계열사 CEO(최고경영자)를 긴급 소집해 상생금융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계열사별 추가방안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권 관계자는 "현재 추가 상생금융과 관련한 다양한 안을 지주 차원에서 내부 검토 중이고 이르면 이번주 중 구체적인 안을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은행권에서는 되풀이되는...
‘월가의 황제’·‘제2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으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6월 방한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금융지주 회장 등을 만났다. 다이먼 회장은 지난달 파산 위기에 몰린 미국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을 전격 인수하며 글로벌 금융시장의 ‘구원투수’ 역할을 해 주목받았다.
9월에는 야시르 오스만 알...
신한금융지주가 소상공인·자영업자·청년 등 취약 금융계층의 이자감면 등 1000억 원에 달하는 상생 금융 지원 방안을 내놨다. 최근 은행권을 향해 '종노릇' '갑질' '독과점' 등 윤석열 대통령이 날선 비판을 이어가자 진옥동 신한금융회장이 직접 회의를 주간 추가 상생금융안을 내놓은 것이다.
6일 신한금융이 발표한 '2024년도 소상공인·자영업자 상생금융 패키지...
특히 이 같은 발언 이후 은행권은 잇따라 '상생금융' 보따리를 풀 준비를 하고 있고, 금융당국은 16일 금융지주 회장들과 이와 관련한 내용을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자영업자·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맞춤형 정책자금 지원 41조2000억 원 △고금리(연 7% 이상) 사업자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전환 8조5000억 원 △상환애로...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연내 뿔뿔이 흩어진 그룹의 디지털 플랫폼을 한 데 모은 ‘유니버설 간편’ 앱을 출시한다. 은행장 취임 직후 5년 동안 외친 ‘디지털 혁신’의 결과물이자 새로운 전환점을 맞는 것이다. 은행, 카드, 증권, 보험 등 업권 별 경계를 넘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앱 하나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5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연내 유니버셜...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 선임 안건에 대해 찬성할 것을 주주들에게 권했다. 오는 17일 회장 선임을 위해 열리는 KB금융지주 임시주주총회에서 외국인 주주 등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ISS는 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주주총회 안건을 분석해 의결권 행사 가이드라인(지침)을 제시하는...
앞서 강 회장은 6월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당시 소회를 밝히며 가장 뜻깊은 성과로 기업 구조조정을 꼽았다. 그는 당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HMM의 지분매각, KDB생명 매각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분위기를 전했지만, 이 모든 기업 구조조정이 여전히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다.
당장 하나금융지주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KDB생명보험 매각이...
마련해야"금융지주회사 플랫폼 사업 진출 허용 등 규제 완화 주장도
금융사고의 빈번한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전사적 내부통제체제' 개념을 새로 도입해 금융사 대표이사에게 내부통제체제를 집행할 책임을 부여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26일 정대 은행법학회 회장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산업...
금융위는 최근 정례회의를 열어 상상인그룹의 지주사인 상상인에 대해 보유 상상인·상상인플러스 저축은행 지분 10% 초과분을 6개월 내에 매각하라고 명령했다.
고려저축은행 역시 대주주인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에 대해 경찰이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자택과 계열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하면서 강제 매각 가능성이 점화된 상황이다.
◇정무위, 윤종규 KB금융 회장 불출석에 질타
이날 국가보훈부, 국무조정실, 국민권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종합국정감사에서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증인 불출석을 두고 비판이 나왔다.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은 “윤종규 증인은 불출석 사유서를 통해 10월 13일 IMF(국제통화기구) 연차총회 참석 이후 아시아 지역을...